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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주 오랜만에 비가 왔네요. 정말 이리도 하루 왠종일 내리는 비는 아주 오랜만입니다. 덕분에 전날 그렇게 죽을 정도로 무덥고 눅눅했던 날씨는 거의 사라져 버렸습니다. 저녁떄가 되면서,,, 슬슬 배가 고파지기 시작하는데,,,
[ 해물칼국수 ] 를 만들어 먹습니다. 특별한건 전혀없고 조개 좀 많이 하고 오징어 넣고 끓인건데,,, 보기에는 정말 별로 맛있게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좀 많다 싶었는데,,, 저걸, 결국, 그 엄청난 양을 다 먹어치우게 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얼마나 맛이 좋던지,,, 이상할 정도였습니다. 무슨 마약이라도 들어간것처럼,,, 게다가 같이 먹어주었던, 그냥 아무렇게나 만든것같이 생긴 저 [ 해물파전 ] 은 또 어땠는줄 아세요? 전 원래 [ 파전 ] 같은것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거의 먹지않는 음식에 속했는데,,, 저걸 거의 절반정도나 먹어댔습니다. 분명히 무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해할 수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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