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룽지 삼계탕(?) 백숙(?)이 유명하다는 용인시 지곡동 " 장수촌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75-1
031 - 287 - 2447
저 로고가 장수촌 등록상표라고 합니다. 특허등록 내용이 무엇일까 궁금합니다. 누룽지 백숙 맛있게 만드는 방법?
인터넷에 경기도 장수촌을 찾아보면 한 집만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장수촌도 여러 종루가 있는데, 식당은 각기 다른데 내오는 음식 사진을 보면 여기 장수촌은 체인점이 맞군요. 그런데, 아마 장수촌도 "아구찜"처럼,,, 아구찜 / 할매 아구찜 / 마산 할매 아구찜 / 원조 마산 할매 아구찜 / 본가 원조 마산 할매 아구찜 과 유사한 구도를 갖는게 아닌가 할 정도니까요 ^^ 체인점도 아니고 또 아닌것도 아니고...
도착 시간은 일요일 오전 11:30 경이라 조금 이른지 아직까지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사실 난, 저렇게 바닥에 앉아서 먹는건 익숙치 않습니다. 엉덩이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어떨때는 소화까지 잘 안됩니다. 의자 생활에 너무 익숙해져 있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하는 수 없죠 머... 그래도 배는 고프니까 먹어야지...ㅋㅋ
입구에 물레방아도 있고, 마치 야외 캠핑장에 온것처럼 내부가 상당히 넓습니다. 큰 건물이 두개가 있는데 건물 정면과 측면에 부지가 넓어 주차는 거의 어렵지않게 할 수는 있지만, 정시 식사시간이 되자 사람들이 엄청 몰려 옵니다. 편히 가서 먹으려면, 정시보다는 최소한 30분~1시간 미리 가저 앉아야 합니다. 찬이랄것은 없고 바로 딱 저거 뿐입니다.
무우김치와 물김치가 전부입니다. 저것도 하나의 특징인가 봅니다^^
< 누룽지 백숙 : \32,000 > 이 저렇게 해서 나옵니다. 너무 헤벌려져 나오는거 아닌가요? 좀 다소곳이 나오면 보기에 좋을텐데,,, 보기에 좀 작지않나 하는 생각도 잠깐 들었으나... 나중에 느낀거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면 누룽지도 자동으로 나오고, < 막국수 : \10,000 > 를 하나 추가했거든요 ^^
백숙 가격이 얼마 전만 하더라도 \30,000 이었는데,,, \2000 올랐습니다. 막국수는 그대로인것 같네요.
닭이 생각보다 정말 연하고 맛있고 일체 잡냄새가 없습니다. 닭 하나는 아주 따봉입니다. 보기보다는 살도 참 많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올만 합니다 ^^
이런 김치를 뭐라고 그러던데... 겉절이던가? 겉절이는 아닌것 같은데... 좌우간,,, 저것도 달달하니 맛이 좋습니다 ^^
닭을 막 먹기 시작할 무렵 누룽지가 나왔습니다. 누룽지가 엄청 크게 떠 있습니다. 저 누룽지가 양이 꽤 됩니다.
이게 막국수인데 양이 장난이 아니네요. 그리고 좀 살짝 맵습니다. 원래는 막국수가 젤 먼저 나오는 것으로 알았는데, 하필 그날 종업원이 주문을 잘못한건지 주방에서 잘못한건지 닭백숙과 누룽지를 거의 다 먹을 무렵에나 가져다 주었습니다. 물론, 그 전에 2회에 걸쳐서 클레임을 제기했건만,,, 단 한번의 사과도 하지 않습니다. 그냥 나온다고 기다리랍니다. 이 집은 다 좋은데 종업원 교육은 부실합니다. 일단, 주문 전달을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바로 사과할 줄 아는 교육이 부재입니다.
막국수 이것도 기대 이상으로 맛있습니다 ^^
첨에 물김치 먹을때 김치 쪼가리 때문에 잘 못 봤었는데,,, 한참 먹다가 쳐다보니 뭔 이상한게 엎어진채 둥둥 떠 있습니다. 이게 뭔가???? 하고 자세히 보았더니... ㅋㅋ... 배 조각입니다 ^^ 잘 못보면 좀 이상하게 보이겠습니다.
이래저래 노닥노닥 백숙은 바닥을 들어내고,,, 결국에 모든 음식은 말끔히 치워졌습니다. 우와 ~~ 배부르다 ~~
다 먹고 나와서 주위를 좀 둘러 봅니다. 시야도 탁트이고 공기도 좋고... 마치 어디 멀리 시골쯤 놀러 온것 같습니다.
물레방아도 잘 돌아가고 있고, 좀 떨어진 곳에 화덕같은것이 보입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화덕인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고기 구울때 연기 빨아들일것 같이 생긴 것이 있네요 ^^
시냇물을 제법 탕탕이 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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