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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종로 통의동 횟집 " 섬마을 " 헉 ~~

by Good Morning ^^ 2012.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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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회를 먹을 일이 생겼습니다. 것두 다름 아닌 자연산 회를... 음... 특별히 자연산 회를 찾아서 먹는 일은 좀처럼 없었는데,,, 들어와 보니,,, 우연히 이 집은 자연산 전문점이라네요 ^^

 

 

첨 와본 곳입니다. 100% 자연산 전문점 << 섬마을 >>. 주차는 바로 옆에 있는 유료주차장에 세우면 무료로 해 줍니다. 평일 저녁 시간때에 가서 그런지 주차가 정말 어렵습니다. 길 건너편 삼계탕집 < 토속촌 > 주차와 같은 장소라서 그런가 봅니다. 토속촌 주차는 1시간만 무료랍니다.

 

 

원래는 이곳에 오려던 것이 아니라 지난번에 갔었던 < 서귀포 > 라는 서울지방경찰청 옆에 있는 횟집에 가려고 했다가 그냥 아무 생각없이 갑자기 행선지를 바꾼건데,,, 들어와 보니,,, 자연산 횟집였습니다.

 

 

메뉴판을 보았는데,,, 내가 좋아라하는 < 알탕 > 은 아예 없네요? ㅠㅠ 아쉽다 ~~ 대체적으로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첨에는 광어 하나만 주문을 했더랬는데,,,여름에 민어가 어쩌구 저쩌구,,, 그래서 광어는 반(1인분)만 하고 그 대신 민어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민어를 일부러 특히 주문해서 먹어본 적이 한번도 없어서,,, 어떨까 싶습니다.

 

 

먼저 저런 기본 반찬들이 나오긴 하는데,,, 꽁치, 계란찜이나 전류같은 쯔끼다시는 주지 않습니다. 굳이 특별하다고 말 할 것은 저기 우측 중앙에 있는, < 간장새우장 > 이라고나 할까요?

 

 

이렇게 생겼습니다. 생새우인가 대하를 간장에 재워 둔 것이네요. 먹어봤는데,,, 음,,, 뭐 별 맛은 아닙니다. 좋다 나쁘다 말할 수 있는 맛이 아니네요. 좀 비리다고 해야할까? 이건 순전히 개인적인 취향에 관한 문제인것 같습니다.

 

 

본론이 나왔습니다. 이건 < 광어(1인분) : \45,000 > 입니다. 생각보다 양이 적습니다. 생각한 양의 거의 절반 수준입니다... 자연산이라 그런건가요? 회 맛은 좋은 편인데,,, 양이 너무 적어서 마주한 상대와 같이 먹기가 좀 불편합니다. 이런 건 자기 돈 주고 먹기는 좀 그런데요 ~~

 

 

이것이 < 민어 : \100,000 > 입니다. 양이 딱 보이는 저만큼입니다. 얼핏 보기에는 1Kg가 안되어 보이는데,,, 수산시장 시세로 민어 3Kg 짜리가 \50,000 이 채 안되는데,,, 썰어 놓은 것을 보면 저거 3배 정도 됩니다. 물론, 횟감 자체 값만 가지고 횟집 제품과 비교하기는 좀 그렇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건 좀... 조금만 더 주시지...

 

 

물론, 횟집에는 저런 것도 주지요^^ 아마도 해물값은 대략 \20,000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이집은 예쁜 그릇 같은건 아예 키우지 않나 봅니다. 여러가지 회와 어울리는 식기며 집기며 참 많은데,,, 어느 한 가지도 볼 수가 없습니다. 마치 \5,000짜리 회덮밥만 파는 식당과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아마도, 그릇이나 쯔끼다시 보다는 자연산 회로만 승부하나 봅니다.

 

 

아마 \20,000 가격의 대부분은 우측 상단의 해삼이 차지하고 있겠네요.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게,,, 해물을 담아 내 오는데,,, 밑에 받혀있는 무실타래가... 음식 재료와는 좀 동떨어진 색상이고,,, 상태가 좀,,, 게다가 간장 담는 종지기에 음식을 담는건 좀 ,,, 조금만 더 예쁜 그릇에 담겨 있으면 보기도 좋았을텐데,,,ㅉㅉ,,,

 

 

먹다보니 고등어 처럼 생긴 생선 튀김 한조각 줍니다.

 

 

잠시후 또 뭔가 두가지가 나옵니다. 조린 생선 한조각하고, 새끼 가리비 같은거 구운거네요.

 

 

그러더니,,, 이름모를 생선 튀긴거 나오더니 바로 탕을 주는데,,, 탕 생심새가 어찌 좀,,,너무 부실합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누가 한참 먹는 중인 음식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저거 주면서 바로 마끼 내오겠다고 합니다. 이 집은 다른 곳에서 먹을 수 있는 새우, 고구마, 감자, 호박튀김 같은 건 주지 않으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마끼 저거 또 그냥 흰 접시에다가 두개 내서 나옵니다. 마끼를 그냥 접시에 내주는 건 또 첨 봅니다. 보통은 마끼 꼽는 것에 꼽아서 나오지 않나요? 마끼 싼 모냥도, 외형은 별 신경쓰지 않은 듯 합니다. 그렇다고 내용이 더블은 아닌듯 한데 ,,,

 

 

지금까지 나온 음식 정말 모두 다 먹었습니다. 다른 횟집처럼 다음 음식을 기다리며 대충 먹었었더라면 아마도 이 즈음 배 무지 고팠을 것입니다. 생각없이 격식차리고 폼잡다가는 비싼 돈 내고 배고파하면서 돌아갈 수 있으니 유념해야 합니다. 좀 배가 고팠는지,,, 속이 상했는지,,, \4,000 이나 하는 참이슬 한병을...

 

 

이렇게 생긴 집입니다. 후식은 수박 4조각 줍니다. 천원 모자라는 \150,000 을 내고 나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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