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예외 없이 X-Ray 쬐러 갑니다.
나머지 특별한 일정이 없어서,
동네 한 바퀴 휘~ 하고
둘러볼 겸,,,
돌아오는 길에
한 일주일 넘은 병원비나
중간 정산하고 돌아올 예정입니다.
특실 비 때문에 아마도 꽤나,,,
조식으로는,
밥, 미역국 A, 동태 조림 A, 콩자반, 오이생채 A,
나박김치, 두유가 나왔는데,,,
집에서도 전혀 안 먹는 미역국을
내가 여기서 먹을 리가 전혀 없지요.
L과 사이좋게 나누어 먹습니다.
그나마 집에서 가져온 반찬으로
간신히 연명을 하고는 있습니다. ㅋㅋ
A관 1층에 있는 스타벅스에 놀러 갔습니다.
메뉴들을 찬찬히 보느데,,,
뭐~ 눈에 딱 뜨일만한 메뉴는 없네요.
조식으로 나온 미역국 대신 먹을
참신한 메뉴를 찾고 있습니다만,,,
얼마나 나왔으려나,,,
음,,,
역시나 예상대로,
전혀 만만치는 않은 금액입니다.
이제 B관쪽으로 이동하여,
본죽&비빔밥을 지나고 CU도 지나고,,,
정말 여긴 볼 것이 전혀 없네요. ㅠㅠ
CU에는 그 흔한 간편 도시락은 전혀 없습니다.
아마도 보호자들은 병원에 7,000원씩 내고
병원밥을 사 먹으라는 뜻인가 봅니다.
그나마 유일하게 존재하는 빵집
브래댄코 강북삼성병원점이 있습니다.
먹을지 말지는 나중에 결정하더라도,
이왕 놀러 나왔으니,
메뉴라도 찬찬히 보고 가렵니다. ^^
내가 원래 샌드위치 종류는 좀 좋아라 하는 편입니다.
언뜻 보니,
한 개씩은 다 먹어보고 싶군요.
그건 너무 당연한 오버이니,
우선 찬찬히 구경이나 해 볼까요?
찬찬히 살펴보니,
먹어보고 싶은 것이 딱 3가지 정도 있긴 합니다만,,,
그중에서 제일 먹어보고 싶은 것
한 가지만 가져오기로 합니다.
4,500원짜리 자몽에이드 한 잔 하고,
크랩와사비 샌드위치 258g 4,800원입니다.
물론, 두 조각은 다 먹지 못하니,
이것 역시 L과 사이좋게 반 씩 나누어 먹습니다.
와사비 소스로 알싸함을 더한 게살에,
아삭한 생채소, 든든한 감자 샐러드를 샌드 한,
프리미엄 샌드위치랍니다.~^^
맛나게 아주 잘~ 먹었습니다.
수면 내시경을 하는 날입니다.
태어나서 처음 해 보는 내시경 검사라
겁을 왕창 먹고 시작합니다.
나 진짜 이런 검사 정말이지 싫다 싫어~
중식으로 나온,
사골떡만두국, 밥 1/2, 고추지 무침 A, 깍두기입니다.
내시경 검사 때문인지는 몰라도
밥맛이랑 입맛 모두 없습니다. ㅠㅠ
그냥 국물만 먹는 정도,,,
만두로 저리 헤집어 놓고는 먹지 못합니다.
그래도 궁금해서 혀고 더듬어는 보는데,,,
진짜 맛대가리 정말 없네요. ㅠㅠ
떡만두국 역시,
만두 박사인 L이 도맡아 먹긴 했는데,
웬만한 만두는 말없이 잘만 먹던 L조차,,,
정말이지 맛이 최악이라고 합니다. ㅎㅎ
석식으로 나온,
밥, 북어국A, 돈육 된장구이 A, 고구마 조림,
콩나물무침, 배추김치, 요구르트
정말이지 이런 식단,
토 나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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