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존스 신제품 스파이시 이탈리안 피자

파파존스에서 올만에 신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이름하야 < 스파이시 이탈리안 > 입니다. 저거 주문하면 < 파파스 파스타 + 콜라 > 가 무료랍니다. 잠깐 !

단, 물론 저거 받으면 일체 할인은 없답니다. 저거 내용이 무언가 하면...

스파이시는 레드페퍼때문이겠고, 이탈리안은 소시지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것 같고... 거기다가 페퍼로니,,, 그게 단가? 음... 먹어봐야 결론이 나겠는걸...

그래서 먹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할인이란 걸 손에서 완전히 놓고... 파스타는 미트와 화이트 양자택일이니,,,< 파파스 미트 소스 파스타 >를 선택했습니다.

오늘은 저 파스타가 들어있는 종이봉지가 맨 위에 놓여 있습니다. 과연 어찌 생겼을까요? 사실 난 파스타는 좋아하지 않으니 그리 관건이 되지는 않지만 새로운 물건에 대한 호기심은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거기다가 내 생애에 손가락에 꼽을 정도가 될 레어템 < 무할인 >으로 먹게되는 물건이라 최소한의 관심은 살아 있습니다.

짜잔 ~~  견고한 호일 박스에 담겨 있군요. 저 뚜껑은 두터운 종이로 되어 있습니다. 이제 저걸 벗겨 보겠습니다.

아주 잘 구운(?) 미트소스 파스타가 실체를 드러냅니다. 생김새는 정말 이쁩니다. 보기만해도 맛있어 보이긴 합니다.

아무리 좋아하지 않더라도 맛은 보아야지요. 한 포크 돌려서 먹어보니... 음... 맛있네요. 파스타를 좋아하지 않으니 맛은 잘 모르겠지만 그냥 먹어보아도 맛은 있습니다. 파스타 킬러인 Jane에게 물어보니 역시 맛 있다고 합니다.

자 이제 본품을 개봉할 차례입니다. 라지 이상 피자 5판 주문하면 20% 할인 + 1판당 콜라 1.25L 무료 증정이랍니다. 애들끼리 모여서 먹을때 유리하겠습니다. 상시 피자는 온라인 주문시 20% 할인이니 1판당 1.25L  콜라가 추가로 증정되는 꼴입니다.

자 이제 피자를 보겠습니다. 얼핏 보기는 그저 그럴것 같습니다. 위에 돌출된 토핑 모양이나 색깔등이 독특하지 않으니 그냥 봐서는 좀 밋밋합니다. 하지만, 페퍼로니며 이탈리안 소시지가 파묻힐 만큼의 치즈 토핑이 되었으니 부드럽기는 하겠습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표면에 온통 고추씨가 뿌려져 있습니다. 저것 때문에 제법 맵겠습니다. 그래서 이탈리안이란 단어보다 스파이시란 단어가 앞에 나온건가요?

먹어보니... 흠.... 아마도 일반인들은 첫마디가 < 맵다 > 일것 같습니다. 많이 맵습니다. 난 매운것에 대한 역치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 왠만큼 매워도 매워하지 않지만 다른 이들은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사실, 뭐 특이한 맛은 아닙니다. 그저 매운 맛이 상당히 강한편이고 치즈가 많이 들어가 부드럽기는 하지만, 최근에 먹은 파파존스 피자 중 아직까지 인상에 남는건 이것이 아니고 다름아닌 바로 전에 먹어본 < 왓츠업 필리 > 입니다. 이건 강추는 아닙니다. 그저 신제품이라 한번 경험해 본것으로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