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올레tv 스마트플레이 설치 ]

요즘은 사진, 음악, 동영상 등 각종 미디어를 시청하는 방법이 엄청나게 다양합니다. 몇년전만 하더라도 불가능하거나, 혹은 가능하다 해도 실행하기가 너무 어렵고 복잡해서, 어렵게 어렵게 만들어내거나 전달받은 미디어을 원하는 방법으로 제대로 감상한다는 것은 전문가들이나 기계에 능통한 능력자들의 도움 없이는 어려웠습니다.

 

휴대전화, 태블릿, 컴퓨터 및 각종 다양하고 새로운 영상/음향 재생 장치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새로운 장비를 추가로 구매하지않고 현재 가지고 있는 장비만으로도 어느 정도 그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은 기분좋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KT 올레tv 스마트플레이 ] 가 바로 그것입니다. 셋톱 USB 단자를 이용하여 가장 간편하고 소극적으로 미디어를 구동시킬 수도 있지만, 자신의 컴퓨터에 있는 특정 폴더의 수많은 미디어 파일들을 셋톱을 통하여 편안히 앉아서 선택 구동시킬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사용하고있는 해당 컴퓨터에 [ KT스마트홈서버 ] 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공유를 원하는 폴더를 공유시켜줍니다. ( 공유할 파일의 양과 초록색 진행바의 속도는 비례합니다. )

 

그 다음, 해당 컴퓨터와 셋톱의 IP 주소가 동일하게 [ 172 ] 로 시작되어야 한답니다. 그러니까, 해당 컴퓨터와 셋톱이 동일 네트워크 상에 있어야 한다는 말이겠군요.

 

사설 공유기는 안되고 KT 공유기만 가능한 기능이라고 하는데, 셋톱과 PC가 서로 가까운 위치에 있지 않은 경우라서,,, 일단 단자함을 열어서 사용하지않는 국선 전화단자를 데이터 통로로 이용하기로 합니다. 보다시피 벽면에는 겉으로 보기에는 동일하게 생긴 전화단자와 인터넷단자가 쌍으로 있는데, 저 둘을 모두 인터넷 데이터 통로로 이용하여, 외부로 보이는 케이블  추가 설치없이 그냥 저 있는 부분을 이렇게 저렇게 연결해서 허브로 사용합니다.

 

결과적으로, 기가지니 셋톱과 일반 셋톱 2대 모두 [ 172 ] 로 시작하는 IP주소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주 상쾌하게 플레이도 잘되고 전혀 버벅거림도 없습니다. 동일한 공유기에 셋톱을 2대 물려도 지장이 없군요. ( 예전에 그렇게는 작동 안된다고 들었던 희미한 기억이,,, )

 

셋톱에서 채널 [ 726 ] 을 누르면 [ [ KT 올레tv 스마트플레이 ] 항목으로 진입합니다. 그러면 컴퓨터에서 미리 실행해 놓은 [ KT스마트홈서버 ] 프로그램 덕분으로 자신의 컴퓨터에 공유해 놓은 폴더의 미디어 파일들이 보이며 실행할 수 있게 됩니다. 설치 키포인트는 컴퓨터와 셋톱을 동일한 KT공유기에 물려주어야 한다는 점입니다.