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기 위한 필요충분조건 중에 굉장히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먹는것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할 사람이 있을까요? 특히나 요즘은 티비 방송에서조차 절대 빼놓을 수 없게된 부분 역시, 먹는 장면이라는 점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사실일 것입니다. 그만큼 이제는 먹는다는 것이 살기위한 최소한의 본능인 동물들과는 차별되어진 인간이 가지게 된 차별점이 될 수도 있겠네요 ^^
특히나 이렇게 보기에도 맛나보이고, 배고픈 상황에서는 너무나도 마구 먹어대고 싶은 이런 음식들은, 사실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기본적인 본능의 차원을 훨씬 넘어선, 오히려 인간만이 추구하는있는 욕심의 범주에 속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미치게되면, 왠지 먹기가 꺼려지게되는 순간도 아주 가끔 느껴지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해서 먹고, 저렇게 해서 먹고, 또 요렇게 그렇게 해서 먹으면 또 어떨까? 하는 생각에, 살기위해 먹는다기보다는 하나의 사치의 개념까지 가지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특히나 본인이 먹었던 경험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는 자칫 과장과 치장 그리고 자만까지가 더해지기 쉬운 경우도 왕왕 발견되기도 합니다.
때로는 본인이 경험한 먹을것들을 본인 스스로 과대포장하여 기억하기를 원하는 경우도 있고, 그것은 시간의 경과를 거쳐 더더욱 포장되고 부풀어지기 일쑤입니다. 그러다 보면, 이제는 살기위한 먹을것들이 도가 지나쳐서 타인에게 권력적인(?) 횡포의 모습으로까지 보여질 수도 있어, 섬찟할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먹는것의 본질이 무엇일까요? 분명히 생명 연장을 위한 최소한의 행위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것입니다. 보다 맛있고 보다 다양하고 보다 우월하게 먹고싶은 경지에까지 이르게 되면,,, 그것은 바로 권력을 뜻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비약이 좀 심한것 같긴합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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