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엣지 50 퓨전, KT 전용 휴대폰입니다.

내 것이든 아니든, 모토로라 휴대폰을 마지막으로
구입했던 것이 언제였는지 완전 까마득합니다.
당시, 휴대폰이라고 하면 당연 모토로라가 아닌
"모토롤라"밖에 없었던 시절인데,,, 
언제 "모토롤라"가 "모토로라"로 바뀌었는지,,,

 

 

아주 오랜만에 국내 시장에 신제품을 내놓았네요.
"모토로라 엣지 50 퓨전"은 가성비 휴대폰입니다.
공식 출고가가 34만 9,800원이라니,
갤럭시나 아이폰 신제품에 비할 수는 없지만,
사양을 보니 나름 꽤나 괜찮아 보이는 제품입니다.

 

 

내가 사용할 폰이 아니고 2020년부터 지금까지
아버지가 사용하고 있는 엘지 LM-X510K,
일명 엘지 X5를 대체할 제품입니다.
요금제는 현재 요금제인 순 골드 20이
가장 적절한 요금제라서 그대로 유지합니다.

 

 

공시지원금, 추가할인까지 받고, 요금할인보다는
기기할인을 받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는 판단에
기기값 6천 원을 선불로 하여 "0"원을 만듭니다.
그렇게 되면 요금제 "순 골드 20" 기본요금인
부가세 포함 2만 2천 원/월 정액이 됩니다.

 

 

사실, 아버지가 현재 받고 있는 요금할인이
부가세 포함 5,500원이었는데, 기기할인 때문에
중복할인이 안 되는 바람에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그러니, 따지고 보면, 가만히 있었더라면
2년에 132,000원을 더 내는 꼴이기는 합니다.^^

 

 

사은품으로 준다는 모토로라 버브버즈 150 
블루투스 이어폰 대신 KT닷컴 플러스 쿠폰
3만 원을 문자로 받기로 했는데,
KT Shop에서 액세서리를 구매할 수 있네요.
이 제품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엘지 X5입니다.
아마도 발매는 2016년이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제품명  X5 (32GB) 
모델명  LM-X510K 
제조사  LG전자 
출시일  2018. 06 
출고가  ￦363,000 
출시 OS  안드로이드 8.0 Oreo 

 

 

kt.com에서 구매 진행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배송 시 버브버즈가 누락되었는데, 상품권 지급이
어떠냐는 질문이었는데, 사실 이어폰은 관심 없어
그러자고 답변하고 문자로 상품권을 받았는데,,,
포장을 풀러 보니, 떡~하고 버브버즈가 있네요.~

 

 

일단, 간단하나마 버브버즈를 먼저 보겠습니다.
버브버즈 150(Verve Buds 150)은 모토로라의
무선 이어폰으로, IPX5 방수, 음성인식과
알렉사,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합니다.

 

 

박스가 좀 거창한데, 개봉해 보면 저렇게 자그마한
충전 케이스가 보입니다.
가격을 검색해 보니 3만 원 정도 되는 제품입니다.
생각보다 저가 제품이었습니다.
그러니, 상품권 3만 원짜리와 양자택일이었군요.^^

 

 

충전케이스 이외에는 USB-A와 USB-C로 된
아주 짧은 충전케이블과 이어 팁 6개가 있습니다.
저 검은 소책자는 안전지침서입니다.

 

 

5cm짜리 작은 마카롱을 닮았습니다.
아주 기본적인 모양새며, 어찌 보면 미니 콤팩트?
기본적인 충전단자로 된 이어폰이 들어있네요.~

 

 

아주 초간단 설명서 한 장입니다.
충전 방법과, 블루투스 페어링 방법 그리고
MFB라는 터치식 버튼 사용방법이 써있습니다.

 

 

VerveLife hubble이라는 앱을 폰에 설치하면
기기와 페어링을 하는 설명이 나오는데,
그냥 초간단하게 페어링이 됩니다.

 

 

충전케이스를 PD 충전기로 완충하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런데,,, 허허~~ 오른쪽 이어폰이 충전 불량인 듯
KT Shop에 살펴보니, 나만 그런 것이 아니고
제품 자체가 리콜감이라는 느낌이네요.
여튼, 클레임 신청을 해 놓은 상태입니다. ㅉㅉ

 

 

자~ 이제 이어폰은 잠시 잊어버리기로 하고,,,
모토로라 엣지 50 퓨전 관련하여 알아봅니다.
본품 말고도 뭔 자잘한 것들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굿바이 반송봉투, 액정보호필름, 케이스 그리고
제품 개통 가이드 한 장입니다.

 

 

KT 닷컴 개통 가이드는 개통이 아니고 기변이니
그냥 스캔만 하고 지나갑니다.

 

 

중고폰으로 내다 팔 폰 거래 시 사용하는,
내부에 충격방지 뽁뽁이가 붙어있는 봉투입니다.
이것도 해당사항이 없긴 한데,,, 혹시
이어폰 교환 시 필요할지 모르니 일단 둡니다.

