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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메이에르 종로타운 2층, 서린낙지가 유명하대서 가 봄.

by Good Morning ^^ 2021.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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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1층
미진에서 먹었던,
직화 낙지볶음이 또다시 떠오르면서,
며칠 동안 계속 낙지볶음이
머리를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건, 나뿐만 아니라
L도 마차가지였습니다.

 

 

 

떵연도 같이 왔으면 좋으련만,
그들은 이미,
같은 하늘, 다른 곳에서 다른 메뉴를,,,ㅋㅋ
그래서 각자 원하던 메뉴를 먹고 나서
르메이에르 2층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만나서 우리 집에 들르려고 하니까요.~

 

 

 

 

그래서, 백종원도 맛있다고 했다던,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2층,
제대로 된 유명 낙지 맛집이라는,
서린낙지를 가 보기로 합니다.
건물 2층에 당도했는데,
서린낙지는 바로 보이지 않네요.
층별 안내를 보니, 2층은 맞습니다.
1층에 있다던 막내낙지라는 업소명은
왠지 모르겠으나 쓰여있지 않습니다.

 

 

 

 

벽에 붙어있는 표지판을 보고
ㄱ 자로 꺾여있는 복도를 따라
조금 한참이나 찾아들어 가는데,,,
헐~
복도 내내, 어째 이리들 조용한지,,,
문을 안 열은 가게들도 있고,
문은 열었어도
손님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다들 코로나 때문에 정말 심각한 모양입니다.
그런데, ㄱ 자로 꺾자마자,,,
웅성웅성, 시끌시끌한 소리가
점점 커져 오는데,,,
진원지는 다름 아닌 바로,
저 서린낙지에서였습니다.
허름한 입구와는 달리,,,

 

 

 

 

딱~ 들어서자마자,,,
엄청나게 시끄럽습니다.
마치 돗때기 시장만큼이나,,,
사람들도 제법 많습니다.
다들 이곳에 다 모였나?
이 집만 손님이 바글바글합니다.

 

 

 

 

메뉴판이랄 것도 없이,
그냥 수순대로 주문을 합니다.
기본으로,
22,000원짜리 낙지볶음 하고,
15,000원짜리 베이컨 소시지 추가.
조개탕도 먹어보고는 싶지만,
그건 다음 기회로 미룹니다.
많아서 남길까 봐서요.^^

 

 

 

 

기본 상은 바로 채려 지고,
잠시 후, 낙지볶음이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낙지 양은 많지는 않네요.
먹어보기도 전에 항상
식탐이 먼저 발동을 하는군요.

 

 

 

 

낙지볶음이 맵게는 생겼습니다.
아주 통통한 넘이,,,
우선 한 개 맛을 보는데,,,
음,,,
질기지도 않고,
맛도 좋고,
딱~ 먹을만합니다.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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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있으려니,
종업원이 부루스타 위에
저렇게 밑에 포일을 깐
추가 메뉴인 베이컨 소시지를 가져다줍니다.
콩나물이 잔뜩 들어 있습니다.

포일보다는 무쇠 솥이 더 좋을 듯.

 

 

 

 

그냥 보면,
소시지는 보이는데 베이컨은 안 보입니다.
그런데, 뒤적여 보면,
그 속에 베이컨도 있고 김치도 있습니다.

 

 

 

 

콩나물은 온 사방에 널려있네요.ㅋㅋ
격에 안 맞는듯한 소스도 나오고,
단무지에 동치미(?)도 있습니다.
반찬이 좀 특이한 구성입니다.

 

 

 

 

공깃밥을 주문하는데,
역시나 국도 콩나물국입니다.
그러니, 콩나물이 총 3가지네요.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이 낙지 아니겠습니까?
낙지 맛을 평하자면,
간도 딱 맞고, 크기도 적당하고,
씹기 딱 좋을 만큼 익혀서,
맛이 아주 좋다는 생각입니다.
이래서, 유명한 맛집이 되었나 보네요.^^

 

 

 

 

이제 어느 정도
베이컨 소시지가 익어갈 무렵,
주인장에게 어찌 먹으면 되오 물으니,
그냥 낙지를 쓸어 넣고
섞어서 먹으면 된답니다.

 

 

 

 

한 번 다 익은 낙지를
너무 더 익히면 딱딱해질까 봐,
대충 버무린 상태에서
이제 열심히 집어 먹고 있는 중입니다.
정말 맛이 좋네요.~^^

 

 

 

 

한참 먹다 보니,
콩나물 밑에 숨어 있던,
베이컨이랑 김치랑
마구 튀어나옵니다.

 

 

 

 

베이컨과 소시지 맛이
제대로 잘 배어 든
김치와 콩나물 맛이 참 좋습니다.
이런 조합은 처음 먹어 봅니다.

 

 

 

 

한참 열라 먹고 있는데,
L이 좀 맵다고 하면서,
추가 메뉴를 주문합니다.
8,000원짜리 엄청 커다란
계란말이입니다.
그런데, 계란말이가
도대체 8,000원이나 할 겁니까?

 

 

 

 

두툼하고 푹신하고
맛은 참 좋지만,,,
결코 가격은 절대 착하지는 않습니다. ㅋㅋ

 

 

 

 


먹다 보니,
베이컨과 소시지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고,
감자도 좀 들어 있습니다.
각종 재료의 맛과 향이
충분히 배어 든
감자 맛도 충분히 좋습니다.

 

 

 

 

계란말이는 그냥도 먹어 보지만,
저 낙지볶음 국물에도 찍어 먹어 봅니다.
음,,,
별 맛은 아니군,,, ㅎㅎ

 

 

 

 

이제 낙지볶음의 끝이 보입니다.
둘이서 맛나게 먹으면서 하는 말.
' 이다음에 또 오자~ '
나도 맛이 참 좋은 낙지볶음이다
라고 생각했지만,
L 역시 마찬가지였나 봅니다.

 

 

 

 

이 날 저녁,
오붓하게 둘이서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2층, 서린낙지에서
낙지볶음을 만족스럽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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