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예쁜 춘향의 미용을 위해서 구매한 데일리용 강아지 브러쉬인 아이캔디 레인보우 반려동물 펫브러쉬 애견빗에 이어, 이번에는 주말용 강아지 브러쉬 한 개를 추가로 구매합니다.
마스알코소 코트킹 16B 매우 가는 모용 전면
애가 누굴 닯았는지, ㅋㅋ 몸에 털이 건강하게시리 너무 잘 자라고, 게다가 털 자체가 너무 가늘고 촘촘해서, 빗질 한 번 하려면 아주 애를 먹입니다. 그리고, 빗질하는 걸 엄청 싫어하기도 해서, 빗질 하려면 간식을 잘게 잘라서 한개씩 감질나게 주면서 꼬시면서 해야 되니, 힘도 너무 많이 들고요.
그러니, 죽은 사모 제거는 커녕, 맨날 엉켜버리는 엉덩이나 팔 다리 털을 풀어 주는 정도의 빗질 조차 아주 노동입니다 노동. ^^
배송 박스
배송 박스가 도착했습니다. 포장 상태는 아주 양호합니다. 포장 박스 겉면에 Montraum(몬트라움)이라고 인쇄가 되어 있는데, 사전을 찾아 봐도 없길래 홈페이지를 찾아 보니, "몬트라움은 영원 무궁함을 상징하는 "달"과 "꿈"의 독일어를 합성한 것으로서, 반려동물과의 영원한 꿈같은 라이프를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을 담았습니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거창하네요 ^^
마스알코스 코트킹 제품 박스
포장 박스를 개봉해 봅니다. 작으나마 제품 소개 책자 그런 건 안 들어 있고, 제품 박스 한개만 달랑 들어 있습니다. "[EMACA-004] 마스 코트킹 16B 매우 가는 모용"이라는 제품입니다. 마스 알코소 코트킹 제품들은 다양하게 여러가지 규격으로 준비되어 있는데, 춘향에게 맞는 제품이 바로 이 모델인 듯하여, 이 제품을 구매합니다. 제조국은 독일이며, 쁘띠엘린이라는 수입처에서 수입한 제품이군요. 이 쁘띠엘린이라는 곳은 애견 용품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수입 영유아용품들도 취급하는 회사네요. ^^ 보유한 인터넷 도메인이 제법 많습니다.
www.coddlelife.co.kr www.naturalattitude.co.kr www.miloandgabby.co.kr www.erbababy.co.kr www.erbaviva.co.kr www.elephantears.co.kr www.kinderspel.co.kr www.petitelin.com www.petitelinstore.com www.iviplaymat.co.kr www.tinytongs.co.kr
3 곳 정도 빼고는 페이지들이 다 열리기는 합니다.
마스알코스 코트킹 제품 외관
제품 박스에는, Mars ALCOSO Stahlwarenfabrik GmbH Original Mars GROOMING KIT라고 인쇄되어 있는데, 마스알코소 강철유한회사 오리지날 마스 그루밍키트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제품들 중, 코트킹 라인은 반려동물 죽은털, 엉킨털을 제거할 수 있는 툴이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제품 라인이 다양하네요. 일반적인 제품이라기 보다는 살짝, 전문적인 제품 냄새가 피어 나는군요. ~
마스알코스 코트킹 제품 뒷면
제품 박스를 개봉하고 내용물을 꺼내 봅니다. 음,,, 좀 썰렁하네요. 노란 비닐팩 한개만 덜렁 나옵니다. 뒷면에는 손톱보다 작은 스티커에 Made In Germany 라는 글씨만 있고, 아무런 기재 사항이 없습니다. 기대에는 조금 못 미치는 제품 포장입니다.
마스알코스 코트킹 제품 전면
앞면을 보니, 바리깡처럼 생긴 본체가 비닐팩에 들어 있고, 제품 상단 검정 비닐 부분에 GERMANY 라고 음각된 부분을 빼고는, 역시 아무런 글씨도 없습니다. 강아지 브러쉬 치고는 꽤 전문적이며 살짝 고가인 제품이라고 생각되는데,,, 포장은 디게 썰렁하다고 느껴집니다.
