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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T116 디지털멀티테스트기(전압,전류,저항등 측정) ]

by Good Morning ^^ 2019.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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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에 두번째 산 물건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집집마다 한대씩 있을만한 물건은 아니고, 있는 집이 더러 있는 정도의 물건입니다. 물론, 전기를 다루는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당연 필수적인 장비이지만, 일반 가정에서는 사용할 일이 일년 가야 한두번 정도 있을까 말까 한 물건입니다. 설령, 그 정도의 필요 횟수가 발생된다 하더라도 일반적으로는 전파사를 찾아가거나 아니면 모르는 채 그냥 지나쳐 버리거나, 심한 경우는 물건 자체를 폐기하기도 할 겁니다.


뭐 대단한 물건에 대해서 얘기하려는 건 아니구요, ㅋㅋ 바로 [ 전기테스터기 ] 입니다. 제가 구입한 것은 아주 저가형입니다. [ NT116 디지털멀티테스트기(전압,전류,저항등 측정) : 8,300원 ] 배송비 포함가격입니다. 가격부분만 보면 그저 수회용 사용하고 버리면 그만인 제품이 될 수도 있지만, 저처럼 유효적절하게만 사용한다면, 평생 1~2번 정도만 구입하면 되는 제품입니다. 무론,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으로서 말이죠.


[ NT116 디지털멀티테스트기(전압,전류,저항등 측정) ] 이라는 물건이 도대체 뭐에다가 쓰는 물건인고 하니, 예를 들자면, 잘 사용하던 집에 콘센트나 멀티탭이 갑자기 먹통이다, 잘 되던 전기 제품이 작동을 잘 안한다, 집 서랍에 뒤져보니 크기벼로 배터리들은 잔뜩 있는데 뭐가 흔거고 뭐가 새건인지 잘 모르겠다, 등등 집안에서 흔히 겪는 일들에 대한 판단을 도와주는 기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포장박스나 제품박스나 딱 중국제처럼 생겼습니다. 자세히 보니 모델명이 [ FT-830L ] 이네요. [ NT116 ] 이 모델명인줄 알았는데 주문번호라고 씌어 있습니다. 여튼, 저렇게 무전기같기고하고, 애들 장난감같이고 하고 좀 허접하게 생겼습니다.


포장 박스를 열어보니, 완전 단순합니다. 본체, 본체케이스, 케이블 그리고 한장짜리 영문설명서가 다 입니다. 사실, 더 이상 있어야 할 것도 없습니다. 온라인데서 구매할때 배터리가 없는 줄 알고 일부터 배터리도 따로 구매했습니다. 왜냐면, 배터리 규격이 일반 A 로 시작하는 배터리가 아니라 9V 짜리 사각배터리 ( 9v6F22) 라고 해서 말입니다.


이건 설명서 앞뒤면인데 혹시나 해서 원본 크기대로 올려놔 봅니다. 혹시 필요하면 클릭해서 크게해서 보면 되니까요. 물론, 한번은 보겠지만 자주 뒤져봐야 할 정도의 설명서는 아니긴 합니다.


본체케이스가 좀 조악해서 금방 벗겨낼 수 있습니다. 굳이 벗겨내는 이유는 본체 안에 9v6F22 배터리를 장착하려는 의도 뿐이었습니다. 잘 보니 뒷면에 볼트를 2개 풀어줘야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좀 더 편하게 끼우게 하지~~~ 하갸 한번 장착하면 아마도 몇년 정도 사용할 수 있을테니까요.~


저 케이블이 저래봐도 1000V까지 사용가능하다고 하네요? 평생 살면서 1000V를 만나볼 수 있는 경우가 있을라나요? 어쨌든, 저렇게 본채 구멍 3개 중 빨간 선을 우측에, 검은 선을 중간에 꼽고 거의 모든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로터리 스위치를 가운데 두면 OFF 상태이니 평소에는 가운데에 놓고 보관하면 됩니다.


