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냉면을 먹게 되다니... 5월 들어서 벌써 냉면이 3번짼가 4번짼가 그렇습니다. 어찌 하다보니 갑자기 5월에는 냉면 먹을 일이 자꾸 생겼네요 ^^ 짱깨집에서 반신반의 하면서 먹기 시작한 것이, 이후 나가서 사먹은게 2번이고 오늘 포장한 걸 또 먹으니,,, 아항~~ 4번째가 확실합니다.
오늘은 연희동 산천칡냉면집 냉면이랑 손왕만두를 먹습니다. 집에 딱히 먹잘것도 변변찮고 해서... 그런데 포장해 온 왕만두 뚜껑을 열어봤을때는 멀쩡하더니 막상 먹으려고 하니까 피가 다 부숴지고 난립니다. 특히 만두 뒷면이 수분땜에 그런지 다 뭉그러지면서 피가 해체가 됩니다. 그래서 엄청 지저분해졌습니다. 맛은 그냥 저냥 괜찮구만...
냉면은 냉면 따로 육수따로 줬습니다. 육수는 얼마나 많이 줬는지,,, 저렇게 가득 두 그릇 넣고도 한 그릇 정도 더 넣을만큼 많이 남아서 어쩔 수 없이 버렸습니다. 빙수처럼 눈얼음이 어찌나 많던지,,, 먹는 내내 시원해 죽을뻔 했지요 ^^ 얼마전 먹은 함흥냉면보다는 맛이 좀 덜한 편입니다. 그래도 양이 어찌나 많은지,,, 냉면을 배부르게 먹기는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이건 첨 보는건데,,, 프레즐의 일종이라는군요. 이름하야,,, "시나몬 슈가 스틱"
이거 설탕이 엄청 발라져 있습니다. 그러니 엄청 달다는 얘기... 당뇨환자는 절대 아니 아니 아니되오 ~~
나야 맛있게 한자리에서 3개 정도는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건 뭔가 했더니,,, 수제 카스테라라네요?
'DALLOYAU'(달로와요)는 신세계 이명희 회장 딸인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이 운영한다는 빵집입니다. 그러니, 신세계 계열사인 조선호텔베이커리에서 운영하는 셈입니다. 그래서 '달로와요'는 신세계 백화점에 빵을 독점 공급하는 것입니다.
이 집뿐만이 아니라 야리꾸리한 이름의 재벌 딸들이 운영한다는 빵집들이 한두군데가 아니군요. 이젠, 저런 빵집까지...
참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카스테라 윗부분을 보았을때는 불독 목덜미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해체해서 뜯어 먹어보니 나름 부드럽고 맛이 좋군요. 이러니 동네 빵가게가 죄다 망할 수 밖에요...ㅉㅉ
카스테라 하나도 저렇게 만들어서 파니,,, 좀 있어 보이기두 하구,,, 누구한테 사다 주기도 뽀대 좀 나구,,, 참 않사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즐겨사기는 좀 또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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