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d & Brick 나무와 벽돌 Gourmet
Jane이 삼청동 < 가회헌 구루메 > Wood & Brick 나무와 벽돌 에서 사가지고 온 Sandwitch 샌드위치 입니다. 처음 받아들고는 이게 뭔 샌드위치야? 했습니다. 마치 속에 암것두 안들은 로즈브레드 형식 빵같기도 하고 아님, 속에 하얀 버터 크림이 엄청 많이 발려져 있는 버터빵같기두 하고,,, 것두 아님 1800년대 벨기에 산천초목을 누비고 다닐때 네로와 아로아가 신었던 그 나무를 깎아서 만든 그 신발 ?
하여간 아랫도리를 하얀 강보로 쌓아서 더 웃겼던 샌드위치같지 않은 샌드위치.
이 집은 길가 1층에서 빵을 팔지만 바로 뒤편에 연결된 하우스에선 식당을 같이 운영합니다. 유럽풍 식당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생긴걸 보자는 건 아니고,,, 생긴건 뭔 쓰레기처럼 생겼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사실 난 세상에서 이렇게 맛있는 샌드위치는 첨 먹어봅니다. 굳이 이름을 붙힌다면 < 햄샌드위치 : \7,000 > 라고나 할까, 샌드위치 치고는 가격이 좀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이건 그냥 샌드위치 맛이 아닙니다. 한 입 베어 물자마자 내 눈은 휘둥그레졌습니다. 왜? 너무 맛이 신기하고 아름다웠기 때문입니다. 너무 맛이 좋아서 씹어서 목구멍 뒷편으로 넘기기가 미안할 정도였습니다. 세상에 이런 샌드위치가 다 있습니까? 이렇게 아름다운 음식을 겨우 샌드위치라는 이름으로 치욕케하려면 차라리 이름을 붙히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하도 신기하고 맛이 있길래 하는 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배를 갈라보고야 말았습니다.
한쪽에는 엄청 많이 부드러운 화이트치즈 같은것이 발려있고, 그 다음은 약간 물기를 빼고 얇게 저민 토마토를 얹었고, 그리고 문제의 특이하게 생긴 얇은 햄이 좀 풍성하게 올려져 있으며 그 위에 겨자씨등이 뿌려져 있습니다. 빵은 왜 또 저렇게 부드러운지... 이건 빵이 아니라 저 식재료를 싸려고 탄생된 하나의 강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건 Jane이 좋아하는 < 마카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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