요즘 상황이 상황인지라,,,
도통 입맛이 전혀 없습니다.
어떤 음식을 먹어도 짠맛만 느낄 수 있고,
일단, 식욕이 거의 전무하니,
뭘 먹고 싶다거나 하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하루 한 끼나 간신히 두 끼 정도,,,
처음부터 문어나 소라가 먹고팠던 것은 아니고,
유효기간이 임박한 마켓 컬리 쿠폰을 사용할 욕심으로,
굳이 어거지로 주문한 상품입니다.
쿠폰을 포기하자니, 좀 아까운 생각이 들고,
사용하자니, 마땅히 구매할 만한 제품이 없어서,,,
일반적으로 문어나 소라를 먹을라 치면,
최소한 어느 정도 양을 구입해야 하는데,
몇 번에 걸쳐 나누어 먹을 만큼 양을 구매하기는 또 그렇고,,,
그저 한 번 먹고 치울만한 양 정도인,
두 가지 합해서 200g이라면,,,
도전해 볼 만하다 생각했습니다.
문어 소라 슬라이스 제품입니다.
먹을 수 있도록 전처리가 이미 된 제품이라서,
그냥, 손과 입만 있으면 됩니다.
초고추장과 참기름까지 다 들어있네요.~
문어는 모리타니산이고 피뿔고둥은 터키산이랍니다.
가운데 인쇄되어있는 'Tavolasea'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새벽에 받아서 냉장실에 두었다가 점심에 먹는 겁니다.
문어 슬라이스입니다.
첨에 보기에는 양이 좀 적은 듯했으나,
뒤적여보니, 아래 부분에도
몸통과 다리가 들어 있어서,
결코 적은 양은 아닙니다.
피뿔고둥이라는,
소라 슬라이스 양은 보기에도 꽤 많아 보입니다.
소라를 저렇게 한꺼번에 보기도 참 드문 일인데요.
혼자서 저걸 다 먹으려니, 좀 부담스럽긴 합니다.
동봉되어있던 초고추장과 참기름을
별도 용기를 쓰지 않고
그냥 저 용기를 이용해서 먹기로 합니다.
그래야 설거지 부담이 없으니 말입니다.~
문어는 먼저 참기름에 찍어 먹어봅니다.
음,,,
오랜만에 먹는 거라서 그런지,
고소하고 참 맛있네요.
게다가 신선합니다.~^^
이번에는 소라를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봅니다.
소라도 맛은 꽤 괜찮습니다.
다만, 초고추장이 좀 달다~ 싶네요.
소라 양이 좀 많다 싶습니다.
한 번에 너무 많이 먹게 되니 좀 질리긴 합니다.
전체 양인 200g이 결코 배부를 양은 아니지만,
딸랑 두 가지 음식으로만 먹으려니,
생각보다 배가 부르다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욕심으로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여럿이서 몇 점씩만 먹었더라면,
훨씬 더 맛있다고 느꼈을 텐데,,,
혼자서 저걸 아무런 다른 먹거리도 없이 먹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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