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원 홈메이드 < 감자 크로켓 믹스 > 제품 사진입니다. 크로켓이라는게 예전 일본식 발음으로 < 고로께 > 라고 했던 바로 그 음식이지요. 어원은 프랑스라네요 ^^
제품 박스는 저렇게 생겼습니다. 그냥 감자가루에 물 넣고 반죽해서 빵가루를 씌워서 튀겨내는 것인데,,, 저 제품 상자에는 그 감자가루와 빵가루가 들어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해서 < 감자 크로켓 믹스 > 와 < 빵가루 > 입니다.
뜯어보니 이렇습니다. 감자 크로켓 가루에는 이미 무언가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국내산 단호박, 당근, 시금치도 들어 있답니다. 감자가루 수입품으로, 53.9% 함유입니다. 감자 크로켓 믹스에서 살짝 특유한 냄새가 납니다. 결코 내가 좋아할 그런 향은 아니군요.
계란 한개를 잘 섞어놓고, 주부9단 소시지를 잘게 잘라 후라이팬에 살짝 구웠습니다.
이제 70도 더운 물을 종이컵 1.5 컵 정도 넣고 스위트 콘과 함께 넣고 잘 반죽해 줍니다.
보기에는 좀 되직해 보여도 막상 뭉쳐보면 의외로 수분이 제법 있습니다.
적당히 반죽된 것을 계란물에 충분히 적시어 줍니다.
그리고는 한개 한개 빵가루를 입혀 주지요 ^^
센불로 달구어 두었던 후라이팬을 약한불로 해서 두께 1cm 정도로 빚은 크로켓을 튀기듯 익히기 시작합니다.
불이 좀 셌던 탓에 약간 타네요^^ 빵가루라 너무 쉽게 타는군요. 불을 더 약하게 해야 하나 봅니다. 전 과정은 P 가 담당해 주었습니다.
이제 맛을 봅니다.
음...
맛이 어떨까요?
평소에 먹던 감자 크로켓의 식감이 아니군요. 혀에 느껴지는 감자 가루가 너무 고뫄서 마치 무슨 찰기 없는 떡을 먹는 듯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빚은 소에서 맛이 별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내가 생각했던 감자의 맛이나 향은 없고 왠 낯설은 이름모를 외국 음식같은 생각이 듭니다. 햄, 스위트콘과 계란을 추가로 넣었음에도 맛이 이정도일진대,,, 그냥 아무것도 추가하지 않고 만들었다면????
과연 무슨 맛이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한통이 더 남았으니,,, 다음번엔 소금과 설탕을 조금 더 넣고 호두나 잣 덩어리랑 치즈랑 마요네즈까지 넣어서 빚어봐야 겠습니다. 이게 이스트가 들어 있어서 먹고 난 후 배속에서 좀 부푸는지 배가 꺼지지를 않습니다. 좀 불편하네요....
맛이 없지는 않지만 재구매할 생각은 없습니다.
이건 그냥 뽀나스,,, 금욜마다 서는 아파트 장터에서 L 이 사가지고 온 떡볶이, 치킨, 만두입니다. 만두는 고기만두와 김치만두인데,,, 한개 먹고는 아웃이란 결론이 아주 쉽게 도출되었습니다. 떡볶이는 나야 잘 모르지만,,, 하지만 맛 없어 !
치킨은 바삭하게 튀겨서인지 그냥 먹을만은 하고,,, 어째 치킨이 지나가던 참새나 비둘기 튀긴것처럼 생겼나? ㅋㅋ... 너무 작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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