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파존스 스노우볼피자 ]

[ 올미트피자 ] 와, 지금은 비록 판매중지가 되어버린 [ 왓츠업필리피자 ] 때문에 한때 엄청나게 폭풍 흡입을 했던 [ 파파존스 ] 에서 겨울용 피자인 [ 스노우볼피자 ] 가 출시되었답니다. 이렇게 볼타입이 토핑으로 들어간 피자는 최근에 맛 본 [ 도미노 브레이즈드피자 ] 가 있는데,,, 과연 맛은 어떻게 다를까요?

 

기본으로 25% 할인에다가, 코카콜라 모델로 유명한 작은 주먹만한 하얀 [ 폴라베어 ] 인형을 100원에 한개씩 팔고 있습니다. 신제품이니만큼 한번은 먹어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먹어봤습니다 ~

 

살짝 매콤한 미트볼 위에 함박눈처럼 폭신한 크림 앤 치즈소스를 얹었다고 하는 저 피자가 하도 귀여울 듯 해서, 사실 제품이 출시되자마자부터 눈여겨 보고 있었던 터라, 메뉴 결정에는 전혀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 스노우볼피자 패밀리 ] 와 코카콜라 1.25L에다가 [ 폴라베어 ] 5개를 구매했습니다. 100원짜리 인형이 생각보다는 예쁩니다. 원래 코카콜라 목도리를 하고 있는데 목에다가 [ 파파존스 ] 종이 태그를 한개 더 끼워서 팔고 있습니다.

 

좀 뒤늦은 감이 없지는 않지만,,, 저런 눈꽃모냥의 박스를 보니 방금 지나쳐버린 버스처럼, 하루 전에 무심히 지나가버린 크리스마스가 잠시 생각이 났습니다. 이제 다시 크리스마스라는 날을 맞이하려면 1년이 더 흘러야 하는군요...

 

첨에 한 입 딱 물었는데,,, 와~~ 오랜만이라 그런지 다들 맛지다구 난리입니다. 하지만, 두쪽 정도 먹고 있자니 살짝 느끼하기 시작하긴 했습니다. 하기야 두쪽 정도 먹으면 한끼 식사 정도로는 부족하지 않으니, 별 문제는 없습니다. 굳이 보태자면, 저 미트볼에 고기함량이 좀 더 높았으면 하는,,,  결론적으로, [ 도미노 브레이즈드피자 ] 보다는 낫다는 생각이고, [ 스노우볼피자 ] 는 [ 파파존스 ] 를 좋아한다면 한번 먹어볼만 한 피자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