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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 그라인더를 깨갈이로 사용하면 안된다고요? 그럼?

by Good Morning ^^ 2021.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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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에 "다용도 후추 그라인더"라고 하면,
좀 이상하지 않나요?
그냥 다용도 그라인더 거나,
아니면 후추 그라인더라고 해야 할 것을,,,
다용도 후추 그라인더라고 하면,,,
음,,,

 

 

 

굵은소금이나 콩 같이 굵거나,
혹은 점성이나 기름기 없는,
건조한 재료들에도 사용이 가능하답니다.
그럼,,,
깨는 갈지 못한다는 말인가요?
되는 거죠?
상품 제목줄에는 분명히,
마켓드봉 글라스 양념통
소금 깨갈이 스텐 후추 그라인더라고,,,

 

 

 

 

물론, ㅋㅋ
가격은 정말 피넛입니다.
무료 배송에 3,500원밖에 안 합니다.
거의 비슷하게 생겼는데,
몇 만 원짜리들도 있긴 합니다만,,,
겨우 깨 정도 갈 목적인데,,,
너무 비싼 제품은 오버라고 생각됩니다.~

 

 

 

 

이것이 기존에 사용하던,
아마,,,
엄마가 줬으리라 생각되긴 하는데,
깨갈이 통입니다.
보다시피, 좀 후줄근합니다.
가격은 고작 천 원 안팎인 듯합니다.
문제는,
저 토출구를 막아 주던,
마개가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러니,
고소한 깨 냄새가 모두 다 빠져 버립니다.
좀 오래 사용해서 
용기 자체가 많이 끈끈해졌기도 하고요.

 

 

 

 

사용 방법은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안쪽 나사를 돌려서 
갈아지는 입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저리 작은 봉을 돌리면,
플라스틱으로 된,
2중 뚜껑 중 윗부분이
뱅글뱅글 돌아가면서,
아래 부분과의 단차를 이용하여
깨를 으깨듯 부수게 됩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저 네모진
토출구로 흘러나오게 됩니다.
고장이 난 건 아니지만,,,
이제 그만 버리려 합니다. ㅋㅋ

 

 

 

 

Versatile Pepper Grinder
말 그대로, 다용도 후추 그라인더네요.~
점성이나 기름기가 있는 재료들은
사용 후 자주 세척해 주랍니다.
수분이 없는 건조된 재료만 사용하라네요. ㅠㅠ
역시나, 중국 제품이군요.
용기는 플라스틱이 아니라 유리입니다.

 

 

 

 

제품을 꺼내 보니,
아래 부분은 정말 유리입니다.
위 부분 뚜껑을 돌리면
그냥 열리는 단순 구조입니다.
어디선가 많이 보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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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부분 유리 용기는 볼 것도 없고,
위 부분 뚜껑 부분을 관찰해 봅니다.
맨 위에 플라스틱 마개가 있습니다.
마개를 열면
뚜껑 부분에 그라인더가 보입니다.
역시나 두 개의 플라스틱 기어가
맞물리면서 갈아대는 타입입니다.
입도 조절용 손잡이가 바로 보입니다.

 

 

 

 

제품명은 분명 후추 그라인더입니다.
그러니, 다용도라는 건 
업체 측에서 마케팅용으로 내 건
슬로건에 불과합니다.

 

 

 

 

뚜껑의 밑면 모습입니다.
특별히 볼 것은 없습니다.
다만, 뚜껑 윗부분의
입도 조절용 손잡이를 돌리면,
저 안에 있는 스프링 높이에  
변동이 생기겠지요.

 

 

 

 

뚜껑 부분을 해체해 봅니다.
플라스틱 패킹 하나, 스프링 하나
그리고 내부 기어에 맞물려 돌아갈,
별도의 플라스틱 기어가 나옵니다.
그러니, 
예전 것이나 새로 구매한 것이나,
갈아대는 메커니즘은 동일한다는 겁니다.
다만, 저 플라스틱 기어들의
내구성은 제품마다 다 차이가 있겠습니다.

 

 

 

 

더 볼 것도 없으니,
이제 다시 원상 복구 시키고,
사용해 볼 채비를 갖춥니다.
사실,,,
채비랄 것도 없지요.
사용할 시점이 오면,
저 유리병에 2/3 정도 
볶은 깨를 채우고 나서
갈아보면 됩니다. ㅎㅎ

 

 

 

 

기존에 사용하던,
통후추 그리고 핑크 솔트 그라인더들입니다.
아주 똑같이 생겼습니다.
이제, 양념통 그라인더 3형제가 다 모인 셈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3종 제품을 비교해 봅니다.
후추와 소금 그라인더는
유리병 바닥 문양과 제조사가 동일한데,
깨갈이용 그라인더의
유리병 바닥 문양과 제조사는 다릅니다.
더 자세히 보니,
제품명과 재질도 약간의 차이가 보입니다.
아무리 보이긴 좀 달라 보여도,
결국, 아마도 개진 도진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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