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맛나라 한팟 어따대구? 대구매운탕은 맛이 어떨까요?

예전에 참맛나라 한팟 동태탕과 알탕을 
아주 제법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어따대구? 대구매운탕을 구매합니다.
원래, 이 제품을 구매하려고 별렀던 것은 아니고,
마켓 컬리 10,000원짜리 할인 쿠폰을
그냥 버리기가 좀 아까워서,

 

 

 

한미 완전두유 24팩짜리 2개와 함께 구매를 하면서,
무료 배송과 쿠폰 사용을 동시에,,,ㅋㅋ
4만 원이 살짝 넘은 금액에서 1만 원이 할인되니,
굳이 구매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이 날이 쿠폰 사용 가능한 마지막 날입니다. ㅋㅋ
9,900원짜리, 참맛나라 한팟 어따대구? 대구매운탕~
이름이 참 귀엽습니다.~^^

 

 

 

 

살이 꽉찬 대구와 쫄깃한 대구곤이 들어있답니다.
내용량은 845g이니
두식구가 먹기에는 차고 넘칩니다.
종이 포장을 빼 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각 내용물이 개별적으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포장지에는 3~4인분이라 써 있네요?
두식구가 먹겠다고 너무 무리한 건 아닌가?
이 제품은 마켓컬리를 통해서만 판매된답니다.
찾아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을 겁니다.
내용물 일부의 양이나 종류를 좀 바꿔서
다른 곳에서도 판매되는 것을 본 듯합니다.
여튼,,,
준비를 해 보겠습니다.

 

 

 

 

포장을 풀어 헤쳐보니,,,
대구, 대구곤, 백합, 콩나물, 대파, 미나리, 건새우,
그리고 시뻘건 육수 베이스가 있습니다.

 

 

 

 

재료들은 몽땅 흐르는 물에 한 번 씻습니다.
대구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제법 양이 많습니다.
그런데, 백합 4개 중 1개는 속이 비어 있네요. ㅠㅠ
불쾌한 냄새 등은 일체 나지 않습니다.
재료들 상태는 그런대로 좋은 듯합니다.
일단, 채소류를 제외한 재료들을 냄비에 때려 넣고,,,

 

 

 

 

 

 

부으라는 물 800ml를 넣고,,,
내가 임의로 추가한 재료는 청양고추 1개뿐입니다.
우리 식구는 매운 것을 좀 좋아라하는 편이라서,,,
물이 좀 많아 보이기는 합니다만,,,
설명서대로 한 것이니 별 일은 없겠죠.^^

 

 

 

 

아무 생각없이 처음에 뚜껑을 덮었다가,
황급히 뚜껑을 열었습니다.
원래 생선을 재료로 하는 메뉴는
처음부터 뚜껑을 덮지 않아야 한다는,,,
그래야 비린내 등이 날아간다고 하잖아요.~
보글보글 잘 끓고 있습니다.

 

 

 

 

이제, 무, 콩나물, 대파들을 넣어 줄 차례입니다.
나머지 재료들까지 다 넣고 나니,
냄비에 가득찹니다.
좀 더 큰 냄비를 준비할 것을 그랬나 봅니다.
그저 두식구 먹을것이라는 생각만 하고,,,
3~4인분 양이라는 것을 생각 못했군요.^^

 

 

 

 

표면에 뜨는 보기싫은 내용물을 좀 걷어내면서
열나게 끓이고 있습니다.
국물을 좀 떠 먹어 보니,,,
캬~
시원하고 맛이 참 좋습니다.
다행히 국물이 넉넉하니,
좀 오래도록 끓이고 싶어 집니다. ㅋㅋ

 

 

 

 

복통의 기간 동안,
이런 좋아라하는 탕류를 일체 먹지 못한 관계로,
너무나 너무나 맛있게 먹습니다.
얼큰하고 시원하고 칼칼하고,,,
엄청 맛이 좋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마치 걸신들린 듯 와구와구,,,

 

 

 

와~
두식구가 3~4인분이라는 내용물을 완탕 해 버렸습니다.^^
정말 놀랍죠?
이런 탕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L 조차도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9,900원짜리 대구매운탕 한 그릇으로
아주 행복한 저녁상이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