 

 

저가품으로 보이긴 합니다만, 주변 액세서리가
변변치 못한 폰 사용에는 아주 유효 적절하네요.
이런 건 주면 정말 센스 있고 편리하고 그렇습니다.
물론, 액정보호 필름도 따라왔지만,,,
저건 일단 사용하지 않고 보관만 할 예정입니다.
액정이 갤럭시 S20+와 동일한 크기의 엣지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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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본품을 살펴볼 차례입니다.
케이스는 단단한 종이로 되어있는데, 
plastic-free packaging이라는 환경친화를,,,ㅎㅎㅎ
프린트한 잉크도 SOY INK라네요.~^^
선택한 색상은 포레스트 블루, 마쉬멜로우 블루,
핫 핑크 중 마쉬멜로우 블루입니다.
8GB 램, 메모리 256GB 단일 모델이고,
모델넘버가 XT2429-2, 제조국은 물론 중국입니다.

 

 

케이스를 열면, 왼쪽에는 얇은 박스가 나오고
오른쪽에는 얇은 기름종이로 싸여진 본품입니다.
왼쪽 박스를 들어내서 뒤집으니, 안에 뭐가 있나?

 

 

안에는 한 장짜리 규정서와 간단한 제품소개서
그리고 유심핀과 또 다른 하드케이스가 나옵니다.
본품 자체에 아예 케이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왜 젤리 케이스를 하나 더 주는 건가요?
양쪽 가장자리가 아예 없는 특이한 케이스입니다.

 

 

제품소개서를 펼쳐보면, 명칭 설명과
유심카드 삽입 방법과 전원 켜기 설명뿐입니다.
안드로이드 14, 삼성페이 안되고 무선충전 안되고,
e-Sim 안되고, 엣지 형태라 필름 붙이기 좀 그렇고,
최고 144Hz 주사율에 배터리는 5,000mAh~~

 

 

폰을 들어내고 나면, 커다란 충전어댑터와 케이블
요즘 충전어댑터를 주는 곳도 있다는 것에 놀람.
것도, 크기가 엄청 커다란 충전기네요.~
기본 제공되는 충전 어댑터 사용 시 충전 속도가,,,
68W 충전으로 15분 만에 만충이라니,,, 후덜덜,,,
완전 허벌나게 빠르다고 합니다. ㅋㅋ

 

 

충전기 표면에 '89'라고 쓰여있는데,,, 이건 뭐지?
했는데,,, ㅋㅋ 89가 아니고 '68'이었습니다. ㅎㅎ
USB-C만 사용할 수 있는데, 표기사항을 보니
출력이 최대 68W가 맞긴 맞나 보네요.~^^

 

 

본품을 싸고 있던 기름종이를 걷어냈는데,,,
어쭈구리~ 생각보다 디게 이뿌네요.
뒷면은 약간 매트한 느낌의 고무나 우레탄 느낌.
그립감이 상당히 좋고 생각보다 얇고 가볍네요.
역시나, 휴대폰 원조사 저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카메라 모양입니다.
단조롭고 카툭튀도 아니고 카메라 모듈 부분이
아예 뒷면 재질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좋네요.~

 

 

폰을 옆에서 바라본 4가지 모습인데 특이하게도
왼쪽면에는 아무런 기능이 없고 주로 오른쪽과
아래 부분에 거의 대부분의 기능이 있네요.

 

 

내가 아닌 아버지가 사용할 폰이기 때문에
멋과 모양보다는 실사용에 적절한 젤리 케이스가
플라스틱 메이스보다 나을듯하다는 생각입니다.
특별히 나쁘지도 않고 좋지도 않습니다.~

 

 

이제, 폰 전원을 켜고 간단한 설정을 시작합니다.
HELLO MOTO
좌우로는 좀 얇은 느낌이고 상하로 깁니다.
속도가 엄청 빨라요. 이게 웬일이지요?
느끼기로는 지금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 16 프로 맥스보다 빠르다는 생각입니다.~

 

 

왼쪽은 아이폰 16 프로 맥스와 비교한 것이고
오른쪽은 갤럭시 SM-G935K과 비교한 것입니다.
그냥 보기에는 마치 갤럭시 S20느낌입니다.
제법 마음에 드는 폰이네요.~^^
아버지도 좋아하실듯합니다.

 

 

그래도 좀 아쉬워서, 본품 박스 속에 들어있던
플라스틱 케이스를 장착해 보았는데,,, 음,,,
호불호가 갈릴듯한 케이스입니다.
절대 고급스럽지는 않고 약간 날렵하긴 하고,,,
물론, 뒤집어 놓아도 전면 보호는 됩니다.^^

 

 

젤리케이스를 장착한 채로 여러 가지 앱도 깔고
설정값도 재정비하다가 때가 되면 아버지에게~~
신제품이라 그런지 난 꽤나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서비스는 '레노버'에서랍니다.,,, 씁쓸~

 

 

혹시나 초기불량으로 통화 이상이 있을까 봐
내 나노 유심을 빼서 잠시 사용해 보았지만,
통화 자체도 통화 품질도 나무랄 데가 없습니다.
아주 양폰을 잘 받은듯해서 기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