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주부초밥왕 새콤달콤 유부초밥과 한스 생크림 딸기케잌으로,

얼마 전에 구입한
CJ 주부초밥왕 새콤달콤 유부초밥 유부 피를 2개만 사용해서
어묵유부우동을 만들어 먹었었는데,
고스란히 남아 있는 유부 피가 아직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유부피 본연의 메뉴인 유부초밥을 만들어 먹습니다.
그나마, 주말이라 시간이 나서

2주일 만에 뭔가를 만들어 본다는 기쁨으로,
살짝 정성을 조금 첨가하여 열심히 만들어 봅니다.

 

 

 

사실, 엄밀히 말하자면, 열심 히랄 것까지는 없습니다. ㅋㅋ
그냥, 기존의 유부피에다가 밥을 넣어 만드는 유부초밥이니,
정성이랄 것까지도 없다고 보는 게 맞지 싶기도,,,
여튼, 예전 엄마가 해 주던 유부초밥을 떠 올리며,
맛나게 먹을 생각을 하니, 기분부터 좋아집니다.~
역시, 유부는 어떻게 해 먹어도

맛이 좋은 재료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우동에 동동 떠 있어도 맛있고, 

유부초밥을 해 먹어도 맛있고,
유부 볶음을 해도 맛있습니다.^^

 

 

 

 

예전에 배민 B마트에서 구매한
CJ 주부초밥왕 새콤달콤 유부초밥 320g입니다.
4,490원 주고 산 제품에는,
28개의 유부 피가 보관액 속에 잠겨 있는데,
14개씩 두봉으로 나뉘어 밀봉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제품 봉지를 열어 보면,

 매실액으로 만든 초밥 소스,
즉, 단촛물도 함께 들어 있고,
양은 그리 많지는 않지만,

 야채 볶음 과립도 들어 있습니다.

대림선 사조 튀김맛 우동을 어묵 유부 우동으로 만들어 먹으니,,,

 

 

 

 

일단, 물을 좀 적게 사용하여 밥을 짓습니다.
밥이 되는 동안,

좀 덜 짠 스팸라이트를 잘라내어 아주 잘게 썰어 줍니다.
그리고 삶은 계란 2개를 볼에 넣고,

 포크로 열심히 쪼사줍니다.
밥이 다 되면, 넓은 볼에 밥을 넣고

 넓게 펴서 좀 식혀 준 다음,
초밥 소스, 단촛물, 햄, 계란과

 참기름 약간을 넣고 열라 섞습니다.
여기에, 유부 보관액 한 봉에 들어있는

 보관액을 몽땅 다 넣습니다.
그러면 맛이 더 좋더라구요.
두 봉 다 넣으면 너무 질구요.~^^

 

 

 

 

유부를 끓는 물에 살짝 데치거나

 아니면 샤워를 살짝 시켜도 되지만,
난, 그건 싫어서 그냥 손으로 

유부 피를 살짝 짜서 국물만 좀 덜어냅니다.
그리고 손으로 살짝 펴서 

삼각 꼭지점까지 잘 펴 준 다음,
잘 섞은 밥을 삼각 꼭짓점부터 잘 밀어 넣어 줍니다.
이때, 너무 힘차게 밀면 유부피가 터져 버리고,
너무 약하게 밀면, 

밥도 너무 적게 들어가고 모양도 안 이쁘니,
적당히 잘~ 밀어 넣어서, 

살짝 팽팽할 정도로 밥을 넣어 줍니다.

 

 

 

 

빛깔도 좋고, 새콤 달콤 고소한 맛도 좋고,,,
아주 적당히 잘 만들어졌습니다.
만들면서 한 개 집어 먹어 보고 싶었지만,
부정 탈까 봐 그러진 않습니다.
왜냐면, 이미 밥을 섞을 때, 

맛이며 간이며 이미 다 본 상태니까요. ㅋㅋ
떵연네 주기로 마음먹고 만든 것이니, 
내가 먹을 것을 만들 때 보다

훨씬 더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혹시나 맛이 덜할까, 모양이 덜할까,,, 

살짝 노심초사~~

 

 

 

 

 

 

엄마가 준 반찬에다, 

우리가 준 미역국, 불고기 그리고 유부초밥까지,,,ㅋㅋ
강아지 밥그릇처럼 둘이서 아주 순삭에다가,,,
싹싹 핥은 듯 해치워 주었군요.
하하하
잘 먹었다니,,, 기분이 몹시 좋습니다.~

 

 

 

 

우리는 디저트로 Jane이 사 준 

한스 케이크 생크림딸기 케이크를 먹습니다.
이건 평소에 먹던 12,000원짜리보다 크기가 좀 더 큽니다.
21,000원짜리라네요~~

 

 

 

 

생긴건 똑같고, 좌우로 길이만 더 긴 형태입니다.
맛도 똑 같은데,,, 겨울에 먹던 것에 비하면,
당연한 얘기지만,,, 딸기 맛은 완전 꽝입니다.
어서 딸기 계절이 돌아오면 좋겠습니다.~^^

 

 

 

 

28개의 유부피가 4인분이라니,
인당 7개가 1인분이라는 말이군요.
먹은 걸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음,,,
우리 두 식구가 먹은 개수는 12개입니다.
예전에 2개는 먹어 버린 상태였으니,,, 
26개를 만들어서 떵연네를 14개 준 격이네요.
암 생각없이 주었는데, 

아주 딱 맞게 준 셈이 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