마스알코스 코트킹 제품 상단
뒷면에 붙어 있는 스티커를 당겨서 찍어 봅니다. 스티커를 손으로 잘라 붙였는지,,, 손가위질 느낌이 나는 것이, 어째 시원찮습니다. 대량 판매 제품이 아니라서 수작업을 하는 듯도 싶네요. 정확한 타원형도 아니고,,, 독일에서 붙인건지 한국에 들어와서 붙였는지,,, 그리고, 채 따지지 않은 걸게 구멍이 있네요.
그렇다면, 수입은 비닐팩에 벌크로 들여와서, 스티커 작업과 종이 제품 박스 작업을 진행해서 시장에 내 놓는다? 맞을라나 모르겠습니다.
마스알코스 코트킹 비닐팩
그런데, 제품 비닐 포장 상단에 실링하는 부분이 없고, 저렇게 그냥 열려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 비닐팩도 한국에서 직접 제작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저렇게 되면, 제품이 신품인지 사용품인지 구분을 할 수가 없습니다. 진짜 어딘가 좀 어설프네요.
마스알코스 코트킹 Original Mars
제품 손잡이에 붙여 놓은 Original Mars라고 인쇄되어 있는 저 투명 스티커가 오리지날 제품이라는 정식 표식이라고 합니다. (차라리, 이 분분이야 말로, 음각으로 열전사 인쇄 처리라도 했으면 더 멋졌을 텐데,,,)
마스알코스 코트킹 구성품
제품 비닐팩에서 내용물들을 다 꺼내 봅니다. 내용물들이라고 해 봤자, 비닐팩 상단에 부착했어야 할 듯한 종이 태그 한장과 본체뿐 입니다. 진짜 바리깡처럼 생겼습니다. ^^
마스알코스 코트킹 태그
종이 설명서 뒷면에는, 초간단 사용법이 기재되어 있는데, 약간 힘을 주면서 코트를 입고 빗질을 하라고가 아니라,,,ㅋㅋ,,, 여기서 Coat는 제품명 코트킹의 코트입니다. 하하하~ 아무래도 사모제거용 빗이라서 그런 듯 합니다. 빗을 때는 털이 난 방향으로 약간 힘주어서 빗으라고 합니다.
마스알코스 코트킹 정품 마크
아~ 손잡이에 부착 되어 있는 투명 스티커에 Original Mars만 인쇄된 것이 아니라, 그 밑에 Solingen이라는 졸링겐지역의 칼이라는, 유명세를 뜻하는 글자도 같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헨켈이라는 칼을 포함해서, 이 동네 쇠붙이 들이 다 유명하긴 한가 보네요.~
잠시 쉬었다 갈까요?
위에서 언급했던, 아이캔디 레인보우 반려동물 펫브러쉬 애견빗에, 단 며칠 만에 상당히 우호적으로 변한 춘향의 모습입니다. 제가 보았을 때, 저 정도의 반응이면 거의 성공한 빗이라고 판단됩니다. 일단, 빗질을 하는데 도망가지를 않으니 말입니다. ^^
코트킹 16B
자~ 제품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딱~ 보기에는 상당히 위협적이고 위험하게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이 안전하다고 합니다. 제품 사용 부위 전체가 몽땅 금속으로 되어 있는데, 안전하다라는 말이 좀,,, 그러네요. 게다가 본체 바디 부분 금속 각 진 모서리들은 둥글게 마감 처리도 안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정말 안전한 걸까요? (빗을 다루다가, 자칫 사람 손도 다칠 수 있을것 같이 생겼는데,,,)
코트킹 16B 후면
코트킹 16B라는 제품명에서 16이라는 숫자는, 저 16개 칼날의 갯수를 의미합니다. 막상 제품 칼날을 보니, 좀 섬뜩합니다. 저 칼날로 춘향의 야리야리한 털을 빗으라구? 음,,, 구매를 하긴 했지만, 선뜻 쉽게 제품이 손에 잡히지가 않습니다. ㅠㅠ
코트킹 16B 칼날
육안으로는 잘 식별이 되지 않아, 좀 더 자세히 찍어 봅니다.
