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고 있는 일에 너무 정신이 산란해서리,,,
몇 달 못갔지 아마?
이 날도 암 생각 없이 점심을 맞이하려 하다가,
길거리에서 서대문역 일식 맛집 스시쿠니
사장님과 딱 마주칩니다.
요즘 왜 안 오냐고?
시작한 일이 너무 바쁘고
정신머리가 없어서 못갔노라고,,,
결국, 자의 반 타의 반,
식당으로 끌리듯이 들어갔고,
비닐 봉지를 들고 퇴장합니다.
허~ 뭐라 할 말이 없네요. ㅋㅋ
안 그래도,
최근에 스시쿠니 생각이 좀 나긴 했지만,
점심에 직원들이랑 같이
사 먹을 메뉴는 좀 아닌듯 해서리,,,
그냥 편하게 마구 먹을 수 있는 메뉴를 고르다 보니,
본의 아니게 한 동안
메뉴에서 누락이 되었던 건 사실.
이날은 비닐 봉지가
한 개가 아니고 두 개입니다.
왜지?
딱 2인분만 주문한 건데?
열어 보니,,,
못 보던 우동이 들어 있습니다.
아하~~
오랜만이라고 해서,
우동을 서비스로 넣어 주었나 봅니다. 헤~
미소국도 있고, 우동도 있고,,,
좋습니다.~
우동 가락은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지만,
웬 우동 국물을
이리도 많이 넣어 주셨나~~ㅋㅋ
9,900원짜리 모듬초밥입니다.
광어, 연어, 황새치, 초새우, 계란, 맛살, 문어 등등,
몇 달만에 대하고 보니 또 살짝 감회가,,,
일단, 시간이 촉박하니 서둘러 먹어야 합니다.
요즘 이거 이래서 어디 사람 살겠나~~
우동 가락이 소우동은 넘어섰고,
그냥 우동으로 가기 전,
중우동 정도는 되나 싶네요.^^
바로 먹어버리기 전에
한 번 유심히 관찰 좀 하고 먹습니다.
어떤 초밥에는 뭔지 모를
유약을 조금 발라 놓은 듯합니다.
어서 먹겠습니다.~
우동 국물도 드링킹하면서,,,
먹다 보니,
우동 가락이 절대 적은 양이 아닙니다. ㅋㅋ
납작 어묵도 한 두 개 정도 들어 있고,,,
역시나 우동 국물이 아주 시원~합니다.
9가지 생선의 10개의 모듬초밥을 한 개씩 열라 먹습니다.
어느 하나 맛없는 초밥이 없습니다.
조금 오랜만에 먹는 초밥이라 그런지,,,
웰케 맛이 있나?
이날 저 미소국만 빼고
몽땅 다 먹어 치웠습니다.
아주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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