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식 일채일면 토마토라면 ]

살짝 이상한 [ 라면 ] 을 보았습니다. 이름은 [ 홍콩식 일채일면 토마토라면 ] 이라는데,,, 첨 보는 라면입니다. 일단, [ 라면 ] 이라는 이름을 본 이상 최소한 한번은 반드시 먹어봐야 합니다. 왜냐면? [ 라면 ] 이라니까 말입니다.ㅋㅋ

[ 홍콩식 일채일면 토마토라면 ] 입니다. 다른 것들과 함께 구입하는 바람에 개단가는 확인하지 않았지만, 검색해보니 대략 2천원~2.5천원 사이 가격이네요.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가격입니다. 그런데, 포장이나 외관이 그리 예쁜 편은 아닙니다. 

궁금해서 먹어보기는 하는데,,, 기대를 하고 먹는 건 아닙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모든 [ 토마토 ] 종류는 생으로 먹는 것 이외에는 좋아하는 조리방법이 전혀 없습니다. 심지어, 토마토케첩이나 열을 가해서 만든 토마토스프등 [ 토마토 ] 를 가공한 메뉴들 중 좋아하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간단 조리방법이 인쇄되어 있고, 포장을 열어보니 신기하게도 그 안에 일회용스푼과 건조블럭스프 한개가 면과 같이 들어 있습니다. 별도의 분말스프는 없네요.~

진짜 요상하고 찜찜하게 생긴 두툼한 건조블럭스프입니다. 그러니까, 저 블럭이 토마토, 계란 과 야채 등을 미리 조리해서 만든 것이라는 겁니다. 블럭 앞면은 계란과 버섯같이 생긴 것들이 보이긴 하는데, 블럭 뒷면은 그냥 상한 식빵처럼 생겼습니다.^^

 

설명서에 나와있는대로 블럭을 넣고 끓는 물을 붓고 2분 기다렸다가 열었더니,,, 헐~ 생긴건 비호감이네~~ 그리고 보통 컵라면들이 3~4 분 정도 기다려야하지 않나요? 이건 2분이네??? 저거 하나로는 식사가 안되니 엄마가 주신 빈대떡도 한장 데워서 같이 먹습니다. 맛은??? 맛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토마토가 가공되어버렸으니,,, 결코 내 스탈은 아닙니다. 이것도 한번 경험으로 충분하네요.~

이것도 같이 먹어준 [ 풀무원생가득사천식매콤호떡만두 ] 라는 건데,,, 제목 그대로 반두피가 호떡처럼 쫄깃쫄깃합니다. 만두 자체 맛은 뭐 So S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