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새로운 메뉴를 먹어보았습니다. 직접 먹어보았고, 분명 맛이 있길래 추가로 포장해서 사가지고 와서, 먹어본 그대로 다시 재현해서 먹어본 메뉴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불맛이 살짝 덜한 것 빼고는 정말 맛이 좋습니다. 직접 불에 쐰것도 아닌데, 왜?
[ 원조40년전통 불오징어 두꺼비집 ] 이라는 곳입니다. 메뉴도 몇가지 안됩니다. 예전에는 국산 오징어를 재료로 사용했었다는데,,, 지금은 가격이 맞지않아서 하는 수 없이 뉴질랜드산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안타깝네요.~
[ 불오징어 (2L) : 16,000원 ] 입니다. 그냥 보기에는 버리기 직전 봉지에 담아 놓은 음식물쓰레기처럼 보이긴 하지만,,,ㅋㅋ,,, 맛만은 절대 모양같지 않다는거~~ 가격도 저 양에 저 가격이면 그리 비싸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적당하지요 ^^
냉동실에 예전에 먹다 남은 [ 돈항정살 ] 이 한 팩 있길래, 저렇게 두 덩어리는 따로 잘 구워서 향이 주고, 나머지는 그냥 가위로 싹뚝싹뚝 잘라서 삼겹살 대신,,, 마치 오삼불고기마냥,,,
이렇게 한꺼번에 후라이팬에 몽땅 다 쏟아 부어놓고 잠시 기다립니다. 첨엔 저 부추가 사그러 앉을때까지 자꾸 뒤적이지 말래서,,, 첨엔 양이 굉장이 많은듯 했었는데,,, 한풀 숨이 죽고 나니 부피가 한 반절로 줄어듭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눈으로 딱 봐도 2인분은 충분히 됩니다. 저걸 혹시 반찬이나 안주로 먹는다면 2인분이 아니라 그 이상도 될 수 있는 양입니다. 아주아주 충분히 맛있습니다.
그냥 [ 불오징어 ] 만 먹이가 좀 그래서, 급조한 오이냉국입니다. 그냥 미역 그런것도 없이, 있는 오이만으로 만들었습니다. 시원하고 살짝 새콤달콤하니 맛만 좋습니다. ^^
몇 점 먹다보니, 라면사리가 있던게 생각이 납니다. 그래서, [ 불오징어 ] 를 먹으면서 라면사리를 살짝 삶아냅니다. 그리고는 확~ 부어주고, 슬슬 섞어서 같이 먹어 주었습니다. 재미는 있는데, 맛 변화는 없네요. 사리는 그냥 있으면 좋고 없어도 속 상할 건 없습니다.
원래 [ 원조40년전통 불오징어 두꺼비집 ] 에서 먹었을때 모습입니다. 불판만 다르게 생겼는데,,, 왜 불맛에 차이를 느끼는 걸까요? 그냥 기분인가?
마지막으로 김치를 좀 넣고 볶다가 남은 [ 불오징어 ] 를 넣고 볶음밥을 해서 먹습니다. 이것도 정말 맛이 좋습니다. 아마도 저 소스 속에 비법이 있나봅니다. 이런 맛은 집에서 흉내내기가 불가합니다. 그것만 알면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참 좋을텐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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