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공포장기 후레쉴드 FR-B100WB ]

하루는 IPTV를 보다가 [ 진공포장기 ] 광고를 보게되었습니다. 평소에 전혀 모르던 신기한 상품은 아니었지만, 그날따라 그냥 이유없이 상품에 꽃히더라구요. 물론, 꽃힌다구 바로 그 자리에서 암 생각없이 그냥 사버리는 그런 캐릭터는 아니라서, 그 순간부터 한참이나 인터넷으로 [ 진공포장기 ] 에 대해서 폭풍검색을 해 댔구요~~ 결과적으로, 좀 좋다 싶으면 가격이 비싸고, 가격이 좀 저렴하다 싶으면 제품에 대한 신뢰가 가지않아, 어쩌나 저쩌나~ 하다가 결정 못하고 그냥 상품 공부만 열라하다가 하루해가 다 지가나 버렸습니다. 그리고, 담날 부모님댁으로 향했는데,,,

어찌저찌하다가 [ 진공포장기 ] 얘기가 불쑥 나왔는데, 웃기는게, 부모님은 이미 벌써 오래 전에 두개째 구매를 했다는 겁니다. 먼저 산게 고장이 났다고 하시면서 그래서 또 다른 한개를 구매하셨다는데,,, 것두 잘 안되다고 하십니다. 오잉~~??? 그래서 보여달라고 하는데, 쉬원치 않아서 현재는 사용하지않고 처박아두고있다고 하십니다. 제품이 [ 진공포장기 후레쉴드 FR-B100WB ] 입니다. 이건 검색할때 전혀 보지 못했던 모델인데???  헐~~ 아니~~ 어쨌길래??? 그냥 가져가랍니다. 앗싸~~ 득템입니다. ^^

홈피를 찾아가 보니, 주로 수출을 하고있는 회사인듯 합니다. 모델명으로 검색을 하니 검색이 되긴 합니다만, 최저가격순으로 해서 클릭해보면, 저 제품으로 낚시질해서 엉뚱한 다른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곳이 대부분이고, 몇몇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가격대를 보니 8~9만원대 제품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비싼 제품이네요.~

5~6만원대 제품으로 구매를 해 볼까나~ 생각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생각지도 않게 더 좋은 물건이 생겼습니다. 부모님 말씀대로 고장이 난 것인지는 일단 집에 가져와서 작동시켜보면 알겠지~ 하는 생각에 무조건 입양하기로 즉석 결정을 보았습니다. 다행히 박스 채 구성품 모두 그대로 다 있습니다. 단, 롤커터만 보이지 않네요. 그건 가위로 자르면 되니까 물건만 정상작동된다면 없어도 상관없습니다. 

일단, 요기저기 제품을 들여다 봅니다. 생각보다 크기가 크네요. 가만히 보니, 대충 작동원리가 눈에 보입니다. 어떻게 진공을 하는지, 어느 부분에서 히팅해서 씰링을 하는지 어렵지않게 보이네요. 이런건 IT 제품이 아니니, 한 5분만 들여다보면 대충은 다 알 수 있습니다.

왼쪽은 진공없이 그냥 씰링만 하는 위치이고, 오른쪽처럼 롤을 조금 더 올려서 작동시키면, 긴타원형으로 상하로 구멍뚤린 챔버를 통해서 진공을 시키는 구조입니다. 현재로서는 그냥 이상없이 잘 되네요. 저 씰링 상태가 얼마나 잘 유지되느냐가 관건이겠습니다. 아마도 부모님께서 동작원리를 잘 모르시고 롤포장지 위치를 잘 설정하지 못하신게 아닌가~~ 하는 ㅋㅋ 그래서 득템을 하긴 했지만요 ㅋㅋ

추가로 한가지 더 진공포장해 보았습니다. 이건 우리 춘향이가 잘 먹는 사료인데, 먹을만큼만 덜어놓고 진공포장해서 보관을 해 보려고 합니다. 시간경과에 따른 진공상태를 확인해볼겸, 며칠에 한번씩 꺼내서 확인해보면, 씰링 상태나 롤포장지 상태를 알 수있을것도 같습니다. 참고로 이 제품은 건냉소보관 제품입니다.

[ 진공포장기 후레쉴드 FR-B100WB 매뉴얼 ] : Advance_manual.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