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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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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입원4

강북삼성병원 재입원 4일차입니다. 이 날 아침 주치의가 회진을 돌면서, 모든 검사 결과가 아주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퇴원을 해도 되겠다고 하네요. 야호~ 하지만, 하루 정도 몸에 붙이고 생활하는 심전도 검사 하나만 다시 하고 나서 퇴원하자고 합니다. 퇴원해도 된다는 말에 그냥 뻑~ 갑니다. 좋아서 말이죠.~^^ 이제 지난 입원 때처럼 주렁주렁 몸이나 팔에 매달려있는 것도 없고, 정말 신이 나는데, 단 한 가지, 조식으로 나온, 흑임자 빵 & 버터롤, 양송이 수프, 스크램블 에그, 햄구이, 양배추 샐러드, 콘푸레이크, 우유는,,, ㅠㅠ 그래서 이 역시 L에게 떠 넘깁니다. ㅋㅋ 지난번에 먹었던 4,800원짜리 크랩와사비 샌드위치입니다. 커피우유와 아메리카노 한 잔과 함께 조식을 시작합니다. 지난번에 먹어봐서인지, 크랩와사비 샌드위치 맛은.. 2022. 2. 26.
강북삼성병원 재입원 3일차 Part II 입니다. 이날 조식을 뭘 먹었더라? 아무리 생각을 해 보아도 잘 생각이 나지 않더니만,,, 갑자기 생각이 납니다. 나는 먹지 않고 L에게 떠넘겼던, 크로와상이었네요.~ 제대로 먹지 않아서 생각이 안 났나 봅니다. ㅋㅋ 이젠 수액도 꼽지 않고 있고, 시간도 널널해서 병원 여기저기를 떠돌아다녀보는 중입니다. 중식으로 선택한 육개장, 밥, 두부구이, 깍두기입니다. 일반식은 훨씬 더 지겨운 메뉴 구성입니다. 육개장이 육개장이 아니고, 뭔~ 잡탕 국 남은 것에 물을 탄 느낌의 맛입니다. 그냥 대충 밥 반 정도 말아서 후루룩 마시고 맙니다. 또, 시간이 남습니다. 그래서, C관쪽 통로에 있는 미술품인지를 억지로 보고 다닙니다. 요즘은 심전도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갑자기, 부정맥 끼가 보인다네요? 갑자기? 그럼, 지난번 입.. 2022. 2. 26.
강북삼성병원 재입원 3일차입니다. 이제는 병원 환자식이라면, 보기만 해도 진저리 납니다. ㅠㅠ 지난번 2 주간의 입원으로, 병원 환자식 메뉴를 거의 다 경험한 듯,,, 2차 입원 후 식사 메뉴를 선택하려는데, 벌써부터 중복입니다. 그 당시 겨우 2 주간 먹었을 뿐인데 말입니다. 아무리 못해도, 한 달 정도의 메뉴 구성은 되어야 기본이 아닌가요? 그래서 차라리, 라면이 낫겠다 싶어 지하 2층 CU 매장을 방문했지만, 컵라면 종류가 딸랑 2 가지? 먹으려면 먹고 말라면 말라? 선택지가 없어서,,, 그냥 참깨라면 컵면 한 개만,,, 참고로, B관 지하 CU에는 그 흔한 편의점 도시락은 갖다 놓지 않습니다. 보호자들도 한 끼 7,000원 내고 환자식을 같이 먹으라는 듯,,, 크로와상, 옥수수 식빵, 크림수프, 계란 프라이, 후랑크 소시지, 양상.. 2022. 2. 25.
강북삼성병원 재입원 1~2일차입니다. 갑자기 눈이 디립따 옵니다. 입원일은 이미 정해져 있는데, 원하던 병실이 나오지 않아, 하는 수 없이 일단, 저녁 7시 가까운 시간에 2인실로 입원합니다. 이놈의 코로나 때문에,,, 미치겠네.ㅠㅠ 갑자기 창 밖에 눈이,,, 엄청나게 오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바람도 세찬지 눈이 거의 가로로 내리고 있네요. 다행히, 기온은 그리 낮지 않아서 오는 족족 차도에서 녹고는 있습니다. 기분이 좀 꿀꿀합니다. B관 1261호입니다. 혼자 2인실 침대에 누워서 천장을 쳐다보니,,, 요만큼의 공간만이 나에게 할당이 되어있다는 생각에,,, 벌써 가슴이 답답해 옵니다. 지난번 입원했던 특실 B관 653호가 그립습니다. ㅠㅠ 모든 부분이 다 엉성합니다. 너무 비좁아서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바로 발 쪽으로는 이미 배정된 선임.. 2022.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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