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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키보드스킨 카라스 문자인쇄키스킨 - MSI GF75 Thin 9SC-i7용

by Good Morning ^^ 2020.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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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3개월 만에 노트북 키보드스킨을 새 제품으로 구매하게 될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구매 당시에도 그냥 키보드스킨 없이 쓸까~ 하다가, 먼지나 이물질 그리고 혹 커피라도 쏟게 되면 낭패를 볼까 봐 구매했던 건데, 겨우 3개월 밖에 쓰지 못했는데, 또 다시 키보드스킨을 2차 구매를 하게 될 줄이야,,,


구매 이유는 이렇습니다.

보이는 것처럼, 스페이스바를 포함하여, 자주 쓰이는 키 부분의 키스킨 재질이 슬슬 울렁거리기 시작합니다. 재질이 실리콘이라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키보드스킨 3개월 사용은 너무하다고 생각됩니다.



처음에는 타이핑을 많이 해서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이게 처음 2.5개월 정도는 그냥 저냥 쓰겠더만, 이제는 하루가 다르게 키스킨의 우글거림이 날로 심각해져 만 갑니다.



특히, 스페이스바 중앙 부분에서 들뜨기를 시작합니다. 물론, 타이핑을 많이 하다 보면, 자 간을 띄우기 위해 스페이스바를 제법 많이 사용하는 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이건 좀 너무하지 않나요? 겨우 2개월 남짓 사용하다 이 지경이 되다니요. 정상인가요?



그래서, 하루는 키스킨을 걷어 내어 물로 깨끗하게 세척을 합니다. 세척하고 잘 건조 시키면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는 해결이 될 줄 알았습니다. 일단, 깨끗해지긴 했는데,,, 그래도 우글거림은 좀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그냥 하루 이틀 더 사용을 해 봅니다.



이제는, 스페이스바 중앙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우글거리기 시작합니다. 아휴~~ 이거 못쓰겠구만~~



어느 날은, 노트북 뚜껑을 열어 보면, 저렇게 키스킨이 불쑥 올라와 있을 때도 있습니다. 불량품을 구매한 것이 아닐까도 싶습니다.



노트북 옆면에서 사진을 찍어 보았는데,,, 키보드 왼쪽 부분, 주로 글자판 위치의 제법 많은 키 부분들에서 이미 아작이 나기 시작한거로군요. 음,,, 역시나 저가품을 구매했더니만,,,



하루 하루가 지나가면 갈수록 증상들이 확대되기 시작합니다. 이제는 특정 구역만이 우글거리는 것이 아니고,,, 점차 우글거리는 구역이 엄청 확대되었습니다. 저 화살표 키도 제법 많이 사용하는 부분입니다.



하루가 바뀔 때 마다 증상은 날로 심해져만 갑니다. 이젠 스페이스바 부분이 아예 들 떠 버립니다. 타이핑을 하다가 손가락 끝에 자꾸 키스킨이 살짝 끈적이면서 걸리네요. 상당히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ㅠㅠ



노트북 화면을 우연히 보다가 이런 것도 발견합니다.

노트북 뚜껑을 닫아 놓았을 때, 키스킨이 노트북 화면에 붙어서 남긴 흔적입니다. 참~ 어이가 좀 없네요.~~



한번은, 키스킨 표면에 먼지가 좀 앉았길래 입으로 훅~ 불었더니,,, 헐~~ 먼지는 날아가지 않고 그냥 붙어 있고, 스페이스바 틈새로 바람이 들어갔는지, 키스킨 일부가 저렇게 벗겨져 버립니다. 제대로 씌워 놓고 몇 번이고 다시 불어 보았는데, 결과는 마찬가지 입니다. 그만큼, 키스킨과 노트북 키보드가 서로 겉돌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니, 타이핑 도중 키스킨이 손 끝에 걸려 키스킨이 노트북에서 부분 이탈되는 현상도 나타납니다. 이런 제길~~



도저히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하는 수 없이 키스킨을 다시 처음부터 검색해 봅니다. 그나마 키스킨으로 유명할 만 한 업체 몇 곳을 발췌한 후, 가격과 디자인을 포함하여 신뢰가 가는 업체 한 곳을 선정하여 블랙 색상으로 구매합니다.

카라스라는 처음 들어 보는 업체의 파인피아 제품입니다. 이 업체에서 판매하는 키스킨에는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실리스킨 : 일회용 포장 재질인 TPU가 아닌, 실리콘재질 100%, 제일 저렴하여 가성비 최고, 5천원대
파인스킨 : 실리스킨의 단점인, 먼지가 달라붙는 단점을 폴리우레탄 코팅을 통하여 개선, 만원대
컬러스킨 : 파인스킨 + 제품 전체에 컬러, 1~2만원대
문자인쇄스킨 : 키부분만 컬러스킨 + 문자인쇄, 3만원대


이번에는 제일 비싼 문자인쇄기보드스킨을 구매합니다. 노트북 키보드에 안착시키기 전에 사용하라고 일회용 알콜스왑 한개 같이 들어 있습니다. 원가는 1~2원 밖에 안되지만, 그래도 작지만 센스가 있습니다.



제품은 이렇게 플라스틱 거치대에 끼워져서 접혀 있습니다만, 폈을 때 접힌 자국이 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괜찮습니다.^^



하얀 종이 위에 한번 펼쳐 봅니다. 제일 먼저 키스킨 표면을 만져 보았더니, 역시나 실리콘재질 100%만이 아니고, 그 위에 폴리우레탄으로 표면 처리를 해서 인지 끈적이지 않고 매끄럽습니다. 글씨도 선명하고 맘에 듭니다.^^ 그런데, 언뜻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키스킨 보다 스킨 가장자리가 좀 커 보입니다.



