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아주 오랜만인 2년 만에 3가족이 만나서 같이 저녁을 먹기로 한 날입니다. 일부러 주말이나 공휴일을 피해서 평일에 방문한 [ Mad For Garlic 매드포갈릭 8인식사 ] 입니다. 오후 6:30분 입장하는데,,, 헐~ 이렇게나 사람이 많은 건 또 첨입니다. [ Mad For Garlic 매드포갈릭 ] 방문 이래, 이 정도로 테이블이 꽉 차 있는 건 정말 보기 힘들었는데,,, 그나마 예약을 했으니 망정이지,,,
이제 시작된 여름을 맞이하여 이벤트, 특별메뉴 그리고 신메뉴들도 눈에 띄입니다. 이렇게 많은 인원이 [ Mad For Garlic 매드포갈릭 ] 에서 식사를 하려니, 평소보다도 더 많은 메뉴 공부를 해야 했습니다. 주문을 잘 해야 가성비를 최대한 끌어 올릴 수 있으니까 말입니다.
초대권, 멤버쉽포인트와 조화로운 메뉴구성을 나름 오지게 적어 와서 주문을 합니다. 서빙원이 열심히 받아적더니, 약간의 누락된 혜택도 알려주고, 더 나은 메뉴규성도 소개해 줍니다. 이날따라 서빙원도 평소보다 훨 똑똑한 친구가 배정이 되어서 훨씬 좋았습니다.
다른 음식점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 Mad For Garlic 매드포갈릭 ] 에서 식사를 하려면, 평소에 발행되는 초대권이나 포인트 등등의 혜택에 대한 내용들을 평소에 잘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 먹고 싶었던 메뉴가 한정기간 중 이벤트로 나올때가 바로 방문 적기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주문을 마치면 잠시후 항상 음료부터 나옵니다. 이 음료들은 메뉴에 함께 구성되어 나온것이라서 비용은 전혀 발생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리필이 가능하기 때문에 메뉴를 먹다가 목이 마를 일은 절대 없습니다. 주문한 메뉴들이 나오는 시각은 테이블 맞춤형이 아니기 때문에, 보통 10~15분 정도에 거의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버립니다. 그러니, 주문 종류가 좀 많을때는 음식에 밀려 허겁지겁 먹게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날도, 메뉴 2개씩 순차적으로 나와줄 것을 부탁했으나, 다시 말하지만, 테이블 맞춤형이 아니기 때문에 거절당한 꼴이었습니다.
[ Melting Camembert Kale Salad 멜팅 카망베르 케일 샐러드 : 18,300->16,000원 (멤버쉽) ] 신선한 케일, 미니코스, 비타민을 마멀레이드 드레싱에 버무려 따뜻한 갈릭 카망베르와 함께 즐기는 샐러드라고 합니다. 이건 이전에는 먹어본 적이 없는 샐러드인데, 음,,, 맛은 뭐 보이는 재료 그대로의 맛 입니다. 대부분의 샐러드는 그저 [ Starter 스타터 ] 일 뿐, 맛은 거기서 거기더라구요.
[ Garlic Pane 갈릭파네 (2조각) : 5,500원 X 2개 (멤머쉽->개당 음료1잔 무료증정 ] 갈릭 소스가 듬뿍 스며들어 더욱 촉촉한 매드포갈릭의 오리지널 마늘빵이랍니다. 인원이 많아서 2개를 주문하니, 마늘빵이 4개가 나오고 음료 2잔이 무료증증입니다. 웬만하면 주문하는 기본 메뉴입니다. 참 맛있습니다.~
[ Arrabbiata 아라비아타파스타 : 21,800원 ] 매드포갈릭만의 레시피로 6시간 이상 끓여낸 매콤한 토마토소스 파스타라고 합니다. 이건 사진처럼 고추가 2개 그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좀이 아니고 쫌 매콤합니다. 그래서 호불호가 좀 갈리긴 하지만, 그래도 이곳에서 자주 먹는 파스타입니다. 이 메뉴를 필두로, 주문한 메뉴가 1분 간격으로 쏟아져 들어옵니다.
