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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2010년 1월 1일 새해 첫날 신정 차례

by Good Morning ^^ 2010.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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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구정을 지내지 않고 신정, 즉 calendar year 로 새해 1월 1일을 지냅니다. 아버지가 공무원을 너무 오래동안 하신 덕에 우리집 모든 관혼상제 시스템은 당시 집권 정치권과 아주 밀접하게 평행성을 유지하며 지내왔던터라, 구정보다는 신정을, 이중과세 없이, 간소하게 지내왔더랍니다.



사실, 우리집은 차례 음식을 차려놓고 수십년 전에 내가 작성해 놓았던 기도문을 기냥 읽어주고 난 후에 주기도문을 읽어주는것으로 기독교적 차례를 1차 끝내고 이어서, 어른들의 유교적 차례인 절하기가 바로 이어집니다. 좀 이상하죠? 조상님들이 헷갈리시겠네....ㅋㅋ

음식 차려놓고 이렇게 시간 보내고 나니 떡만두국 국물 위로 노출된 떡과 만두 표면이 굳었습니다. 우씨~~~



며칠동안 끙끙 씨름댔던 갈빈데... 국물도 쫄아버리고 좀 짜고... 음... 이거 갈비 쉬운게 아닌가 봅니다.



명탠거 아실래나?



난 이거 첨엔 새우 튀김인줄 알고 한 입 먹기 시작했었는데... 한개 다 먹을때까지 새우가 아니고 닭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이거 닭입니다 닭 !



내가 좋아라하는 두부랑 생선전이랑...



이건 여자들이 좋아하는 잡채...



이건 내가 싫어하는 나물...

이제, 한국에 남아 있는 가족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젠 각 집에 대표급 한 집씩만 모일 수 있습니다. 사람들 숫자도 매우 적습니다. 예전에 많을땐 한 30~40명 모였던것 같은데 오늘보니 완전 총 16명 밖에 안됩니다. 거의 반 이하로 줄어들은 겁니다.

앞으로 더 줄어들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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