자세히 보니, 음,,, 이건 왜지? 키보드 바깥 쪽으로 여유 부분이 상당히 많이 나와 있습니다. 제품을 잘 못 배송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양 쪽 좌우는 특히 많이 여유가 있고 위 아래 부분도 좌우 보다는 덜 하지만, 제법 여유가 많이 있습니다.



더 자세히 보니, 그냥 여유가 많은 것이 아니고 상하좌우 모든 여유부분이 평면이 아니고 싹 다 각이  윗 방향으로 돌출이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자세히 쳐다보다가,,, 헉~~

한/영 키와 역슬래쉬 키가 뒤바뀌어 있습니다. 이거 뭐지?



분명 MSI GF75 Thin 9SC-i7 전용 스킨이 아님이 확실합니다.



황급히 다른 키 부분도 살펴봅니다. 앗~~ 노트북 F7키에는 모드 조정하는 기능이 할당되어 있고, 그 문양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키스킨의 F7에는 아무런 인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키스킨은 확실히 MSI GF75 Thin 9SC-i7 전용 키스킨이 맞습니다. 키판 외곽으로 아주 짧은 여유분만 있어서, 처음 구매 당시에는 제법 잘 맞았던 기억이 납니다.



두 가지 스킨을 함께 놓고 비교를 해 봅니다. 음,,, 5천원대 제품과 3만원대 제품의 질은 보는 것처럼 완전 차이지긴 합니다.



이렇게 가장자리를 같은 위치에 놓고 비교해 보니 확실히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이번 구매한 제품은 MSI GF75 Thin 9SC-i7 전용 키스킨이 아닌 것이 100% 확실하군요.



오른쪽을 보아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예 다른 제품을 배송했네요.



스페이스바 하단 부분도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어쨌든, 그냥 쓰던, 반품을 하던, 일단은 노트북에 안착시켜 봅니다. 음,,, 잘 맞긴 하네요. ^^



테두리 부분이 저렇게 남는 것도 사실, 키보드 바닥 부분과 키스킨 사이에 유격이 그닥 생기지 않으니, 그리 나빠 보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먼지나 이물질의 키보드 내부 진입은 더 잘 막아주지 싶기도 합니다.



그런데, 스페이스바 하단 부분의 여유 부분이 노트북 터치패드 상단을 살짝 덮기는 합니다. 이 정도야~~



전체적으로 보면, 여유 부분이 있어서 외관 상으로는 더 안정적으로 보이기까지 합니다.



키스킨 왼쪽을 살짝 걷어 올려서 한 번 봅니다. 왼쪽 키판들 왼쪽으로 바로 이어진 노트북 바닥 부분이 살짝 테이핑 각도로 낮아지는 형태여서, 그나마 키스킨과의 유격이 그닥 큰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키스킨을 덮으면, 마치 저런 형태의 노트북인양 겉으로는 맞는 건지 안 맞는 건지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예민하지 않으면, 모르고도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장착된 상태에서 입김을 제법 세게 불어 보았는데,,, 키스킨이 제법 잘 안착이 되어 있어서 스페이스바 하단 부분도 역시 그닥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 방향에서 사진을 찍으니, 확실히 키스킨이 쟁반 모양을 한 형태라는 것을 확연히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 제품과 유사한 다른 모델의 제품을 기준으로 만들어 진 키스킨이겠지요.



노트북 키판 하단 부분과 우측 부분의 모습입니다. 사진으로는 판별이 힘들지만, 하단 부분은 그냥 평면이고, 우측 부분은 좌측 부분과 마찬가지로 키판들 쪽으로 아주 살짝 테이핑져서 내려가는 형태입니다.



스페이스 하단 부분이 이만큼 덮히기는 하는데,,, 잠깐 사용해 보니, 터치패드 사용하는 데는 거의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뻥튀기 과자를 먹으면서 사진을 찍었더니만, 상당히 지저분해 보입니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판매처를 통해서 확인해 본 결과,,, 맞네요. MSI GF75 Thin 9SC-i7 전용 키스킨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주의 문구 한 마디 없이 그냥 그렇게 판매를 하고 있나요? 나쁘게 말하면 속여서 파는 것이고, 좋게 말하면 호환 제품을 파는 것이네요. 그래도 한 마디 말은 있어야 기본적인 상 도덕 아닌가요?

문제는, 판매처가 이런 내용을 전화 통화와 이메일 교신을 통해서, 그제서야 알게 되었다는 것이고, 이 날 이후에 판매 사이트 설명 내에 문구 수정이라든지, 어떤 조치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글쎄요,,, 과연 그리 할런지는,,,



자꾸, 제품 설명 부분 사진을 보고 판단하라고 하는데,,, 노트북 키스킨은 정확한 제품 모델명으로 주문을 받는 제품이지, 수백개가 넘는 모든 제품 사진을 모두를 일일이 게재해서 파는 제품이 아닌데 그렇게 말하네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판매자는 전용 제품이 아닌 건 이미 알고 있었고, 만약 이번처럼 클레임이 들어오면, 그리 답하기로 작정하고 판매를 하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사람들 참~~


여튼, 제품이 쓸만한 듯하여 이번에는 그냥 쓰기로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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