[ Gorgonzola Pizza 고르곤졸라피자 : 21,800원 ] 이태리 특유의 진한 고르곤졸라 치즈와 달콤한 꿀의 궁합이 환상인 피자랍니다. 이 피자도 역시 반기본으로 먹는 피자입니다. 원래는, 화이트 소스에 새우, 파인애플, 고소한 튀긴 마늘이 어우러진 매드포갈릭 대표 피자라는 [ Garlic Snowing Pizza 갈릭스노윙피자 : 22,800원 ] 을 먹으려다가, 인원 중 요청에 의하여 메뉴가 바뀌었습니다. 꿀 찍어 먹으면 맛이 환상입니다. 이날은 딱 피자조각 갯수만큼의 인원이라, 인당 딱 1조각씩 가져가니 삽시간에 접시가 훵하니 비었습니다. ^^
[ Garlicpeno Pasta 갈릭피뇨파스타 : 20,800원 X 2개 ] 매드포갈릭의 가장 매콤한 파스타로, 할라피뇨와 마늘의 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올리브오일 파스타라고 합니다. 유일하게 인원 때문에 같은 메뉴를 2개 주문한 메뉴입니다. 이것도 대표 메뉴로서 고추 2개 정도 매웁입니다. 맛있었요.~
[Garlic Carbonara 갈릭까르보나라파스타 : 21,800원 ] 갈릭 크림소스와 베이컨이 어우러진 고소한 매드포갈릭 스타일의 까르보나라파스타라고 합니다. 이 메뉴는 갈릭크림소소가 쉽게 굳어지기 때문에, 빠르게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들 한 입거리 정도밖에 되지 않네요. ㅋㅋ
[ Rich Red Beef Combination Pizza 리치레드비프콤비네이션피자 : 23,800->13,000원 (멤버쉽) ] 레드 스위트 포테이토 소스 위에 마리네이드 비프와 신선한 와일드 루꼴라, 진한 풍미의 그라나파다노 치즈가 어우러져 매콤함과 달콤함을 동시에 느낄수 있는 피자라고 합니다. 피자 판 자체가 씨뻘겋게 보여 눈에 확 띄인 신메뉴라서 한번 주문해 봅니다. 맛이요? ㅋㅋ 별거 아녔습니다. 이건 한번 먹어본 것으로 족합니다. 그나마 멤버쉽으로 저렴하게 먹었으니 억울하지는 않습니다. ^^
[ Garlic Sizzling Rice 마늘볶음밥 : 23,800->15,000원 (멤버쉽) ] 베이컨, 새콤한 마늘 장아찌, 톡톡 씹히는 날치알과 렌치 소스가 함께 어우러진 매드포갈릭 볶음밥이라고 합니다. 맛은 괜찮은 편이라서 기본 메뉴에 속하기는 하지만, 원래 가격은 타당하지 않고, 멤버쉽 가격으로도 결코 저렴한 볶음밥은 아닙니다. 그래도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 Garlic Steak 등심스테이크 : 40,900-> 22,500원 (멤버쉽) ] 특별 레시피로 조리한 마늘이 듬뿍 올라간 매드포갈릭의 시그니처 등심스테이크라고 합니다. 인원이 많은 관계로 먹기 전에 칼질을 좀 심하게 했나 봅니다. 등심 위에 얹어져있던 부분과 난도질쳐진 고기 조각들이 한데 모여 마치 볶음밥처럼 보이는데,,, ㅋㅋ,,, 스테이크 맛은,,, 거의 비추천~
[ Brussels sprouts & Tornado Striploin Steak 브뤼셀스프라우트&토네이도채끝스테이크 : 39,900-> 18,500원 (멤버쉽) ] 매콤 달콤하게 조리된 미니 양배추와 얇게 슬라이스된 해슬백 포테이토, 육즙 가득 구워낸 스테이크를 치미추리 소스와 함께 즐기는 Spring Blo:ssom 시그니처 스테이크 (채끝 200g) 라고 합니다. 감자는 맛있는데, 역시 고기가 너무 질깁니다. 기름도 너무 많구요. 이것 역시 비추네요.~
예약하면 무료로 주는 [ Affogato : 7,500원 ] 인데,,, 음,,, 인원이 8명인데 이거 딸랑 한개 나오면, 저거 먹는다고 스푼을 8개 달랠 수도 없고, 대표로 누구 혼자만 먹으라고 하기도 좀 그렇고,,, 해서, 그냥 말하지 않으니까,,, 안 줍니다. ㅋㅋ
어쟀든 갯수로 10개가 살짝 넘는 메뉴를 8인이 남김없이 다 해치웠습니다. 생각했던 금액보다 약 25,000원 정도 저렴하게 나왔고, 거기다가 21,400원 통신사 포인트 결제로 하니, 실 결제 금액이 181,600원이 되었습니다. 인당 22,700원 이라는 환상적으로 초저렴한 금액으로 저녁 식사를 맛있고 배불리 마쳤습니다. 정말 다들 잘 먹어줘서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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