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축협 한우 프라자 (우천점 ) : 033-345-6160
이 곳이 사람들이 얘기하는 횡성 축협 한우 공식 판매점입니다. 홈피에 가보면 우천점 말고도 새말휴게소에 있는 새말점과 인천점도 있지만 이 우천점이 원조입니다. 건물 좌측에 세워 놓은 수많은 오토바이 무리들을 봐도 알다시피, 오늘은 Harley Davidson 동호회 분들이 대거 참석해 주셔서 아주 멋진 점심이 되었습니다. 건물 중앙 윗 부분 소 머리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횡성군 " 한우프라자 " 로 검색하면 우천점이 나옵니다. 건물에서 몇 미터 떨어진 곳에 무료로 사용가능한 공용주차장이 있으니 불편할 것은 없습니다.
1층은 전문매장과 일부 홀과 방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거의 대부분이 매장과 방이며 홀은 4 테이블 정도밖에 없어서 대부분은 계단으로 2층에 올라가면 됩니다. 그리고 소수 인원은 예약을 받지 않으며 설령 받았다 할지라도 당일 도착하여 얘기해도 모른다고 합니다. 물론, 많이 바빠서 그렇겠지만 서울에 있는 시스템이 있는 음식점 생각하면 머리속에 일대 혼란이 오니 조심해야 합니다. 역시 횡성 축협 한우 프라자는 소고기에 대해서만은 최고인건 확실합니다.
메뉴 중 쌀밥은 강원도 횡성 친환경 유기농 우렁이쌀로 만들었고, 숯은 강원 참숯을 사용하여 고기 구울때 아무런 해가 없고 숯불향으로 훈연되어 고기 맛이 더 좋아지며, 된장찌개는 횡성 막장을 사용했고, 더덕은 횡성 더덕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 횡성이 세상중의 최고 " 같습니다 ^^
매뉴판에 보면 횡성 한우에 대한 자랑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한우 부위별 용도 및 조리용도를 보면 부위가 21종으로 나뉘어져 있고 그 부위마다 조리용도가 씌어져 있습니다.
횡성 한우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대한민국 최초 국가 명품 인증을 받았답니다.
강원도 횡성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뚜렷하고 표고차(해발 100m ~ 1,200m)가 고루 분포, 공기과 수질오염이 없어 한우 사육을 위한 최적의 청정환경을 갖춘 지역이라니,,, 그래서 고기가 그렇게 맛이 있는 걸까?
이제 공부는 그만하고 주린 배부터 채웁시다 ^^ 오늘은 무얼 먹을까 ~~ 생각해보려고 하는데 이미 Jane 이 메뉴를 정합니다. " 꽃등심 " 이라고... 물론, 후식은 공부한대로 된장찌개에 공기밥을 먹어야지요 ^^
그리하여, 꽃등심 3인분을 주문해 놓고,,,
반찬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늘상 보아왔던 반찬들,,,
그냥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 근데 왜 고기집에서 저 우하단에 있는 회조각 야채무침을 내오는지 참 이해가 안됩니다.
저 더덕이 나왔군요. 저게 재주문이 제일 많이 나온다는데 우린 그렇지 않습니다. 그냥 맛만보고 넘어가려고 하다가,,, 우하단에 있는 저 양념 육회를 먼저 먹어보기로했습니다. 오랜만에 육회를 또 먹게 되는군요. 점원이 그러는데 생육회는 현재 없기도 하지만, 그건 그냥 육사시미라 좀,,,,
사진을 채 찍기도 전에 점원이 비닐 장갑 낀 손으로 저렇게 확 무쳐버리는 바람에 원래 모습은 보지도 못했습니다. 이런 부분도 시스템이 있는 서울 음식점과는 사뭇 다른 부분입니다. 모양은 뭐 그닥 아름다워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저거 한번 먹어 보았는데,,, 죽음입니다. 너무 맛있습니다 ^^
얼마나 맛있으면 육회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Jane도 암말없이 묵묵히 잘 먹습니다. 이거 정말 대박입니다 ^^
양념 육회를 다 먹고나니 본론이 들어옵니다. 횡성 한우 ~~ 뭐 말이 필요 있겠습니까?
색깔이며 모양새며 마블링이며 정말 최상입니다 ^^
한 조각씩 올여서 굽고 소금장에 찍어서 먹습니다. 입에서 신음 소리가 새어 나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고기가 어떻게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을까요? 말이 필요없습니다. 말로 표현하면 할수록 오히려 그 진가가 낮아지는듯하여 그만 말합니다.
이게 아까 공부했던 그 횡성 막장입니다. 무지 짤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그렇지는 않습니다. 맛이 좀 독특합니다. 이 맛은 좋아할 사람은 좋아하겠지만 나처럼 별루라고 생각할 사람들도 있을겁니다.
오늘 횡성 한우 정말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점심은 횡성 축협 한우 불고기라네 ~~ (2) | 2011.06.08 |
---|---|
국 없이도 밥을 먹을 수가 있구나 ^^ (0) | 2011.06.07 |
강원도 강릉 해송 활어회 (1) | 2011.06.06 |
모래 위에 쓰는 편지 Typica - Roasting & Hand drip coffee 전문점 (0) | 2011.06.06 |
우리 이제 점심 이렇게 먹으려고요^^ (0) | 2011.06.02 |
Wood & Brick 나무와 벽돌 Sandwich 샌드위치 (0) | 2011.05.31 |
다락정 만두국 (0) | 2011.05.29 |
농심 신라면 블랙을 드디어,,, (0) | 2011.05.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