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포갈릭 4인무료식사권 ]

평소에 자주 가는편인 한 식당이 있습니다. [ Mad For Garlic 매드포갈릭 ] 이라는 곳입니다. 서울 시내 여러 지점 중 주차하기 편하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코앞에 위치한 [ d-Tower 디타워점 ] 을 주로 이용하는 편인데, 이날도 여늬때와 마찬가지로 이 지점에 예약을 하고 방문합니다.

 

이날은 그간 차곡차곡 모아놓은 포인트로 발생한 [ 매드포갈릭 4인무료식사권 ( 샐러드 + 피자 + 파스타 + 라이스 ) : 7회방문 & 40만원 이상 사용시 발생 ] 을 사용하기 위해서 겸사겸사 방문합니다. 탁자테이블에 놓여있는 광고지를 보니 이제 정말 가을이구나 새삼느껴지네요. 자~~ 오늘은 무슨 메뉴를 먹을까요? ㅋㅋ 사실, 방문 전 우린 미리 메뉴를 거의 선택한 상태이며, 조목조목 잊지않고 제시하여 최대한 할인만 받으면 되는 상황입니다.

 

먼저 [ 펩시콜라 : 4,000원 ] 2잔 이 나옵니다. 깜빡하고 얼음을 빼고 달라는 말을 잊었네요. 나중에 무료로 리필하면 되니 상관은 없지만,,, 음식을 먹으면서 같이 먹다보면 얼음이 녹아서 맛이 덜해지니까 말이죠.^^

 

이제 [ 매드포갈릭 4인무료식사권 ] 을 이용하여 주문을 하는데, 예전처럼 메뉴가 고정되어있지않고 카테고리별로 2가지 중 택일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원래는 [ Caesar Salad 시저샐러드 : 17,900원 ] 를 주문했는데,,, 뭐라더라? 작황이 좋지않아서 절품(?)이라고해서,,, 그냥 [ Cobb Salad 콥샐러드 : 17,900원 ] 로 선택했습니다. 신선한 샐러드와 닭가슴살, 체다 치즈, 토마토, 오이, 베이컨 등에 쉐리와인 비네거 드레싱을 넣어 즉석에서 믹스해 주는 매드포갈릭만의 특별한 샐러드라고 합니다. [ Starter 스타터 ] 로 먹어주면 아주 입맛이 돋구워집니다.

 

[ Dancing Salsa Rice with Beef 댄싱살사라이스위드비프 : 26,800원 ] 입니다. 부드러운 소고기와 아삭한 숙주를 에그 후라이, 살사와 함께 즉석에서 비벼주는 철판 볶음밥이랍니다. 원래는 저렇게 미리 섞어서 나오지 않고 즉석에서 섞어주는데, 미리 섞어서 나와주니까 편하기는 한데, 좀 지저분해 보입니다. 물론, 직접 섞어도 저렇게 지저분해 보이기는 매 한가지입니다. 이거 보기보다는 맛있는 겁니다.~

 

[ Garlic Snowing Pizza 갈릭스노윙피자 : 22,800원 ] 입니다. 화이트 소스에 새우, 파인애플, 고소한 튀긴 마늘이 어우러진 매드포갈릭 대표 피자랍니다. 이곳에 가면 절대 빼지 않고 먹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피자가 아주 얇고 달콤하고 맛이 그만입니다.

 

[ Pumpkin Spicy Cream Pizza : 20,800원 ] 입니다. 이건 신제품인듯해서 돈주고 사먹는 겁니다. 듬뿍 넣은 단호박, 브로콜리, 그린빈, 파프리카와 스파이시 치킨, 청양크림 소스로 매콤한 맛을 더한 피자랍니다. 원래 단호박 전혀 안좋아하는 재료인데,,, 어라? 이건 제법 맛이 좋습니다. 신기하네~~

 

[ Garlicpeno Pasta 갈릭페뇨파스타 : 20,800원 -> 10,000원 ] 입니다. 매드포갈릭의 가장 매콤한 파스타로 할라피뇨와 마늘의 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올리브 오일 파스타랍니다. 이건 쿠폰행사가로 10,000원주고 추가로 사먹은 겁니다. 마늘이 엄청 많이 들어있는 이것도 거의 뺴놓지않고 먹는 메뉴입니다. 보기보다, 생각보다 조금은 은근히 매콤한 맛인데, 살짝 중독성이 있습니다.

 

[ Garlic Carbonara 갈릭까르보나라 : 21,800원 ] 입니다. 갈릭 크림 소스와 베이컨이 어우러진 고소한 매드포갈릭 스타일의 까르보나라 파스타라고 합니다. 이건, 나오자마자 빨리 먹어치우지 않으면, 크림 소스때문에 맛이 덜해집니다. 언능 각각 한포크씩 집어서 해치워야 합니다.

 

이제 [ 매드포갈릭 4인식사권 ] 으로 나오는 메뉴는 다 나왔고, 앱으로 예약했다고 또 서비스로 주는 [ Affogato 아포가또 : 7,500원 ] 입니다. 진한 에스프레소를 바닐라 아이스크림 얹어서 진한 커피향과 달콤함을 함께 즐기는 커피 디저트라고 합니다. 양이 적은듯 싶지만, 먹다보면 그리 적은것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됩니다. 달콤하고, 쌉쌀하고 또 부드럽게 목을 타고 넘어가네요. 디저트로 아주 제격입니다.

결국, 이날 먹은 메뉴 총 합계는 146,400원인데, 4인무료식사권 해당하는 89,300원 + 파스타 1종 쿠폰할인 10,800원 + 앱예약 무료 7,500원을 제외하고 실제 지불한 금액은 고작 38,800원 입니다. 4인무료식사권은 40만원에 대하여 무려 22.3%에 해당하며, 메뉴 총금액에 대한 최종 실지불금액의 비율은 26.5%입니다. 정말 놀랍지 않나요?

2014년 SC PE 라는 펀드회사가 외식사업체인 [ 썬앳푸드 ] 로부터 지분인수를 통하여 [ 매드포갈릭 ] 인수후 흑자로 돌아섰지만, 작년에는 경영상황이 악화되어 다시 매드포갈릭을 인수합병(M&A) 시장에 내놓았다는 보도가 있더군요. 앞으로도 중단없이 계속해서 이렇게 맛난 음식을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후식으로 먹고자했던 [ Richmont 리치몬드 ] 빵입니다. 하지만, 너무들 배가 불러 더 이상 먹기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건, 나중을 위해서 비축할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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