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도 4인이 뭉쳐서 집에서 저녁을 같이 먹기로 합니다. 그런데, 뭘 먹을지를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약간의 실갱이 끝에, 두가닥 중 한가지로 정하자고까지는 답이 나옵니다. 치킨? 족발? 그런데, 그 중 2명이 치킨은 얼마 전에도 먹었으니까, 이번엔 족발을 먹자고 우깁니다. 그래서, 결국, 족발이 당첨됩니다. ㅠㅠ 난, 갠적으로 차라리 둘 중 하나라면, 치킨이 더 나은데,,, ㅜㅜ
[ 서대문영양족발+쟁반막국수 ] 입니다. 물론, 이 집은 이 메뉴에서는 어느 정도 검증된 집이기도 하거니와, 그나마 나 같이 족발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그나마 먹어줄 수 있을 정도로 맛은 괜찮은 집이긴 합니다. 하필 비가 부슬부슬 오는날, 차도 많이 막히는데, 어기영차 그곳까지 직접 가서, 기다려서 받아온, 아주 귀한 저녁입니다.~
비닐 봉지를 해체하고 메뉴들을 몽땅 펼쳐놓은 모습입니다. 엄청 많이는 아니어도, 제법 먹어봤던 집이라서 메뉴 규성은 아주 익숙합니다. 이 집은 늘 한결같이 변하는건 하나도 없습니다. 항상, 모양과 맛이 일정한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이고, 아니라면 아닙니다.ㅋㅋ
[ 쟁반막국수 : 10,000원 ] 입니다. 여름에 사다 먹을 때는, 동동 떠다니는 시원한 얼음육수 덩어리 때문에, 엄청 시원하게 잘 먹을 수 있었는데, 이젠 얼음육수가 그닥 반갑지는 않네요. 계절이 계절이니만큼 얼음육수가 많지는 않은데도, 너무 차다 차~~~~~ 그래도, 이 집에서 내가 젤 잘 먹을 수 있는 메뉴입니다.^^ 물론, 맛은 여전합니다.
[ 서대문영양족발(중) : 31,000원 ] 입니다. 방문포장해가면 3,000원 할인해 줍니다. 그러니까, 28,000원인 셈입니다. 얼핏 보아도 양은 늘 일정합니다. 저 고기 살점들 밑바닥에, 사람 뚜드려 잡을 수 있을 정도의 망치 크기의 뼈다귀도 그대로고요. 사실, 난 개인적으로는 이 족발이라는 메뉴의 가격이 어디던지 다 너무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좋아하지 않는 메뉴라서 그런가요? ㅎㅎㅎ 그런데, 이 날은 배가 고파서인지, 나 조차도 잘 먹는 듯~^^
결국, 이 날도 후식을 먹고야 말았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파운드 케잌 한조각이랑 선물로 받았던 파인애플 1개를 직접 껍데기를 벗겨내고 잘라내서 먹었는데,,, 다행히 맛이 달고 엄청 좋았습니다. 다른 과일과는 달리, 파인애플 맛 없는건, 정말 시고 달지도 않아서, 아예 거의 못 먹고 버려야 할 경우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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