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 아구찜

오늘은 비가 오지 않았지만...장충 왕 족발 보쌈집에서 다름아닌 << 아구찜 : \20,000/소 >> 에 도전을 해 보았습니다. 아구찜이란 동작동에서 잠시 기거할 당시 건너편 방배동 먹자골목에 있었던 원조 마산 할매 아구찜에서 먹고는 일체 먹지 않다가 홍은동 자락으로 이사와서는 홍제3동에 있는 서울여자간호대학 근처 제일해물탕에서 몇번 먹어보고는 오늘이 아주 오랜만입니다. 자~~ 과연 족발 보쌈집의 아구찜은 맛이 어떨까요?

며칠 전에 사다 먹은 족발때 받은 쿠폰입니다. 뒷면을 보면 내용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지난 번엔 소주/음료수 중 택일에서 처음처럼을 주문했더랬는데...오늘은 전화하니 아구찜에는 쿠폰까지는 주는데 소주/음료수는 없답니다. 엥~~~

좀 섭섭합니다. 왜 안주는거죠?

이건 지난번 쟁반국수와 동일한데...으째 맛이...1주일 채 안되는 사이에 또 다시 먹으니 당연 맛에 대한 역치가 많이 떨어져서 그런가 봅니다. 맛이 그때만 못합니다 훨씬!

김치야 머 논할 바 아니고...

이게 아구찜입니다. K가 한개 딱 먹어보고 한다는 말이...
 

" 이거 북어구만 북어야~ 와~~ 냉동하구 생물하구 이렇게 다르나?? 야~~ 못쓰겠다 야~~ "

사실 족발 / 보쌈 집 아구찜이라 기대는 마이 하지않았지만...쩝...전반적인 맛은 그런대로 괜찮은데....배달음식의 한계상 어쩔 수 없다는 건 알겠지만...아구 자체 질이 음... 결론은 이 집 아구찜은 퇴출이라는 점입니다.

이건 L 이 아구찜과 같이 먹을 수 있는, 무언가 간기가 없는 먹거리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나서 갑자기 진행했다는 즉석 크로켓입니다. 이것만 딸랑 먹어보니 맛이 너무 심심하긴 합니다.

요것도 그냘 맨날 상위에 올라오다시피하는, 내가 별로 좋아하지않는, 샐러드입니다. 울집 여자들은 일부러 야채를 많이 먹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