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은 밥보다 빵을,,, ]

요즘은 밥보다 빵을 더 많이 먹습니다. 집밥은 밥을 지어야하고, 반찬이나 혹은 국종류가 있어야 제 격이라서,,, 없는 식구에 그것도 하루 3끼 꼬박이 아닌, 하루 2끼 정도? 반찬을 해 대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밥이야 1~2인용 지어내기가 문제는 아니지만, 반찬이나 국종류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직접 만들려면 최소 만들어야 하는 양이 어느 정도 되어야 하는데,,, 동네 반찬가게에서조차 그 양을 훨씬 넘어서는 양을 최소판매량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사서 먹어도 남아서 버리게는 예가 다반사네요.^^

 

그러니, 가끔이라도 이런식의 [ 혼밥 ] 비슷한 음식을 사다가 먹게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날은 2,300원짜리 [ 본에그모닝토스트 ] 와 [ 여자친구샌드위치 ] 라는 것을 사다 먹습니다. [ 본에그모닝토스트 ]는 보이는 그대로 에그샐러드, 햄과 치즈로 된 아주 흔한 맛의 토스트라서 그냥 저냥 먹었는데, [ 여자친구샌드위치 ] 라는 제품은 한 입 물었더니, 헐~ 엄청 닮니다. 들어있는 바나나도 엄청 달고, 거기다가 엄청 단 초코까지~~

또 한번은 [ 뚜레쥬르 ] 에서 빵 몇가지를 사와서 냉장고에 있는 수박과 같이 한끼를 먹습니다. 요새, 수박 참 맛있네요. 벌써 두통째 사다 먹는데, 수박도 너무 커서 반 잘라, 반은 아는 집에 그냥 주었습니다. 나머지 반통도 부지런히 먹어야지, 안 그럼 냉장고 안에서 골아버리더군요. 그럼 또 못 먹고 버리게 됩니다. 먹거리가 문제는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