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아주 오랜만에 "매드 포 갈릭" 에...

by Good Morning ^^ 2012. 8. 27.
728x90
반응형

 

바로 어제 8월 26일 응시 완료로 쫑 낸 XXXX 뒷풀이 겸 저녁 식사 겸 압구정점 << 매드포갈릭 >> 에 갔습니다. 2000년대 초 매드포갈릭 초창기엔 여의도점을 몇번 가본 기억이 있지만, 그 이후로 한 두 지점정도 더 가본 것을 제외하고는 정말 한참만에 가보는 곳입니다. 게다가 1호점인 압구정점은 기억으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주위에서 그러는데 이 지점도 맛이 좋다고 하네요.

 

 

매장 입구나 내부가 생각보다 훨씬 어둡습니다. 게다가 내부 장식 색상도 어두운 색 계통이라 더욱 더 그러하네요.자리에 앉았지만 정말 너무 어둡습니다. 음식은 맛으로 먹는것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향과 빛깔로 먼저 코와 눈으로 먹고 그 이후 맛을 입으로 먹는 것인데 말입니다. 천정에 매달려 있는 커다란 등을 둘러싸고 있는 마늘은 여의도점과 거의 비슷하군요.

 

 

식탁도 역시 검은 색입니다. 종이 인쇄물로 된 추천 메뉴판이 두가지 있습니다. 말하자면 일반메뉴인 PURE와 특별메뉴인 WICKED 로 나뉘어 있습니다.

 

 

우선 샐러드는 로메인상추와 빵조각에 파마산 치즈를 듬뿍 뿌려 준< Caesar Salad > 를 먹습니다. 이것도 나름 맛이 참 좋습니다. 그런데 먹다보니 파마산 치즈가 자동으로 녹아줘서 먹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WICKED 중 밥으로 된 메뉴를 하나 주문합니다. < Dancing Salsa Rice with Beef > 라는 재미있는 이름의 볶음밥이군요. 살사 소스에 소고기, 숙주, 계란후라이를 밥과 함께 볶고 비비고(?) ㅋㅋ... 이거 제법 맛납니다 ^^

 

 

저렇게 소고기와 함께 밥이 볶아져서 나오는데, 여기다가 가지고 온 소스와 계란후라이를 마구마구 잘라주고 섞어주고 비벼주더니 나중에는 소고기와 밥과 섞어 버립니다. 그러니 이건 볶음밥이자 비빔밥이 되어 버립니다.

 

 

이건 멕시칸 고추와 마늘을 등뿍 넣고 올리브 오일로 요리한 매콤한 파스타 < Garlicpeno Pasta > 입니다. 올리브 오일이 주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먹다보면 자칫 질릴만 하지만, 매콤한 멕시칸 고추와 마늘이 곧바로 맛을 새롭게 해 줍니다. 이것 또한 맛이 매우 독특하고 좋습니다.

 

 

이건 결재방법을 "씨티카드" 로 했을때 무료로 제공되는, 화이트 소스에 새우, 파인애플, 튀긴마늘, 그리고 치즈가 눈처럼 듬뿍 뿌려진 < Garlic Snowing Pizza > 입니다. 여긴 맛이 없는게 없습니다. 이게 공짜라서 더 그런가요?

 

 

이렇게 아주 핥다시피 모든 음식을 조금도 남김없이 말끔히 다 먹고 바로 일어섰습니다. 이구에 걸려있는 마늘 다발입니다. 이곳에는 좀비들은 들어오기 좀 힘들겠습니다 ^^

 

 

잘 먹고 나오다가 건물 입구에 게시되어 있는 메뉴판 한번 보고 왔습니다. 저거 몽땅 다 한번씩 먹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맛에 대해서 아주 얇은 시식 후기 한권 만들고 싶네요 ^^

 

 

압구정점은 매장 입구 모습이 참 멋집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