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이 주려고 버거킹에서 리얼 독퍼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몇 년 전에,
버거킹에서 강아지를 위한,
말하자면, 강아지만의 와퍼?
독퍼 Dogpper라는 제품을
한시적으로 출시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 너무 늦게 알아서인지,
재고가 없다고 하여
주문에 실패하고는,,,

 

 

 

그런데, 어찌어찌하다 보니,
최근에 다시 재출시가 되었다는 걸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이 날은 굳이 버거킹을
먹으려는 생각은 없었는데,,,
반려견을 위한 버거킹 독퍼~
이 메뉴를 주문하려면,
일반 배달 앱에서는 불가하네요.
아예 메뉴 자체가 없습니다.
그래서, 버거킹 앱을 열어 보니,
여긴 주문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리얼 독퍼 Real Dogpper가
1+1 이벤트 행사 중입니다.
야호~
춘향이를 위해서,
독퍼를 주문하기 위해서,
Jane과 나는 양보 아닌 양보를 합니다.~
Jane은 치즈 와퍼주니어 세트,
나는 와퍼주니어 단품을 주문합니다.
지난번에 리얼 와퍼 세트를 먹다가,,,
너무 많다는 생각이 처음 들었는데,,,
이젠 와퍼 세트를 혼자서 다 먹는 것이
좀 힘들겠다 싶어서요. ㅠㅠ

 

 

 

 

주문이 도착했습니다.
짠~
실물은 처음 보는 리얼 독퍼입니다.
정말 2 박스가 왔습니다.
나머지는 치즈 와퍼주니어 세트와 와퍼주니어
그리고 후렌치 프라이와 콜라입니다.
저기 작은 190ml 코카콜라 캔은
집에 있던 겁니다.~

 

 

 

 

7,800원짜리 치즈 와퍼주니어 세트입니다.
언뜻 보니, 와퍼주니어에 치즈를 첨가한?
뭐~ 그 정도 아닐까요?
뚜껑을 열어 보았는데,,,
그냥 평범하고 자그마한 햄버거입니다.
맛이야, 하도 먹어대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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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0원짜리 와퍼주니어 단품입니다.
내가 태어나서,
내가 먹자고 처음 시켜 본
와퍼주니어입니다.
여지껏, 그냥 항상 와퍼 세트만 먹었었는데,,,
이제 배가 엄청 작아졌나 보네요. ^^

 

 

 

 

와퍼주니어는 단품으로,
치즈 와퍼주니어는 세트로 주문을 하니,
콜라도 하나, 후렌치 프라이도 하나밖에 없습니다.
먹다 보니,,, 역시,
와퍼 세트는 양이 좀 많기는 하고,
와퍼주니어는 좀 너무 적기는 하고,,,
앞으로 어째야 할지,,,

 

 

 

 

양이 엄청 적어서 그런지,
완전 맛있게 먹었습니다.
와퍼주니어로는 한 끼 식사는 좀 곤란하고,
별로 배가 고프지 않을 때는 상관없겠지만,
다 먹고 난 후에도, 좀 뭔가 섭섭합니다.~

 

 

 

 

그렇다고 춘향이 먹을 독퍼를,,, ㅋㅋ
정확한 제품명은 독퍼 더리얼 Dogpper The Real
1+1 행사 가격으로 2,900원입니다. 
사료의 명칭은 애완개65.
내용물 중 소고기도 들어가네요.~
원산지가 대한민국이고,
제조/공급원은 (주)하림펫푸드랍니다.
하림이 이런 것도 만드나요?
소 등 반추동물에게는 주지 말랍니다.
사람이 먹는 식재료로 만들었으며,
합성보존료도 들어 있지 않답니다.
대단하네요.~

 

 

 

 

독퍼로 당신의 반려견에게도
와퍼의 불맛을 선사하세요!!
춘향이는 1~5kg 초소형견이니,
1~3개가 적당량이겠군요.
뭔가 궁금해선지,
저리 기다리고 있습니다. ㅋㅋ
그런데,,,
실제 줘 보니,
별로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먹기는 먹는데,,,
그냥, 약간 쩌리 취급을 하네요?
평소에 먹던 간식과 달라서 그런가?

 

 

 

 

오히려 Jane과 내가
후식으로 먹는 호두과자에 더 관심을,,,
안에 내용물 말고 바깥쪽을 조금
떼어 주었더니,,,
좋다고~ 먹네요.
아이고~~
나머지 한 통은 
Y네 뽀야에게 주어야겠습니다.~^^
버거킹, 괜히 주문했구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