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류 나선형 방식 실리콘 회오리 귀이개를 사보았습니다.

누구나 가정에 귀이개 한 개쯤이야,,,
어렸을 적에는,
나무젓가락처럼 기다란 대나무로 된,
물론, 굵기야 나무젓가락 반의 반도 안 되지만,
한쪽 끝에는 쬐만한 미니어처 숟가락처럼,
다른 한쪽에는 아주 작은 솜사탕 같은,,,

 

 

주걱 부분에 불이 들어오는 
플라스틱 제품도 있었고,
조금 짧고 납작한 금속 제품도 있었지만,
이젠 다 어디로 숨었는지 보이지 않습니다.
심심해서 검색을 해 보았더니,
스크류 나선형 방식 실리콘 회오리 귀이개
이런 제품이 있네요.~^^
물론 중국 제품인데,,,
신기하고 궁금해서 한 번 사보았습니다.

 

 

나선형으로 돌려서 시원함을 파낸다.?
가격은 물론 저렴합니다.
한 세트에 1,790원밖에 안 됩니다.
제품 질이라는 것이,,,
대부분 가격을 보면 어림짐작을 할 수 있는 바,,,
아마도 좀 조악한 제품 이리라 생각은 되지만,
저렴하니까,,, 그냥 장난 삼아 사 보는 것입니다. ㅋㅋ

 

 

배송비가 제품 가격보다 비쌉니다.
2,800원 배송비를 물고,
총 4,590원 결제합니다.

 

 

이 제품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New Earpick M1103이라는 모델인데,
신라물산이라는 업체에서 만든 모양입니다.
이런 제품에까지 모델명이 있었군요. ㅎㅎ
전체가 금속으로 된 제품인데,
언제부터 사용하고 있었는지,,,
평소에는 생각조차 해보지는 않았지만,
엄청나게 오래된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단순히 돌려주기만 하는 것으로
귀지를 잡아서 밖으로 배출시켜준다는,,,
아이디어는 참신한 듯한 제품입니다.
포장과 디자인은 그럴싸~하게 생겼네요.
1개의 핸들과 16개의 팁이 포함된답니다.

 

 

12세 이하는 사용하지 말랍니다.
원칙적으로는 1회용 팁이니
감염 예방을 위하여 재사용하지 말랍니다.
기존 귀이개 제품들이 모두 다 다회용인데,,,
이건 뭐라고 한 번만 쓰고 버리라는지,,,
재구매 유도를 위함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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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가 제법 간결하고 예쁩니다.
아래 부분에 칫솔처럼 생긴 
FindBack이라는 핸들이 한 개 들어 있고,
그 위로 15개 팁이 들어 있습니다.
1개 팁은 핸들에 끼워져 있는 상태입니다.

 

 

케이스를 열어 보니 이렇게 생겼습니다.
케이스는 부품들에 잘 맞게 제작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팁 형태를 자세히 보면,
사출 형태가 그리 깔끔하지는 않습니다.
결국, 저가형 제품이라는 뜻입니다.
중국은 저런 제품을 저런 가격으로 판매해서
얼마나 이득이 남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품을 쳐다보고 있자니,
과연 저 팁이 핸들에서 적절하게 빠질 수 있을까?
그리고, 새로운 팁으로 잘 교체가 될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제품 자체의 기본 기능 수행이 제대로일까?

 

 

핸들에서 팁을 빼 보았습니다.
적절한 정도의 힘으로 쉽게 빠지네요.
다행스럽게도, 핸들에 팁 탈착은
별 무리 없이 괜찮을 듯합니다.

 

 

실리콘이라고 추정되는,
팁의 유연성을 보기 위해서
심하게 구부려 보았습니다.
아주 아주 말랑말랑합니다.
이렇게 말랑거려서 어디 귀 속에 들어가겠나~
싶을 정도로 부드럽긴 합니다.
귀이개 기능을 제대로 하지는 못할 망정,
귀 속을 다치게 할 확률은 아주 낮아 보입니다.

 

 

설명서는 팁 케이스를 들어내고
그 바닥에 보관하면 되겠습니다.
물론, 읽어볼 내용도 없는 설명서입니다.
어차피 한 번 재미로 구매해 본 것이니
재미있게 사용해 보려고 합니다.
시험 삼아서 귀 속에 집어넣고,
한쪽 방향으로 돌려보니,
실리콘 재질이 귀 속을 타고
미끄러져 들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품 특성상,
귀지 양이 많거나, 덩어리 형태 이거나,,,
그럴 경우에는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귀지를 잡아서 밖으로 빼내 줘야 하는데,

귀지가 분말 형태이거나 소량일 때는 

효과가 없을 듯합니다.
결론적으로, 
내 경우에는 별로 효용성이 없는 제품이라는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