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가네 명품 만두 찐빵' 이라는 만두 전문점이 생겼는데,,,

동네에 만두를 파는 곳은 더러 있습니다.
중국집에서 파는 군만두, 떡볶이집에서 파는 비 전문 만두
그 외에 만두 전문이라고 볼 수 있는 집은 곽선생 왕만두,
반 전문 만두라 볼 수 있는 앗싸복만두 정도?
그러니까,,, 제대로 된 만두를 사 올 수 있는 곳은,
곽선생 왕만두밖에 없는 셈이군요.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평소에는 그냥 그곳에서 사 오거나,
아니면, 온라인 마켓에서 냉동 만두를 사다가 먹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만두 전문점이 하나 생겼습니다.
상호명이 '복가네 명품 만두 찐빵'이랍니다.
이름이 좀 길기는 하다.~
여튼, 대로변 상가들 사이에서,
밤이면 만두 찌는 증기가 엄청나게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차를 운전하면서 지나가다 보면, 사람들이 그 증기 때문에
가던 발걸음을 일부러 멈추고 쳐다보는 광경이 눈에 뜨입니다.
가게 안에는 불을 환히 밝혀놓고, 증기가 모락모락도 아니고,
펄펄 피어 오르니,

 누구든 한 번쯤 돌아보게 될 수밖에 없네요.~
아마도 생긴 지 불과 며칠 정도밖에 되지 않은 듯싶은데,
마치 오래전부터 영업을 하고 있던 모습처럼 보입니다.^^

 

 

 

 

김치통만두(얇은피) 8개, 고기통만두(얇은피) 8개,
그리고 우유 찐빵 5개 모두 균일가 4,000원씩입니다.

 

 

 

 

 

 

김치통만두입니다.
정말 피가 엄청 얇습니다.
난 원래 김치만두는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건 맛이 좀 색다릅니다.
뭐랄까~~
청양고추는 아니더라도,

 매운 시골 고추 향이 그윽합니다.
보통 김치만두보다 살짝 더 맵습니다.
그래서, 더 맛이 좋은 듯~~

 

 

 

 

고기통만두입니다.
보통, 고기만두를 사 오면,

 일단 냄새부터 맡아보는데,
이건, 고기 잡내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고기만두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L도 맛있다고 하네요.
두 식구 모두 이구동성으로

 곽선생 왕만두보다 훨 낫다~
이럽니다. ㅋㅋ
다음부터는 여기서 

만두를 사다 먹을 생각이 있습니다.~

 

 

 

 

우유찐빵입니다.
찐빵소가 그렇게 달기만한것이 아니라,
약간의 소금 간을 했는지,
보통 한 개 다 먹으려면 달아서 물리던데,
이건 별로 물리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평소와는 달리,

 한 개를 다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만두들은 다 먹고, 

우유찐빵이 2개 남아서 냉장실에 넣습니다.
저녁 식사 대용으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