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등록 치킨 브랜드 수는 700개가 넘는 반면에
실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 수는 대략 그
절반 조금 넘는 정도인 약 400여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엄청 많은 숫자인 건 분명합니다.
이 중 내가 들어보거나 먹어보거나 한 숫자는 기껏
20~30개 정도인걸 보면 아직도 보도 듣도 못한
브랜드가 수두룩닥상으로 엄청 많다는 얘기네요.~
이날도 노브랜드 치킨인 '구공치킨'을 먹습니다.
이날도 곰표와 파울라너 1캔씩으로 시작합니다.
두 식구가 먹는다 해도 온전한 메뉴 2개는 너무 많아
우리가 좋아하는 윙봉 15ea(태국산) - 14,000원,
크리스피치킨(국내산) - 13,000원 반마리만 추가~
마침 당일 저녁 택배로 받은 왕따시 커다란 두릅을
바로 솥에 가볍게 삶아서 안주로 같이 먹습니다.
두릅 밑동이 저렇게 커다란 건 또 처음 보네요.
너무 커놓으니, 먹기가 좀 무섭기도 합니다. ㅋㅋ
치킨메뉴 포장가격으로 윙봉에 크리스피 반마리니
21,500원입니다. 보통 타 치킨 메뉴 한 개 값도 채~
우린 요즘 치킨하면 거의 자담치킨과 구공치킨^^
아니면 차라리, 한방통닭이나 영양센터인데,,,
특히나 최근에는 저 맛난 윙봉치킨에 완전 꽂혀서,,,
다른 곳에서 먹는 윙봉은 겨우 계열사치킨정도만,,,
크리스피는 그닥 좋아하는 메뉴는 아니지만 이날은
그저 두 식구 저녁 식사 분량을 맞추기 위함입니다.
봉보다는 윙을 훨씬 더 좋아하긴 하지만,
윙만 팔지는 않으니 그냥 군소리 빼고 소금과
갈릭소스를 번갈아가며 열심히 찍어먹고 있습니다.
먹다 보니, 딸기 사 온 것이 생각이 나서리,,,
씻어서 몇 개 준비는 했는데, 치킨 다 먹고 나서
입가심으로 먹을 요량으로 아직 치킨무만 먹네요.~
먹어보니, 구공치킨은 크리스피치킨도 깔끔한 것이
먹을만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닭 크기가 상당히 커서 살덩이가 매우 큽니다.
닭가슴살은 먹지 않는 나로서는 소스의 도움으로,,,
중간중간 좀 퍽퍽하다 싶으면 초고추장 푹 찍은
두릅을 우적우적 씹어먹고 있는데, 의외로
같이 먹어보기는 처음이라도 어울리는 맛입니다.
두릅이 아주 신선해서 그런지 술술 잘 넘어갑니다.
두 식구 슬 배가 불러오기 시작합니다.~^^
치킨 양도 양이지만 맥주까지 2병 추가되니,
두릅하고 다 더하면 배가 안 부르면 이상하죠~
춘향이도 줬으면 좋으련만,,, 이건 절대 안 됩니다.
은근 양념이나 기본 간이 속속들이 잘 배어있어
춘향이를 생각하는 마음으로는 도저히 불가능~
하는 수 없이, 그 아름다운 눈망울을 외면할 수 없어
춘향이용 메뉴를 냉장실에서 미리 꺼내왔습니다.
꺼내 놓은 두릅은 두 식구가 다 먹을 계획입니다.
고추장 리필 대신 본비빔밥에서 남겨졌던
본 단호박 고추장을 한 봉 찢어서 먹습니다.
이건, 사실 초고추장하고는 맛이 완전 다르네요.~
이제 여기까지만 먹고 남겨야겠습니다.
먹자면 목구멍까지 올라올지언정 먹을 수야 있지만
굳이 죽자고 그렇게까지 억지로 먹을 이유가,,,
오른쪽 고기가 냉장실에서 꺼내 온 춘향이 전용~
처음 입가심으로 먹는 구카 솔티커피 누가 크래커
이건 첨 먹어보는 과자인데, 맛이 괜찮네요.
윙 2개랑 봉 1개 남겼습니다.
이것까지 꾸역꾸역 입에 넣고 싶진 않아서요.^^
다음 날 바로 먹으려고 냉장실로는 안 보냅니다.~
마지막 입가심으로 먹는 거창가조 딸기인데,
동거창농협시설작목회 소속이고 역시나 500g
가격은 말도 안 되지만 7천 원밖에 안 합니다.
죽향 와우 딸기와 비교하자면 1/5 가격입니다.
< 구공치킨메뉴 포장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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