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 for Garlic 매드포갈릭 15번째 겨울이야기 - 눈꽃 설레임

오랜만에,,, 정말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정말 오랜만이네요... 그러니까,,, 이 음식점을 언제 마지막으로 우리 세 식구만 왔었는지,,, 기억이,,,음,,, 꽤 오래전이었겠습니다. 정말 기억이 안나네요 ^^ 그래서, 오늘은 아예 작정을 하고 온겁니다 우리 세 식구만 완전 단촐하게 ~

 

 

언제부터인가 이 음식점에 오면 먹게되는 메뉴가 정해져 버렸습니다. 물론, 더 맛있어 보이는 다른 메뉴를 찾을만큼 자주 찾지 못하는 경우라 그렇기도 하겠지만, 어찌 생각하면 정해진 메뉴로만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어서 그럴 수 있겠습니다. 오늘도 사실 메뉴는 거의 정하고 온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평소에는 오른쪽 사진처럼 중앙부분에 있는 테이블에 앉았었는데, 오늘은 첨으로 창가쪽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조명이라고는 머리 위쪽 높은 곳에 유리로 된 술잔들을 여러개 뒤집어 장식한 코딱지만한 전구 한개만 딸랑 있는 그런 자리였는데, 당췌 너무 어두워서 음식을 제대로 볼 수나 있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역시 오늘도 맛난거 많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주제는 [ 눈꽃 설레임 ] 이랍니다. 뭐지 이 낯선 단어는? 눈꽃은 뭐고, 설레임은 또 뭔가요?

 

 

[ Mad for Garlic 매드포갈릭 15번째 겨울이야기 - 눈꽃 설레임 ] 이란 주제로 카카오톡으로 이벤트 공지가 왔습니다. 우리는 이미 [ 립아이 스테이크 ] 먹기로 작정을 해놓았기 때문에 주문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41,800원을 할인해서 17,800원에 준다네요. 57.5% 세일해 준다는겁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마늘 소스가 듬뿍 베어있는 매드포갈릭 오리지날 마늘빵 [ 갈릭빠네 Garlic Pane 2개 + 자몽에이드 + 레몬에이드 ] 16,200원 을 8,000원에 세일한다고해서 이것도 먹었습니다. 마늘빵 정말 부드럽고 맛있고 끝내주네요 ^^

 

 

이건 화이트 소스에 새우, 파인애플 그리고 고소한 마늘이 가득한 매드포갈릭의 대표 피자 , [ 갈릭 스노윙 Garlic Snowing 피자 ] 입니다. 이곳에 와서 이 피자를 먹지 않은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오늘은 평소에는 그리 좋아하지 않던 저 콤콤한 치즈를 맘껏 뿌려달라고 했습니다. 오늘따라 마늘도 듬뿍 얹어서 나온듯 하네요 ^^  하~~ 이 피자는 정말이지 언제 먹어도 맛이 너무 너무 좋습니다. 어떻게 이런 맛을 내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것 또한 대표 파스타라고 할 수 있는, 마늘과 매운 멕시칸 고추 맛이 일품인 [ 갈릭페뇨 Garlicpeno 파스타 ] 입니다. 요즘들어 이 메뉴도 거의 빠지지 않고 주문하게 되네요. 저 고소한 마늘 맛과 컬컬하고 칼칼한 고추 맛에, 놓치기 힘든 아주 맛 중의 맛입니다.

 

 

이 파스타도 요즘 심심치않게 주문하게되는, 베이컨과 크러쉬드 페퍼로 맛을 낸 토마토 소스 파스타인 [ 아라비아타 Arrabbiata ] 입니다. 이 파스타는 특히 뜨거울 때 먹으면 훨씬 더 맛이 좋더군요 ^^

 

 

마지막으로, 오늘 최대로 할인받은 주인공 격인, 육즙이 풍부한 등심 300g과 신선한 채소를 허브향 가득하게 구워내고 특제 허브 페타 치즈를 곁들인 프리미엄 꽃등심 스테이크인 [ 허브페타립아이 스테이크 Herb Feta Ribeye Steak ] 입니다. 고기 맛이 참 제대로 였습니다. 오늘 정말 오랜만에 편안히 먹어봤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