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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위에 쓰는 편지 Typica - Roasting & Hand drip coffee 전문점

by Good Morning ^^ 2011.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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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위에 쓰는 편지 Typica - Roasting & Hand drip coffee 전문점

어째 커피집 이름이 좀 촌시럽습니다. 마치 70년대 통기타가수들이 드나들었을것만 같은 이름이군요. 그런데, 이 집에서 Roasting과 Hand drip을 직접 해서 커피를 판다고 합니다. 해변가에 주~욱 늘어서 그 수 많은 커피 전문점들은 해멀건 젊은 남녀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데 조금 외따로 떨어진 이 집은 좀 한가합니다. 들어가 보니 40~50대 노땅들과 담배냄새 피해서 들어온 가족 단위 손님들이 있군요. 그리고 좀 한산합니다. 이런 집에 젊은이들이 들어 올 일은 99.9% 없을 것 같습니다.

저게 어느 쌍팔년도 수법입니까? 우스꽝스런 명함 뒤에 도장을 찍어주네요? ㅋㅋ... 10잔 사먹으면 \3,000 내에서 한잔 서비스라고요? 주소도 안 써있고,,, 앞에 사진은 또 뭡니까? ㅋㅋ...




주소 : 강원도 강릉시 견소동 168
안목 해수욕장 주변에 있습니다.



내외부 전경입니다. 온통 나무로 돼 있는것이 한두해 전에 생긴것 같지는 않습니다. 주인장들도 꽤나 나이가 들어 보입니다. 한 50~60대?

근데 어째 저 커피를 60년대 다방에서 커피 나를때 사용했을법한 플라스틱 쟁반에다가 담아줍니까? 약간 멍하네요^^



상황은 냉커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손님도 별로 없는데,,, 저런 일회용 컵은 저 옆에 있었던 Angel-in-us 나 젊은이들로 왁자지껄했던 듣보 체인점에서나 어울릴것 같았는데,,, 여기처럼 고풍스럽고 원리 원칙 따질 것 같이 생긴 Roasting & Hand drip 커피 전문점에선 전혀 어울리지 않는 그런...


다 먹고 나와서 이젠 저녁을 찾으러 걸어가는데,,, 헐라리 ~~ 저기 수족관에 막내 동생이 바닥에 옆으로 누워서 할딱거리고 있습니다. 음... 그런데 맏형같은 녀석도 누나같은 년도 동생 임종을 방관하고 있는 현장입니다. 동생 죽으면 그 시체물에서 아가미 뻐끗뻐끗하는게 아무렇지도 않은게 정말,,, 금수는 금수다 싶습니다.

저 네모난 감옥창살같은 건,,, 땅바닥에 설치되어 있는 수족관 해수 유입장치 같은데,,, 거기다가 사람들이 쓰레기를 투척해서 지저분한 모습입니다.

사람들은 시끌벅적인데,,, 바다는 아무 말없이 조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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