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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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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8

강릉엄지네꼬막집에서 전복비빔밥과 꼬막비빔밥을 먹어봅니다. 이날 오전에 엄청나게 일이 많았습니다. 연휴를 바로 앞둔 날이라서 그랬을 것이고 게다가 어느 한 집의 운명적인 폐업 진행이 반대급부적인 효과도 가져온 듯합니다. 한 번 시작된 정신없음이 몇 시간째 이어지자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생각이 하나 있습니다. 직원들에게 말일 겸 수고 치하 겸 뭐~ 맛난 거로 점심이나 같이 하고 싶다는,,, 그래서 거의 4년 만에 다시 선택받은 곳이 바로 강릉엄지네꼬막집인데, L이 제안한 곳입니다. 바로 주문을 했고, 30분 만에 준비된 메뉴를 직접 가져와서 이번에는 5인이 같이 먹습니다. 왼쪽 봉지 한 귀탱이에 뭐가 들어 있는데,,, 서비스로 줬다던가 했던, 자연산 짱뚱어를 푹 고와 우거지, 시래기를 넣어 얼큰하게 끓여낸 보양식이라는 11,000원짜리 짱뚱어탕이랍니다. 헤쳐보니,,.. 2024. 3. 2.
비단 가리비와 활새우로 하루를 버틸랍니다.~^^ 휴일 아침 식사를 당연한 듯 건너뛰었습니다. 딱히 먹고 싶은 것도 없으려니와 의례히, 휴일 아침 정도는 브런치가 대세인지라, 대신 L은 그 시간에 춘향과 산책을 합니다.~ 어제저녁에 도착한 스티로품 박스가 있습니다. 또 아는 카페에서 구매한 해산물들이니다. 가리비, 새우와 꼬막이 그것입니다. 택배비 4,000원 별도고요. 아침 산책을 마치고 돌아온 L이 그럽니다. 브런치로 그 해산물을 먹자고 말입니다. 업체에서 올려놓은 사진들입니다. 늘 신선함을 과시하며 찍어 올리곤 하더군요. 하기야, 신선과 맛은 우리가 익히 인정합니다. 그러지 않았더라면 벌써 손절했겠죠. ㅎㅎ 비단 가리비에서 지저분한 부분을 제거합니다. 따까리에 뭔가 여러 가지가 많이 붙어있습니다. 솔로 박박~ 문질러 떼어낼 것들은 아닌 듯하나, 그.. 2023. 7. 17.
연안식당 얼큰 뚝배기 알탕이 1인분에 단돈 만원입니다.~ 얼마 전, 우연한 기회에 GS그랑서울 연안식당엘 갔었는데,,, 허참~ 알탕이라는 메뉴 자체가 없더군요. ㅠㅠ 칼칼한 국물에 명태 알과 대구 곤이를 넣은 풍성한 알탕이 먹고팠었는데,,, 온라인용 프레시지 연안식당 알폭탄 알탕은 아니고, 전화로 주문해 놓고, 시간 돼서 직접 가서 포장해 온 얼큰 뚝배기 알탕입니다. 알이 제 철인지,,, 만 원짜리 치고는, 알이나 곤이나 아주 풍성하고 실한 넘이 제법 많이 들어 있습니다. 반찬은 언제나 비슷한데, 연안식당의 특징들 중 하나는, 바로 저 작은 간장게장이 아닐까 싶네요. 어느 연안식당엘 가도 간장게장 반찬은 기본으로 나오더라고요.^^ 정말 연안 부둣가에서 건져 온, 명태 알과 대구 곤이는 아닐 테고,,, 연안식당 알폭탄 알탕의 원재료명을 보면, 둘 다 러시아산입니.. 2021. 12. 4.
10월 말 오픈한, 강릉 엄지네 꼬막집 서대문역점입니다. 보들 미역을 접고, 탄탄면 공방으로 업종을 전환한 지, 불과 2년 만에 다시,,,ㅎㅎ 이번에는 강릉 엄지네 꼬막집이랍니다. 여긴 왜 이렇게 업종이 자주 바뀌는지,,, 장사가 잘 안 되는겨? 바로 이면도로 건너 대로변에 연안 식당에 지존 격인 12,000원짜리 꼬막비빔밥이 오래전부터 떡하니 자리 잡고 있는데, 불과 한 100여 미터 떨어져서, 꼬막비빔밥을 오픈하다니,,, 그래서 얼마나 맛이 있는지 한 번은 먹어보는 것입니다.^^ 배달이 아닌 포장을 해 왔는데,,, 신장개업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코카콜라 등, 사은품 비스무리한 것이,,, 강릉 엄지네 포장마차라고도 쓰여있고, 강릉 엄지네 꼬막집이라고도 쓰여있는데, 포장 박스가 여느 피자 박스보다 훨씬 더 단단하고 야무집니다. 강릉에서 2시간 이상 줄 .. 2021. 12. 1.
