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어매운탕 - 코스트코 ]

아주 아주 오랜만인데,,, 즉석 일회용 제품일지언정, [ 매운탕 ] 이 하도 먹고 싶어서,,, 그래서 사가지고 온 [ 코스트코 ] [ 민어매운탕 : 15,990원 ] 입니다. 사실은 생태구탕이나 알탕 뭐 이런것을 생각했는데,,,

 

  

[ 민어매운탕 ] 이라는 걸 먹어 본 적이 있었나 모르겠습니다. 그냥 겉으로 봐서는 도통 맛있을거같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선택의 여지가 전혀 없었습니다. 왜냐면, 다른 매운탕은 아예 없는건지,,, 다 팔린건지,,, 하여간 매운탕 종류가 이 [ 민어매운탕 ] 밖에 없다는,,,

 

   

양은 대따 많습니다. 1,500g 이나 된다네요. 내용물은, 민어, 콩나물, 무, 대파, 홍고추 그리고 매운탕소스가 다입니다. 비닐 속에 들어있는 민어란 놈 크기가 장난이 아닌듯 합니다. 괜히 살짝 기대되기까지 합니다 ^^

 

  

정말 꺼내놓고 보니,,, 좀 잔인합니다. 민어 얼굴 대따 큽니다. 저렇게 목이 잘린 채로 노려보고 있는 생선 눈깔을 보니,,, 으~~~ 살짝 먹고싶은 생각이 없어질라고 합니다. 그러나~~~~ 일단 매운탕을 끓여보기는 해야죠 ^^ 아무리 봐도 맛있을 것 같지가 않은데,,,

 

 

와~~~ 이렇게 변할 수가 있나요? 다 끓여놓고 보니까,,, 비주얼이 엄청 죽여주네요 ^^ 아주 먹음직스런 모습으로 탈바꿈을 했습니다. 이렇게 변할 수가 있나요? 어쨌든,,, 먹어보니,,, 헐~~~~~~~ 맛은 정말 기막히네요 ^^ 전혀 기대는 커녕,,, 맛이 이상할까봐 걱정했었는데,,, 우와~~ [ 민어매운탕 ] 이라는 게 이런 맛이군요 ~ 아주 아주 맛이 기막힙니다 ~~ 이거 대발견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