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항상 대놓고 사 먹던 목우촌에서,
이날은 한우업진살이라는 부위를 구입합니다.
228g에 38,532원이니, 결코 저렴한 부위는 아닙니다.
업진살은 소의 복부 중앙 아랫부분 제7갈비뼈에서
제13갈비뼈 하단부까지의 연골 부위를 덮고 있는
근육에서 차돌박이 부위를 제외하고
갈비와 분리하여 정형한 것이라는데,,,
한 마리당 약 3.4kg 정도 생산되는 업진살은
‘우삼겹’이라고 불리우며,
지방과 근육들이 층을 이루고 있어서,
고기의 결이 굵고 다소 거칠지만,
근육 사이에 있는 근간지방이 마블링의 역할을 하여
소고기 부위 중 육즙 맛이 가장 뛰어나다라고,
네이버 지식백과에 기재가 되어 있습니다.
업진살은 소가 엎드렸을 때 바닥에 닿는 뱃살이며,
이 부위는 살코기가 질기지 않고,
근육 사이의 근간지방이 많아,
구워 먹으면 풍미와 저작감이 매우 좋고,
고기의 모양이 일정하지 않아
손질하기 약간 까다롭지만
얇게 썰어 채소를 곁들여 구워 먹으면
소고기의 고소한 맛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라는데,,,
음,,,
저것도 너무 두꺼운 것일까요?
맛이 없습니다. ㅠㅠ
그리고 좀 질기고, 게다가 약간 냄새까지,,,
내가 다니던 목우촌에서 사다 먹었던,
모든 육류들 중, 거의 최하위 정도가 될 듯,,,
고기가 맛이 없고, 질기고, 냄새까지 난다면?
상한 건 아닌데,,,
혹시 부추와 마늘을 같이 넣어서 그런가?
그건 아닐듯한데,,,
결국 3점 먹고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입이 너무 위로만 계속 올라갔었나?
역시나, 내가 먹어 보았던 부위 중,
난, 살치살이 제일 맛이 좋았었다고 생각합니다.
담부턴, 업진살은 사지 말아야 겠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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