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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원주에서 공수해온 반찬들과 원조국수집 콩국수

by Good Morning ^^ 201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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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서 Y 가 직접 공수해 온 반찬입니다. 자신의 돈으로 재료를 일일이 구해다가 mom과 함께 직접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귀하고 감사한 음식입니다. 무공해 아름다운 맛입니다. 내가 평소에 보던 고사리와는 다르게 좀 더 사실적으로 징그럽게 생겼더군요. 우엉은 내가 먹던 스타일은 좀 더 검고 달고 그랬었는데 이것은 좀 색이 연하고 그닥 달지 않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무 생채 속에는 내가 좋아하는 오징어도 들어 있었습니다. 1년 365일 이런 깔쌈한 반찬만 먹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이렇게 비벼 먹어도 맛있겠네요 ^^

 

 

이건 강원도에서 즐겨 먹는다는 < 쇠미역 튀각 > 입니다. 까만 튀각은 많이 먹어 보았는데 요런 초록색 튀각은 첨 봅니다. 표면에 작은 구멍이 많이 있습니다. 맛이 좋더군요.

 

 

이건 내가 좋아하는 시장 장터국수집인 < 원조국수 > 집에서 올 여름철을 맞이하여 < 콩국수 : \4,000 > 을 한다기에 P 가 사가지고 온 것입니다. 저런 김치도 함께 줍니다. 아마도 작년까진 없었던 메뉴가 아닌가 합니다. 만약에 있었다면, 내가 몰랐을리 없습니다.ㅋㅋ...

 

[[ 후기 ]]

다음날, Y 가 그러는데 저 콩국수 이미 먹어 봤다고 합니다. 고~~뢔~~???

(http://good-morning-pharm.tistory.com/3676)

해서, 검색해 보니 1년전 6월달에 Y가 먹는 걸 옆에서 얻어 먹은 적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우~와~ 진짜 쪽팔린다 ~~ 어찌 먹어 본 걸 까맣게 잊고 전혀 안먹은 양 주저리 주저리 ~~) 내용을 보니까, 당시 별로 탐탁치 않은 식으로 써 놨더군요. 1년 새에 맛있어진건지, 아니면 이번엔 한 젓가락 옆에서 얻어 먹은 것이 아니고, 제대로 한그릇을 다 먹었기 때문에 맛이 있다고 생각된건지는 몰라도, 1년 만에 결론이 뒤바껴 버리는 진풍경을 생산해 냈습니다.ㅋㅋ..

 

 

봉지를 열어보니, 국수, 오이, 꺠소금 딱 요렇게만 들어 있습니다. 모냥새로 무엇인가 예쁘길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정말 단촐합니다 ^^ 맛은 어떨까 은근히 기대되는 군요.

 

 

사진에 보면 살짝 소금이 조금 들어 있기는 합니다만 양은 부족합니다. 콩국물을 붓고 먹어보니,,, 음...역시 기대만큼은 합니다. 콩국수라는 음식에서 당연 완전 죽여주는 맛이 나올리 없다는 걸 감안하면 저 콩국수는 100% 제 값은 하는 맛이었습니다. 콩국물도 넉넉하고 적당히 고소하고 진했습니다. 사러가는 번거로움을 감수한다면 여름 동안 얼마든지 먹어 줄 수 있는 맛입니다. 난 저 국물까지 하나 남김없이 모두 드링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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