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각수 레벨 경고등이 뜬 후, 하루 만에 이번엔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뜹니다.

연휴 중 하루, 가까운 지방에 다녀오려고 나섰는데,,,
엔진 냉각수 레벨을 점검하라는 경고가 다시 뜹니다.
사실 저 경고는 한 1주일 전에 최초 본 것입니다.
당시는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점검을 해야겠구나~, 그리 생각만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전날 밤에 또 뜨는 겁니다.
이제 연휴가 시작되었는데,,, 하필,,,
담날 지방에 다녀올 약속까지 다 잡혀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당일 아침 시동을 거는데,,,
역시나 또다시 경고가 뜹니다. ㅠㅠ
아차~

 

 

보닛을 내 손으로 처음 열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냉각수 레벨을 눈으로 보는데,,,
헐~
이게 MIN 한참 아래까지 내려가 있네요?
냉각수가 이러기는 거의 십수 년 만에 첨.
이전 차량들은 대부분 보닛을 열면,
라디에이터 중앙에 냉각수 주입구 캡이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보닛 안을
들여다보는 일이 거의 없어지고,,,

 

 

집으로 다시 돌아와서 랜드로버에 전화를 했지만,
연휴라서 전화가 안됩니다.
긴급출동에 전화를 걸어 문의한 결과,
프레스톤이라는 제품으로 보충하되
동일 색상으로 구매해야 한다.
정 없으면, 정수나 생수 말고,
수돗물로 약간 보충하되 많이는 안된다.
보험회사에 전화를 하니,
서비스 가능 부분이 아니라고 합니다.
하는 수 없이 수돗물 약 700ml 정도 붓고
지방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인데,
비가 오면서 차량 정체로 1시간가량 서행 중입니다.
이번에는,,, 허 참~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뜹니다.
이거 신차 출고 1년 딱 지나니,,,.
전방 우측 타이어 공기압 낮음이네요.
권장량에 비하여 딱~ 5.5가 부족합니다.
왼쪽은 아직 0.4 잔량이 남았고요.

 

 

​30분, 10km 정도 더 주행 중 확인해 보니,
후방 좌측 실제 공기압이 0.4 올라갔고,
전방 권장량이 모두 0.4씩 올라갔으며,
전방 우측 실제량도 0.4 올라갔습니다.
이젠 전방 두 바퀴 모두 5.5 적어서
여전히 경고등이 들어온 상태입니다.

 

 

주행을 마치고 타이어 공기압 주입기 핸디형으로,
주입 시점, 권장량인 전방 37과 후방 35에 맞춰서
4바퀴 모두 공기를 주입했고, 60여 km 더 주행한 후 시동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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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내려가서 냉각수를 보니, 엔진 열이 식어서인지,
MAX 살짝 넘게 부어준 레벨이 MAX와 MIN 
중간 선까지 내려와 있습니다.

 

 

한 1~2십 분 차량을 운행한 후
엔진 온도 게이지가 
평소처럼 계기판 중앙에 위치한 후
냉각수를 다시 점검해 보았더니,
거의 MAX까지 올라가 있습니다.
이 상태로 조금만 더 운행해 보다가
냉각수 누수인지, 증발인지 확인해본 후
냉각수 전체를 교체할 생각입니다.
저 캡이 힘없이 열렸던 걸 감안해 보면,
출하 시 캡을 제대로 닫지 않았을 수도 있겠습니다.

 

 

이번에는, 차량 운행 전에 공기압 확인을 해 보니,
타이어가 식은 탓인지, 실제 전방은 37,
후방은 35~26인데,
전방 권장량이 37이 아니고 36.3으로 내려갔네요?
물론, 후방 실제도 35~36으로 이고요.
열 좀 받게 하려고 2km 정도 주행하니,
엔진 온도가 정상이 됩니다.
이때, 다시 보니, 전방 권장량이나 실제량 모두 소폭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때그때 바뀌는 권장량에 대하여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하는지,
또, 실제량의 운영 폭은 어느 정도가 정상인지,,,
하필 출고 후 1년이 넘자마자,
경고등이 차례로 들어와서 좀 그러네요.
경고등이란 건, 이번에 처음 겪어보는 거라서요.^^

 

 

이 화면은 성산 서비스 센터에서
보정해 준 타이어 공기압인데,,,
집으로 돌아오는 도중에 확인한 내용이니,
분명 엔진 온도는 올라간 상태입니다.
결론적으로, 권장량보다 2~3 psi 정도는
더 넣고 다니는 것이 좋은가 보네요.

 

 

이건 그다음 날 아침,
시동을 걸기 전 상태입니다.
전방 실제 공기압이 1-2 psi 정도 낮아진 반면,
후방 실제 공기압은 오른쪽이 0.4 낮아졌네요.
공기압은 좀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