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리 립'에서 사 온 빵으로 휴일 아점을 먹습니다.~

살다 보면, 휴일 아침 거의 99%는 거르기 일쑤이고,
대신 아점을 먹게 되는 경우다 아주 다반사입니다.
이날도 예외 없이 아점을 먹게 되었는데,,,
난 예전에 사놓은 애슐리 볶음밥을 먹게 될 것이고,

 

 

L은 전날 새벽 배송으로 도착한 마켓 컬리 샐러드인
스윗밸런스 샐러드를 먹게 되겠지~ 생각했었는데,

 

 

L이 들어오면서 빵봉지를 식탁에 턱~ 내려놓네요.~
베이커리 립 Bakary Leap이라는 독특한 상호인데
여기서 'Leap'이란 한자어 '立설:립'이란 의미인데,,,
영어로 'Leap'라면, '도약'이라는 뜻도 있으니,
상호가 제법 멋지다는 생각이 얼핏 들었습니다.^^

 

 

스윗밸런스는 무작위로 10개 중 하나를 꺼내니
'단호박 메쉬 스모키 그릴드 닭가슴살 샐러드'
이름이 엄청 긴 샐러드네요.~
먹거리를 다 모아 보니, 이건 아점이라 하기에는
좀 너무 많이 거창하게 벌렸다~는 생각입니다.ㅋㅋ

 

 

그린 & 블랙 올리브가 들어있는 올리브 치아바타와
생크림의 고소함이 가득하다는 생크림 식빵입니다.

 

 

내가 비교적 좋아하는 스파이시 랜치 드레싱인데
L은 이런 드레싱을 거의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이 드레싱인 줄 모르고 내가 넣는다고 하니까
알았다고 넣으라 해서 넣은 겁니다. ㅎㅎㅎ

 

 

식빵에 좀 과하게 땅콩버터를 바른 이유는
새로 산 땅콩버터를 먹어보려면 남은 걸 다 먹어야,,,
이날 저 땅콩버터 병을 마지막으로 비울 작정이라,,,
거기다가 내가 좋아하는 버터도 첨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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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이와 사이좋게 나눠먹다가 이번에는
블루베리잼과 딸기잼을 한 스푼씩 올려가며
달달하게 먹는 중입니다.~

 

 

이제 또다시 식빵 한 장을 집어 들었습니다.
이 집 식빵은 다른 식빵보다 많이 두꺼워서
거의 두 배 정도가 되니, 버터, 치즈와 땅콩버터로
중무장한 것으로 두 장만 먹어도 배부를 듯~

 

 

나도 욕심이 생겨 스윗밸런스 샐러드를 살짝
맛 정도는 보려고 먹어보았는데,,, 음,,, 이건,,,
나도 먹을 수 있겠다 싶은 맛입니다. 좋네요.~^^
양도 꽤 돼서, 잘하면 한 끼 식사로도 가능할 듯.

 

 

식빵은 이 정도로 해서 두 장을 꽉 채워 먹었으니,
제대로 먹은 만큼, 이제 그만 먹을 겁니다.^^
물론, 춘향이가 옆에서 눈을 희번덕거려서,,, ㅋㅋ

 

 

올리브 치아바타 한 개와 샐러드 조금 그리고
시나몬롤로 입가심을 하면서 한 끼를 마칩니다.
빵도 이렇게 먹으니까 배가 많이 부르네요.^^
좀 무식하게 많이 먹은 듯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