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만난 죽향 딸기지만, 죽향 와우 딸기는 아니고 '오매 지산' 딸기입니다.~

아마 작년에도 2월 되어서야 죽향 딸기를 봤을 터,
올해도 역시나 이제서야 죽향 딸기를 대합니다.
본품은 신세계에서 판매하는 제품인데,,,
내가 진정 원하는 죽향 와우 딸기는 아니고,
죽향 오매! 지산 딸기입니다.

 

 

여튼, 와우는 아니더라도 죽향은 죽향인 것이지요.
원래 먹고 싶은 죽향 딸기는 오매 지산보다는
담양 와우리의 죽향 와우 딸기입니다만,
대문 사진 출처는 바로 '죽향 와우 딸기'입니다.^^

그래서~ 결국 현대그린푸드 그리팅에서

담양 와우 죽향 딸기를 예약 주문합니다. ㅎㅎ

담양 와우 죽향딸기 650g(24입) :: 건강을 쉽게, 그리팅

 

 

500g 한 상자에 딱~ 15알이 들어있는 건
예나 지금이나 동일합니다만, 역시나 가격이,,,
저녁때라서 살짝 할인해서 25,800원입니다만,
할인 전 가격은 이 보다 4천 원이 더 비싼,

 

 

29,800원이니, 죽향 딸기 한 알당 단가는 무려
1,987원 정도니,,, 거의 한 알에 2천 원 돈이라는,,,
그러니 보나 마나 죽향 와우 딸기 가격은 아무래도
이 보다 조금이나마 더 비싸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일단 외형 생김새부터 찬찬히 살펴봅니다.
정말 1년 만에 죽향 딸기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참 예쁘고 바르고 정직하게 잘~ 생겼습니다.
표면도 반질반질하고 깨도 참 가지런히 박혔네요.

 

 

죽향 딸기의 가장 큰 특징인 잎사귀입니다.
항상 저렇게 통통한 3 손으로 갈라져있으며,
그 끝은 결코 날카롭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잎사귀 전체 모양도 항상 저렇게 여유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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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한 개 끝을 살짝 떼어먹어 보았는데,,,
음,,, 오메지산이던 와우던 일단 죽향 품종이라서,,,
맛이 정말 완전 다릅니다.
이것이 딸기라면 나머지 품종은 딸기가 아닌 정도.
속까지 단면이 동일하고 맛도 동일하네요.

 

 

아무거나 집어 들고 길이를 재어보았더니,
대략 길이는 6cm 정도이고 폭은 4cm 정도네요.
작지도 크지도 않은, 먹기에 딱 좋은 크기입니다.
두 개째 먹으니,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죽향 오매 지산 딸기가 이 정도라면 와우 딸기는,,,
두말하면 숨 가쁘고 세말 하면 공산당 아닌가요.~
아주 속까지 황홀하게 생겼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15알 그냥 한 자리에서 몽땅 다,,,

 

 

그런데, 거의 3만 원에 가까운 딸기를 그리 먹기는
좀 무식한 듯 생각이 들어서, 밤도 늦었으니,
그냥 5개만 먹고 담날을 기약하기로 합니다.ㅋㅋ
야~ 진짜, 이래서 죽향 딸기 한 번 먹어 놓으면,,,,
설향이나 금실 딸기를 먹을 때 좀 곤란합니다.ㅋㅋ

 

 

다음 날 아침에도 조식으로다가 이렇게,,,
난 원래 아침을 먹지는 않는 편이지만 딸기 때문에,
이 정도 양이면 아침으로는 충분합니다.~^^
죽향 딸기는 당도나 과육 강도가 장난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