일요일 아침부터 아나고 회와 홍합 탕을 먹었습니다. 일요일이라서 모처럼 알람 없이 느긋한 시간에 기상을 합니다. 전 날, 부모님과 떵연네랑 함께 저녁을 많이 거나 하게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요상하네~~ 일어나자 마자 얼마 지나지 않아 이상 시리 시장기를 느낍니다. 허 참~~ 왜 그러지? 그럼 어제 저녁에 좀 덜 먹은 건가? 아닌데,,, 여튼, 배가 고파서 뭐든 좀 먹고 나서 하루 일과를 시작해야 할 듯 합니다. 처음에는, 그저 간단하게 토스토 비스무리하게 해서 먹고 말려고, 냉장고에서 식빵, 계란, 버터, 치즈, 햄 등을 꺼내는 순간, L이 어제 오전에 도착한 아나고 회를 먹자고 합니다. 엥~~??? 아침부터 회를??? 난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여적, 그래 본 적이 전혀 없는데??? 여기가, 피서 하려고 놀러 와서 하루 밤 묵은, 선착장 .. 2020. 8. 4.
파리바게뜨 빵, 꼬막 그리고 생땅콩 집에 돌아와 보니, 일하시는 아줌마가 음식 만들고 남은 대구 반마리를 마치 잉어 지리탕을 끓이듯 커다란 전골 냄비에 허여멀건하게 한그릇 만들어 놓았습니다. 냄비 뚜껑을 열어보는 순간 냄비 속에 담겨져 있는 그 대구의 양과 모양새에 일단 한번 놀라고, 뚜껑을 닫을 무렵 그 냄새에 한번 더 놀랐습니다. 내가 원래 대구탕류를 무지 놓아하는 편인데, 엄청난 양의 대구 머리랑 살과 뼈를 보니, 입맛이 싹 달아나면서 무섭기까지 합니다. 자고로 음식이 크기나 양이 적당해야 먹고 싶은 생각이 나는 거지, 큰 세수대야만한 냄비에 꽉 들어찬 생선을 보니 아주 딱 먹기가 싫어집디다. 그래서, 그 푹 고은 잉어 지리탕같이 생긴 대구탕을 저리하고,,, 저녁으로는 뭘 먹나,,,,끙,,, 하고 고민을 하고 있는데,,, 반가운 소식.. 2012. 1. 22.
오늘은 김장 김치 담근 날 + alpha ~ 아파트 동 입구에 홍벽서 한장이 붙어있더랍니다. 춥고 배고파 언능 집으로 올라오니라 자세히는 보고 싶지도 않았을뿐더러 보지도 못했지만... 아마도 동보성 이라는 왠지 낯설지만은 않은 짱깨집에서... 요즘 굴이 한창이라 그랬는지... 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던가... 머라던가... 하여간... 그말을 Jane으로 부터 건네 들은게 아마도 엊그제였겠다... 그래서 드뎌 오늘 동보성에 사실여부 확인차 전화를 걸어보게 되었는데... 이 사진이 찍혔으니... 답은 벌써 이미 다 나온 셈 ! 동보성 전화 확인시 오천원이라는 한 마디에 우린 모두 아주 오랜만에, 피자같은 한솥밥같은 음식 먹을때를 제외하고는 온통 통일하기 아주 열라 어려운, 통일 메뉴의 방향으로 쭈~욱 뻗어댈.. 2010. 12. 10.
김치 주제에 왤캐 맛있냐? L이 김치를 담갔습니다. 근데 왜 이렇게 김치가 맛이 있는 겁니까? 김치 주제에 이렇게 맛있어도 아무 상관 없는걸까요? 하도 맛이 있어서 내가 좋아라하는 꼬막을 얹어서 먹어보니 정말 더할 나위가 없습니다. 정말 이거 다 먹었습니다. 속도 하나도 쓰리지 않았고요... 생전에 김치를 이렇게 맛나게 먹어보긴 또 첨입니다. 물론 밥도 먹었습니다. 밥은 사실 밥이 아닌 J가 엊그제 먹다 남긴 새우죽입니다. 죽 특성인 부드러움은 완전 사라진 후지만... 시장이 반찬이라고... 그래도 맛이 있습니다. 난 맛이 없는 음식이 거의 없으니...참 큰일입니다. 아까 위에서 잠깐 말했던 꼬막입니다. 원래는 양념을 해서 먹어줄하고 했으나... 시간관계상 그냥 먹어 주고 있습니다. 워낙 좋아하는 아이템이라... 그냥 맛이 있네요.. 2009.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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