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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무소음시계무브먼트 구매 ]

by Good Morning ^^ 2019.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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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자가수리한 [ 스위트하트무소음벽시계 ] 가 예상대로 며칠을 못버티네요. 처음 며칠은 정상적으로 시간이 잘 맞는 듯 했는데, 어느날 보니 20분 정도 느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시간을 맞추어 놓고, 그날  하루를 지켜보았더니,,, 헐~ 24시간만에 이제는 40분 정도 느려졌습니다. 음,,, 상태가 정상이 결코 아닙니다. 이제, 고장난 [ 스위트하트무소음벽시계 ] 는 내다 버리고 새로운 벽시계를 하나 장만하거나, 아님 부품을 구매해서 2차 자가수리를 시도해야 합니다. 그냥 버리기는 너무 싱겁죠?ㅋㅋ


이런 부품을 어디에선가는 팔것이라는 짐작은 했지만, 이런걸 [ 무브먼트 ] 라고 지칭하는지는 이번에 첨 알게 되었습니다. 상품은 3,400원부터 시작되어, [ PAYCO ] 결제시에만 즉시할인 500원과 상품쿠폰할인 1,000원이 중복할인으로 적용되어서 상품 가격은 1,900원이 되고, 상대적으로 상품가격보다 비싼 배송비 2,500원을 더하여, 실제결제금액이 4,400원이  됩니다. 시계 앞면의 나사길이와 시계판의 두께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도 첨 알았습니다.~


이것이 갖다 버리기 직전인 [ 무브먼트 ] 부품입니다. 당연히 겉으로 보기에는 완전 멀쩡하죠. 하지만, 시계가 시간을 맞추지 못한다면,,, 그건 시계라는 이름을 붙힐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섣불리 부숴버리거나 망가뜨리지 않고 그냥 내버려 둡니다. 수명이 다 한걸 탓할 수야 없는거죠.


새로 구매한 [ 완전무소음시계무브먼트 : 4,400원 ] 입니다. 아주 조촐하네요.~ [ 무브먼트 ] 본체와 시계바늘(시/분/초)들과 나사들이 포함된 조립 부품들이 들어 있습니다. 조촐하긴하지만, 있어야 할 것은 다 있습니다.


새로 구매한 [ 완전무소음시계무브먼트 ] 의 참 모습입니다. 버튼이 검정에서 빨강으로 바뀐 점 빼고는 특별히 달라진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 물론, 제조사가 다를 수야 있겠지만, 어짜피 모두 다 중국제품이니 특별히 신경쓸 일은 없습니다.


신/구 비교를 해 보았지만, 거의 변동 사항은 없습니다. 아마도 저 외관 크기는 규격이 정해져있는 모양입니다. 오히려 다행이죠. 어떨땐 이렇게 선택사항이 없는 것이 오히려 편할 때가 있으니까요.


[ 무브먼트 ] 교체 작업 전에 꼼꼼히 살펴 봅니다. 어느 부분이 어떻게 다른지는 미리 파악하고 있어야 작업에 차질이 없을테니까요. 자세히 보면, 기존 부품 나사산 수에 비하여 1~2회 정도 낮습니다.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왜냐면 교체 조립시 나사산이 기존의 것보다 너무 낮으면, [ 무브먼트 ] 를 시계판에 고정하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높으면, 높은만큼 지침들이 시계판에서 떠버리기 때문에 무작정 높다고 좋아라할 것도 아닙니다. 그러니, 사실 딱 맞았으면 좋았는데,,, 구매시 그런 디테일한 부분까지 옵션으로 선택하게 되어 있지는 않았습니다.


[ 무브먼트 ] 를 시계판에 고정시키기 전에, 이전 사용되던 시계바늘들을 새로운 [ 무브먼트 ] 에 실험적으로 먼저 꽂아 봅니다. 시계바늘들의 구멍 직경이 안맞는다면 정말 낭패가 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하는 수 없이 같이 따라온 저 짧은 시계바늘들을 대신 사용해야 할 지도 모릅니다. 휴~ 다행이 맞네요~~ 이것들도 나름 규격이 있는것으로 생각되네요.^^


이제 안심하고 [ 무브먼트 ] 를 시계판에 고정할 수 있겠습니다. 시계 뒷판을 시계판에 고정시킬 수 있게 시계 뒷판 상단 부분에 고정할 수 있는 별도의 나사 구멍이 2개 있지만, 처음부터 고정하는 나사는 원래 없었습니다. 그러니, [ 무브먼트 ] 가 시계판에 고정되는 힘만으로 그냥 버텨야 한다는 뜻입니다.


자세히 보면 나사산이 조금 낮아서 나사가 간신히 걸린 모습이 보입니다. 저 힘만으로 시계판과 모든것이 고정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 모든 시계바늘들을 12시 부분에 고정시킨다음 [ 무브먼트 ] 시간조정탭을 돌려 자연스럽게 시간을 맞춘뒤 배터리를 장착해 줍니다.

 

확~ 버려버릴까하던 이전 [ 무브먼트 ] 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한참동안이나 [ 무브먼트 ] 시간조정탭을 열심히 돌려 연습시킨 후 같이 배송되어 온 짧은 바늘들을 꽂고 배터리를 장착하여, 최종 사망선고의 당위성을 찾아보는 시간입니다. 그간 저 시계에 장착했던 배터리는 0.079V 소모되었습니다. 원래 새것을 재면 동일하게 1.625V 로 나오거든요. 벡셀의 경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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