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새로 개업한 집입니다. 동네에 돈가스 집은 이런 저런 브랜드를 달리하여 제법 많은 편인데, 또 새로운 브랜드가 하나 추가 되었네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업체간의 자율적인 생존경쟁 덕분에, 상대적으로 가격이나 메뉴 질적인 면으로 본다면 다다익선이라 하겠지만, 동일 혹은 유사 메뉴로 좁은 지역 내에서 무한 경쟁을 벌여야하는 업체들 입장에서는, 특히 요즘같이 코로나19 등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는, 새로 문을 열어도 마음이 편치만은 안겠습니다. 잘 되려나? 잘 되야하는데,,, 등등,,, 여튼, 새로 탄생된 집이니, 바로 요때 사먹어 봐야지 젤 유리하지 않겠습니까? ㅋㅋ
[ 미스터빠삭 - 돈까스베이커리 ] 홈페이지 메인 화면입니다. 딱 들어가면, 홈페이지 메인 화면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광고 팝업이 도배가 되어 있습니다. 모두 걷어 내려면 거의 10개 정도에 가까운 팝업창을 클릭해서 닫아주어야 아래 메인 화면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팝업창이 메인 화면에 도배되어있는 홈페이지는 첨 봅니다. 홈페이지 위 아래 한면 가득히 창업모집에 대한 내용이 가득차 있네요^^
홈페이지 메인에 딱 접속하면 갑자기 한 아주머니 점주의 " 배달창업~ 부부창업~ ... " 으로 시작되는, 개점에 대한 소개 광고 음성이 배경음악과 함께 바로 튀어나와서 깜짝 놀라서 황망히 컴퓨터 소리를 줄여야 했습니다. 왜냐면, 처음에는 도배된 팝업때문에 메인 화면이 전혀 보이지 않아서, 도대체 어디서 동영상이 자동 재생되어 나오는 소리인지, 음성 재생만 나오는 것인지 헤매다가, 메인 화면 맨 아래까지 스크롤해서 내려와서야, 전체 화면을 꽉 채운 인터뷰 동영상이 자동 재생되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헐~ 아주 오래전 홈페이지들에서 가끔 보여지는,,, 자동 재생,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가맹점 모집에 너무 치우친 느낌을 받지 않을 수 없네요.
[ 미스터빠삭 - 돈까스베이커리 ] 는, 전국 가맹 사업을 시작한지 7개월만인 2월까지 약 60호점의 지점을 개설했다고 하면서 지점 확충에 온 힘을 쏟고있는 듯하며, 날개를 활작 펴고 웅비를 꿈꾸고 있습니다. 몇몇 기사를 보았는데, 돈까스계를 평정하겠다는 당찬 자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 돈가스 ] 라는 표준어를 제치고, [ 돈까스 ] 라는 표기를 선택했네요? 이것도 마케팅 일환일까요?
메뉴는 크게, 돈까스, 분식류, 면류 그리고 밥류가 있습니다. 개개 메뉴를 따져보면,,, 무려 76 종류네요. 이걸 설마 지점들이 다 하지는 않겠지요? 우선, 첫날이니 대표 메뉴 중에서 골라봅니다.
[ 미스터빠삭 - 돈까스베이커리 ] 입니다. 별도의 준비된 배달포장용지는 따로 없습니다. 그냥 일반 비닐에다 넣어줍니다. 이 정도 프랜차이즈정도되면 비닐이 되었건, 종이포장지가 되었건 자체 인쇄된 포장용지가 있게 마련인데,,,
포장을 해체한 모습입니다. 와~ 푸짐합니다. 일단 돈까스 양이 생각보다 제법 많습니다. 그리고 생각지도 않은 고구마맛탕까지 조금 딸려 왔습니다. 맛은 어떨지 자못 궁금해 집니다.
[ 미스터빠삭메뉴판 ] 입니다. 홈페이지에 게재된 메뉴들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아마도 지점마다 선호하는 메뉴가 모두 다르리라 생각됩니다. 전체적인 가격대는 아주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배달의민족으로도 배달 가능하고, 배달팁은 기본이 2,000원 이라고 하네요. 아주 좋습니다.~
이날은 첨이니까, 우선 기본적인 메뉴만 방문포장해 옵니다.
[ 고구마치즈돈까스 : 10,000원 ] 입니다. 말 그대로 고구마와 치즈가 들었는데,,, 정말 진하게 꽉~ 넣었습니다. 특별한 맛은 아니더라도, 맛이 좋습니다. 기분이 좋네요. 양이 정말 꽤 많습니다.
[ 등심돈까스 : 8,000원 ] 입니다. 이것도 양이 꽤 많습니다. 물론, 맛도 그만입니다. 신규 개점한 집이라 그런지,,, 튀김옷이나 기름이 쩔지도 않았고요. 대부분, 개점한 지 시일이 좀 지나면,,,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경우가 허다하니까 말이죠.^^
고구마맛탕을 포함한 나머지 반찬들도 다 괜찮습니다.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그런데, 저 푸르밀 [ 비타요구 ] 라는 건 첨 먹어보는데, 비타민과 유산균을 합쳐놓아서 맛이 시큼합니다. 마치 비타500이랑 요구르트를 같이 섞어서 먹는 맛? ㅋㅋ
저 두가지 메뉴를 먹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각각 반 정도씩 남겼습니다. 배가 무지 고프지않은 상태라면, 한가지만 구매해서 둘이 나눠 먹어도 될 만한 양인듯 합니다. 물론, 라면 정도 한개 끓여서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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