헉~ 자세히 들여다 보니, 더 겁이 나네요.~ 칼날과 칼날 사이에 둥글고 납작한 링스프링 두개씩을 끼워 넣고 양쪽에서 볼트로 조여서 고정한 형태입니다. 어떤 이론으로 저 제품을 안전한 제품이라고 설명하는지 그 이유가 정말 더 궁금해 집니다.
코트킹 16B 전면
이 갈고리 같이 생긴 부분이 직접 피부 표면에 닿는 제품의 젤 앞 부분인데, 끝이 둥근, 그렇지만 금속의 괭이 형태가 털 속으로 들어가서, 털을 갈고리질을 하는 형태입니다. 칼날 자체가 빙글 빙글 돌아가는 것도 아닌 고정 형태로, 빗질에 의해서 털이 걸리게 되어 있습니다.
코트킹 16B 칼날 확대
가느다란 털이 빗겨지면서, 저 얇은 두개의 원형 링 사이와 그리고 칼날과 링들 사이에 끼지 않을까 염려가 되는데,,, 제품 자체가 금속 칼날이다 보니, 털이 끼이는 경우, 빗질에 의해서 강제로 바로 빠져버리거나 뜯겨져 나올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좀,,, 꺼림칙하긴 합니다. 다른 빗과는 달리, 탄성이 0%인, 저 강력한 금속의 힘을 연약한 털들이 100% 고스란히 떠안을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렇게 되면,,, 좀 아프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런 식으로 빗질을 해도 될까요?
이 회사 제품들 중 말빗도 있던데,,, 이런 방식의 빗질은 말, 돼지, 소등에는 적합할지 몰라도, 겨우 2Kg 조금 넘는 춘향이에게 정말 안전할까 싶네요.
코트킹 16B 갈고리 칼날
직접 살에 닿는 최초 부위인 칼날 끝을 다시 자세히 관찰합니다. 저렇게 생겼습니다. 당장에라도 살을 파고 헤집고 들어갈 것처럼 생겼네요. 물론, 끝이 날카롭지는 않지만, 칼날 재질이 금속인건 맞죠. 저리 되면, 저건 빗질이라기 보다는, 갈퀴질이 맞다고 해야 되지 않나요? 와~ 겁나네~~
사람한테 저 빗을 들이 댄다고 생각해 보세요. 아마 싸대기가 성치 않을지도 모릅니다.
다시 한번 마지막으로, 저 칼날 사이를 디립따 뚤어지게 관찰합니다. 이건, 춘향 빗질 보다는, 카페트 등의 사모를 걸러낼 때 사용하면 딱이겠는데요? 완전 튼튼해서, 한번 긁었다 하면, 인정 사정없이 바로 몽따 다 뜯겨져 나올 것처럼 생겼습니다. 아~ 위험하다 위험 해 ! ! !
아무리 유명한 Mars Stainless Germany라고, 칼날 개개 마다 음각으로 새겨 놓은 이름있는 제품이라지만, 빗질할 때 힘 조절이라도 조금 잘 못했다가는, 혹시나 털 들 사이에 있는 보이지도 않는 작은 상처나 혹은 뾰루지 같은 곳에라도 닿는 날에는 바로 빗질이 아니라 칼질이 될 듯하고, 이러면 쇠독으로 감염까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상황인데,,, 어떤 근거로 이 제품을 안전하다고 하는지, 점점 더 생각이 반대 방향으로 흘러 가네요.
코트킹 칼날 마감 모습
그래도 구매한 제품이니까 아까우니까 어쩔 수 없이 사용한다고 치더라도, 정말 정말 아주 살살 어루만지듯이 빗질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빗질하는 사람의 손에 전해지는 빗과 털들과의 저항 계수는, 탄성이 큰 가벼운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할때 보다, 저런 중량이 많이 나가는 금속 제품을 사용할 때 훨씬 적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제 주관으로는, 마스알코소 코트킹 16B는 아주 조심 조심 사용해야 하는 빗이라고 결론 내릴 수 밖에 없습니다.