심심해서 본체케이스를 빼내서 약간의 재질 테스트를 해볼라 했는데,,,ㅋㅋㅋ,,, 엉망입니다. 저 받침대랍시고 만들어 놓은것도 정말 조악스럽고 저 고무 사출 형태도 엉망입니다. 재잴도 물러터져서 손으로 누르면 고무고처럼 이리저리  휘어집니다. 하지만 본체에 한번 케이스를 장착하고 사용할때는 아무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입니다.


자~ 수고스럽게시리, 본체의 뒷판을 열고 따로 마련한 9V 짜리 배터리를 장착하기 위해서 공구 하나를 가져와습니다. 왠만한 모양새는 다 있으니 특수 형태 아니면 저거 하나로 다 열립니다. 물론, 아이폰배터리자가교체까지는 불가능합니다.


아주 쉽게 본체의 뒷뚜껑을 열었는데,,, 어랍쇼~~ 기보적으로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네요? 이런이런,,, 이럴 줄 알았으면 500원짜리를 마트에서 거의 한개에 3천원에 가깝게 팔고 있는 추가 배터리는 괜히 사왔습니다. 인터넷에서 제품광고 내용 중에 배터리가 포함되어 있다는 말 한마디만 해줬어도 이런 낭비는 줄일 수 있엇을텐데,,, 참 아쉽네요.~


시험삼아 기존에 장착되어있는 배터리 전압을 확인해 보니, 9.94V 나옵니다. 신품이라는 얘기죠. 하던 김에 2013년 4월이 사용기한이었던 6년이나 지난 배터리 하나가 있길래 이넘도 측정해 보았습니다. 얘도 8.82V까지 측정됩니다. 허허~ 저런건 날짜와 측정값을 적어 놓는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유심히 보니, 두 가지 9V 배터리의 접점부분이 좀 다릅니다. 기본품은 6각형이고 가지고 있던 것은 8각형입니다. 물론, 상용하는데는 지장은 없는데, 오늘 첨 알게 된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오래된 배터리부터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하여 새것은 빼내어 보관하고 오래된 것을 먼저 넣어 사용합니다.


이날, 가장 먼저 할 일은 오랜 동안 쌓여왔던 폐건전지를 분류하는 일입니다. 일단 저 많은 건전지들을 일일이 전압측정을 해서 분류를 합니다. 물론, 전류까지 측정하면야 금상첨화겠지만, 그건 꼭 필요할때 할겁니다. 겨우 건전지가지고 복잡하게 일 벌리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집안을 싹 뒤져셔 일단 AAA형 건전지들만 모아서 살릴건 살릴고 죽일건 죽이려고 합니다. 다 끝내고 보니, 꼭 지금 당장 죽어야 할 건전지수가 반으로 줄었습니다. 왜냐면, 전압 자체가 1.5V가 채 나오지 않아도 전류를 적게 사용하는 기기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보통 벽시계나 리모컨류 등이 그렇습니다. 그러니 건전지도 전압만 보지만고 기기마다 사용하는 전류량을 봐가면서, 이 물건에서 안되면 무조건 버리지 말고, 그 다음으로 전류를 적게 먹는 제품으로 갈아태워주면 될 경우도 생길겁니다. 그러니까, 교과서나 교복물려받기,,, 물이 귀할때처럼 아버지 세수 하신 물에 자식이 다시 세수하고, 그 다음 발닦고 나서도 버리지말고 걸레를 빤 다음, 마지막으로 마당 화초에 그 물주기,,,.뭐 그런 개념이라 할까요?


오늘 간단한 일이나마 마쳤으니까, 다시 자기 집으로 들어가서 쉬게 해 줍니다. 제 제품뿐만 아니라 왠만한 제퓸들은 공간이 허용되는 한 항상 원래 오리지날 박스에 저렇게 정상적으로 보관하는 습관을 처음부터 들여야 합니다. 그래야 물건을 이동시키거나 이사갈때 당황하는 일이 적게됩니다. 맨날 전원어댑터나 케이블류가 뒤섞이는 게 보통 가정집의 일상이니까요. 보기는 서로 모양이 비슷해 보여도 내부사용규격이 다른 경우가 꽤나 많습니다.


[ NT116 디지털멀티테스트기(전압,전류,저항등 측정) ] 즉, DT-830L은 저기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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