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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모래내, 모래내 설농탕에서 설농탕으로 아침을 먹습니다.~

by Good Morning ^^ 2021.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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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부터 영업을 했다고 하니,,,
그럼, 30년째인가요?
와~
예전에는 가끔 절친과 함께 갔었는데,,,
요즘은 통~

 

 

 

얼마만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습니다.
어느 일요일 이른 아침입니다.
일요일에 왠지 일찍들 일어났다 싶었는데,
떵연네가 아침을 같이 먹자고 하네요.
그러더니,
모래내로에 있는 
모래내 설농탕에서 설농탕을 먹잡니다.^^

 

 

 

 

매장 분위기가 확~ 바뀌었습니다.
좀 더 간결해진 것 같고,
코로나 때문에 격벽도 설치되었고,
예전에는 24시간 영업이어서,
이 시간에는 사람들이 북적였는데,,,
이젠 제법 한산하기까지 합니다.

 

 

 

 

우리는 그냥 10,000원짜리
설농탕을 주문합니다.
나서기는 춘향까지 합하여
총 5인이었는데,
L은 배가 안 고프대서,,,
춘향까지 빠지면서 3인이 됩니다.

 

 

 

 

주문한 설농탕은 
초고속으로 나옵니다.
이 속도는 예전에도 그랬습니다.
주문하는 대로 바로 가져다줍니다.
반찬은 예전 그대로입니다.

 

 

 

 

모래내 설농탕.
예전 모습 그대로네요.~
모래내 설농탕에는
밥과 국수가
원래부터 저리 말아서 나옵니다.

 

 

 

 

정겨운 배추김치와 깍두기 김치입니다.
예전에는 테이블에 김치통들이
아예 기본으로 있었던 듯한데,
이젠 기본으로 저만큼이 나오네요.

 

 

 

 

파를 듬뿍 넣고,,,

 

 

 

 

나는 거기다가,
고춧가루까지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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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를 넣는데,,,
테이블 바닥이 심상치 않습니다.
오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김치들도 먹기 좋게 잘라주고,

 

 

 

 

이제 찹찹~ 먹기 시작합니다.
예쁘게도 먹고 있네요.~^^
양이 결코 적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13,000원짜리
특설농탕은
양만 좀 더 많았던 기억입니다.

 

 

 

 

난 혹여 더 맛이 좋아질까 봐,
후춧가루도 좀 뿌려서 
휘휘 저어줍니다.^^
난 원래 넣을 수 있는 건
다~ 넣고 먹는 스타일이라서,,,

 

 

 

 

먼저, 불기 전에 국수를,,,
깍두기도 한 개 먹어 보는데,,,
음,,,
추억이 소환되고 있습니다.
어릴 적 그 추억들이 말입니다.~

 

 

 

 

허부 허부~
맛나게 먹습니다.
그간 배달 앱으로 몇 번 정도 먹어 봤지만,
매장에서 직접 먹으니,
감회가 아주 새롭습니다.
참~ 맛이 좋다고 느껴집니다.~^^
바닥에 국물은 좀 남겼습니다.
배가 너무 불러서요.~

 

 

 

 

3인이 다 먹고 난 후,
무전을 쳐서,
주변에서 커피 한 잔 하고 있던,
L과 춘향이와 재회합니다.

오랜만에,
일요일에 이른 아침을 먹었고,
게다가,
오랜만에,
모래내 설농탕을 맛나게 먹었습니다.~^^

 

 

 

 

아직도 명함에는,
24시간 영업이라고,,,
어서어서 다시 그럴 수 있는 날이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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