Mars
자부심이 엄청 대단하군요. 칼날마다 일일이 Mars라는 로고를 음각으로 새겨 놓았습니다. 이 제품은 오리지날임에는 틀림이 없겠습니다. 장인 정신은 높이 살 만하겠지만, 글쎄요,,, 정말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확신을 갖기에는, 설득력이 좀 부족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코트킹 전면 칼날 확대
아무리 다시 또 보고 또 보아도,,, 칼날의 위용이 엄청 대단합니다. 심하게 뻥 튀기면, 이 제품으로 도둑도 때려 잡을 수 있겠다 싶습니다. 물론, 한 번도 사용해 보지 못한 상태에서 결론 짓기가 좀 그렇긴 한데, 제가 놓치고 있는 안전성에 관한 중요한 근거 자료가 있으면 차라리 좋겠습니다. 그런 부분을 알게 된다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어짜피, 사용해 보려고 내 돈 주고 구매 한 제품이거든요.
코트킹 금속 접합 부분
이 제품은 한 마디로, 장인이 빚어 낸, 수백년 넘은 전통의 수제 공구같은 느낌이 듭니다. 한 번 구매하면 나무로 된 손잡이에 손기름이 배일 때까지, 할아버지가 손자에게까지 멀쩡하게 가보로 물려줄 수 있는 그런 제품 말입니다. ^^
마스 알코소 홈페이지
하도 궁금해서, 독일 회사의 홈페이지를 잠깐 들여다 봅니다. 회사 명칭이 왜 알코소 ALCOSO인지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유대인 출신 창시자 이름인 Alexander Coppel의 성과 이름에, 뒤에 별호처럼 붙히는 Solingen의 각각 앞 글자 두 자 씩을 따다 만든 조어이군요.^^
독일에서는 34,15유로(부가세 미포함) 이니, 한화로 따지면 부가세 포함 5만원이 좀 넘어갑니다.
몬트라움 홈페이지
몬트라움에서 취급하는 애견 빗 중 마스 알코소 제품 코트킹16B(매우 가는 모용)에 대한 정보입니다. 몬트라움 수입업체는 정상가 82,000원부터 시작하여 기본 할인가 52,900원에 배송비 무료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최초 1회 이상 구매하면 일반회원이 되는데, 그러면 5% 추가 할인이 가능해서, 실제 구매 최종 금액이 50,200원이 된다는 뜻입니다. 최초 구매 시, 최대 할인 받을 수 있는 금액이 5천원이니, 실제 최종 지불 금액은 45,200원이 될 듯 합니다.
코트킹 설명서
이건 제품에 대한 설명서이니 꼭 한번은 정독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이 강철 로 된 마스알코소 코트킹 16B 애견빗은 매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한달에 3~4회 정도 사용하는 빗이라는 점입니다. 휴~ 다행입니다.
사실, 용도를 정확하게 알고 구매했어야 했는데, 너무 건성 건성, 남들이 좋다고 하니까 덩달아서 그냥 대충 검토하고 구매한 제 잘못이 제일 큽니다. 제품을 좀 더 공부했더라면 구매까지 하지는 않았을 제품입니다.
롯데닷컴 가격
다시 인터넷 검색으로 넘어 갑니다. 늘상 하듯이, 어느 정도 까지의 검색을 통해서 좀 저렴하다 싶은 롯데닷컴에서 어찌 저찌해서 무료 배송에 38,830원에 최종 구매합니다. 롯데카드 사용하고, 네이버 중복할인쿠폰 사용해서 나온 금액입니다.
본 제품은 강철로 된 제품으로서, 사용 도중 세척하거나 소독할 경우의 내용은 언급되어 있지 않습니다. 애견의 입장에서 보다는, 제품의 유구한 유서와 기술력에 주로 촛점을 둔 제품으로서, 사용자의 사용 패턴에 의해 제품에 대한 호불호가 많이 갈릴 듯 한 제품이니, 구매 전 꼼꼼히 검토 후 구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는 이 제품이 춘향에게는 걸맞지 않는다는 최종 판단입니다. 그렇지만, 이미 구매 한 제품이니, 아주 조심스럽게 최소한의 횟수로만 제한해서 사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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