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페마마스 - 파니니 & 샐러드 ]

오늘 일요일 아침은 정말이지 평온했습니다. 일어나 보니 10시네요 ^^ 우선 따끈한 커피 한잔을 끓여내서 마루에 앉아 TV를 켰습니다. TV동물농장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즐겨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잠시 후 앉아있는 내 옆으로 향이가 슬그머니 다가오더니 내 몸에 의지하며 앉습니다. 귀여운것~~ 살짝 끌어 안아줍니다.^^

 

일단 잠이 깨었고, 커피도 한잔 마신 상태지만, TV를 보면서 편안한 자세로 앉아 있으려니,,, 어라,,, 또 다시 몸이 노곤해 지면서 잠이 오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지난 일주일간 일어났던 여러가지 복잡했던 일들 때문에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나 봅니다. 그러던 찰나, LEK이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손에는 뭔가를 들도 나타났네요 ~

 

아이코~ 다름 아닌 아점이군요~ 자기는 먹고왔다면서 불쑥 내어 줍니다. [ 카페마마스 ] 라는 곳에서 친구랑 먹고 나 줄려고 사왔답니다. [ 허니까망베르치즈파니니 : 9,600원 ] 과 [ 치킨샐러드 : 9,600원 ] 입니다. 가격이 좀 센거 아닌가요?  포장이라서 그런지 저 광고 사진과는 모양이 완전 다릅니다. 저 두가지 메뉴 합이 800원 빠지는 20,000원이라니요?

 

딱 이렇게 생겼습니다. 내 생각에는 두개 합해서 9,600원이면 적당한 가격이라 생각되는데,,, [ 치킨샐러드 ] 에 치킨 조각은 서너개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그 몇개 안되는 닭가슴살 조각은 옆에 있던 향이가 몽땅 다 먹어버리고,,, 먹다보니 배는 디게 부르네요. 여자들은 이거 혼자서 다 먹지 못할듯 합니다. 맛은 좋습니다 비싸서 그렇지 ㅋㅋ

 

이건 짤방용,,, 위의 것은 듣기도 생소한,,, [ 물메기 ] 입니다. 일명 [ 곰치 ] 라고 한다네요. 뭔 특징도 전혀 없는 넘이 은근히 중독성있는 맛입니다. 아래는 토종닭으로 만들어 본 닭볶음탕인데,,, 이건 토종닭 특성상 일반 닭보다 2~3배 정도 더 시간을 두고 푹~ 쪄내야 맛이 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